일반적으로 점토광물은 가소성, 이온 교환성, 흡착성, 촉매성, 현탁성 등의 물리적 특성을 가지고 잇다. 또한 이와 같은 호아토의 물리적 특성과는 다른 생물학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 찻 숟가락으로 한 스푼 정도의 황토에는 약 2억~2억5천만 마리의 미생물이 살고 있다고 한다. 이같은 황토의 물리적, 생물할적 특성으로 인해 황토는 흡수력, 자정력, 해독력을 갖게 된다. 반면 진흙은 지표면에서 50cm 이내에 있는 표토층을 말한다. 이 진흙에는 많은 양의 유기물과 미생물이 있다. 이 흙은 화강암 풍화토로 어디서나 쉽게 얻을 수 있었다. 색깔은 황토와 비슷하다. 우리 조상들은 집을 지을 때 꼭 황토만을 고집하지 않고, 집터 부근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진흙을 채취해 집을 짓는데 사용했다. 이 진흙의 각 알갱이 사이에는 미세한 공간이 존재한다. 그런데 이 알갱이 사이로 빗물이 스며들어올 경우 좀처럼 증발되지 않아 박테리아, 효모 등 각종 미생물이 생존하는데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 준다. 이 미생물들은 인간의 생활에 좋은 영향을 준다. 예를 들어 전통적인 방법으로 메주를 뜨는 과정을 보면 이 미생물들이 메주에 달라붙게 되는데 이 결과 발효가 잘 되어 맛과 향을 더욱 뛰어나게 한다. 황토집을 짓느냐 진흙집을 짓느냐의 선택은 각각의 장단점을 파악한 다음 결정해야 할 문제이다. 하지만 우리가 전통을 존중하는 이유는 그 안에 수천 년 동안의 경험을 통해 체득한 지혜가 녹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 개발된 황토 제품에는 밀착 강도를 높이기 위한 화학약품이 첨가된 것이 가끔있다. 이럴 때는 전통적인 것의 존중이 선택의 기준이 될 것이다. 더욱이 정체와 국적 불문의 건축물이 난립하는 요즘, 우리의 뿌리를 굳건하게 지킬 충분한 이유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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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과 황토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사진1의 경우는 진흙이다. 얼핏 봐서는 황토와 구분이 어렵지만 황토보다 더 검은 색이다. 진흙은 지표에서 50cm 이내에 분포한다. 각종 박테리아나 효모 등의 미생물과 유기물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우리 조상들은 한옥이나 초가를 지을 때 집터 부근에서 구하기 쉬운 진흙을 건축 재료로 사용하였다. 여기에 밀착 강도를 높이기 위해 짚이나 강회 등의 혼화재를 섞었다. 짚이나 강회 등의 혼화재를 섞는 일은 적당한 강도, 압축성, 균열방지, 투수성을 높이기 위해 불가결하다. 그러나 혼화재의 사용은 집의 형태나 크기, 방향 등을 고려하여 진흙이 가지는 단점을 보완할 만큼 적절한 양만큼 사용하여야 한다. 압축 강도의 경우 혼화재의 첨가비율이 0.1%에서 최대값을 가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흙에 강회를 혼화재로 사용했을 때가 짚을 넣었을 때보다 압축강도가 1.1~2.1배 정도로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2의 경우는 혼화재로 강회를 사용한 한옥의 초벽이다. 흙과 강회를 10:1(중량비)의 조합비율로 섞었다. 사진 3은 황토성분이 많이 섞인 진흙이다. 우리 조상들의 흙집의 건축 재료로 많이 사용했다. 사진4는 한옥의 새벽이다. 흙과 모래와 마그네샤(석회의 한 종류), 노리(한천을 끓인 액체) 등을 적절한 비율에 따라 섞은 다음 벽체에 바른다. 사진 5는 별도의 가공을 통해 개발된 황토 몰탈이다. 사진 6은 심벽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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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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