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28일 김포 방글라데시 이주노동자 의료봉사 (제 29차)

[김정순]

양지 한의원 원장 김현우 선생님







안과 손경수 회장님 





진료단장 치과 하상현 선생님





약손회 한옥희 보살님



접수와 안내를 맡아 수고해주신 중앙신도회 반갑다 연우야 회원분들



회향식 





부회장 치과 양동선 선생님


방글라데시 이주노동자 모임의 회장님, 감사의 말씀







방글라데시 이주노동자 의료봉사


마하의료회와 대한불교조계종 (사)날마다 좋은 날 부속 반갑다 연우야

인원 : 반갑다 연우야의 이승복 팀장님 포함 7명 + 손경수 선생님 포함 7명 
  마하의료회의 동참 : 안과 손경수. 치과 양동선, 치과 하상현. 한의사 김현우. 약제과 김지원. 
                              약제과 김정순. 약손회 한옥희. 자원봉사자 신은희
일시 : 2010년 3월 28일 오후 1시 - 5시 
장소 : 김포 양촌면 양곡리 
대상 : 방글라데시 이주 노동자와 그 가족들 

2010년 3월 28일 정오에 
김포 양촌농협 앞 연포탕 집에서 모두 모여 점심 공양을 하고 
오후 1시부터 방글라데시 이주노동자 사무실에서 진료를 시작했습니다.

환자의 연령은 주로 20대에 40대로 비교적 건강했습니다.
무거운 것들을 이용해 작업을 하고 무게가 나가는 것들을 드는 일이 많아서 
허리나 무릎이 아픈 환자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소화기계는 이상 있는 환자는 거의 없었고. 
작업장에서 염료나 약제로 손이 다 갈라지고 피가 나는 환자도 있었습니다. 
허리 등 동통을 호소하는 환자들께는 15일 분 약을 조제해드렸고 
감기약은 6일 분. 
소화기계는 10일 분. 
파스는 일 인당 2장을 드렸는데 
꼭 더 필요하다고 하시는 분께는 두, 세 장씩을 더 드렸습니다. 
필요한 연고를 두 개씩, 
구충제는 일 인당 1 T 씩, 가족이 있는 경우는 가족수대로, 
유한양행의 감기약인 래피콜을 일 인당 10 장 (100cap)씩 드렸습니다. 

한국에 오신 지 얼마 안 되신 분들께는 9년이나 한국에 사셔서 한국어에 능통하신 
산티가 통역을 맡아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2009년 3월 29일 의료봉사 때 만났던 인연들을 다시 만나 기뻤습니다. 
우리 나라만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경제여건이 안 좋은데 
남의 나라에 와서 고생하시는 이주노동자들, 
어려운 경제 잘 이겨내시고 다시 만나뵐 때까지 건강하십시오. 


봄이라 해도 아직 해가 안 드는 곳이나 봄바람에는 겨울이 묻어있습니다. 
진료소 밖에서 시린 손으로 접수를 맡아주셨던 봉사자분들과 
안내를 해주셨던 반갑다 연우야 모든 분들께
진심어린 감사를 드립니다. 
요새 세상에 안 바쁜 사람이 있겠습니까?
바쁘고 바쁘신 중에도 부처님 법을 봉사로 실천하시는 반갑다 연우야, 
동참해주셨던 모든 분들,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다음 의료봉사에도 반갑고 기쁜 마음으로 뵐 수 있었으면 합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십시오. 


마하의료회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