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함경>과 <반야경>을 공부하면서..
처음 불교를 접하면서 생겼던 바램..
<한글 반야심경>을 전하고, 법회시에 <한글 심경> 봉송하자는 운동을 다시 시작합니다..(^^)..
저는 제가 한글로 옮긴 한글 반야심경이 무엇보다 훌륭하다고 자부하지만..
조계종에서 한글로 옮긴 게 있으니 그것을 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해서 먼저 조계종 심경을 올리고 이어서 제가 옮긴 심경을 올리겠습니다..^^
<한글 반야심경>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관자재보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오온이 공한 것을 비추어 보고 온갖 고통에서 건너느니라.
사리자여! 색이 공과 다르지 않고 공이 색과 다르지 않으며,
색이 곧 공이요 공이 곧 색이니, 수 상 행 식도 그러하니라.
사리자여! 모든 법은 공하여 나지도 멸하지도 않으며,
더럽지도 깨끗하지도 않으며, 늘지도 줄지도 않느니라.
그러므로 공 가운데는 색이 없고 수 상 행 식도 없으며,
안 이 비 설 신 의도 없고,
색 성 향 미 촉 법도 없으며,
눈의 경계도 의식의 경계까지도 없고,
무명도 무명이 다함까지도 없으며,
늙고 죽음도 늙고 죽음이 다함까지도 없고,
고 집 멸 도도 없으며, 지혜도 얻음도 없느니라.
얻을 것이 없는 까닭에 보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의지하므로
마음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으므로 두려움이 없어서,
뒤바뀐 헛된 생각을 멀리 떠나 완전한 열반에 들어가며,
삼세 모든 부처님도 반야바라밀다를 의지해
최상의 깨침을 얻니라.
반야바라밀다는 가장 신비하고 밝은 주문이며 더 이상 위없고 견줄 수 없는 주문이니,
온갖 괴로움 없애고 진실하여 허망하지 않으니라.
이제 반야바라밀다주를 말하리라.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3번)()()()
효진이 옮긴..
한글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관세음보살 반야바라밀다 깊이 행해 오온 모두 공함보아 일체괴롬 벗어났네.
사리자, 색과 공, 공과 색 다르지 않아 색 곧 공, 공 곧 색, 느낌, 생각, 행, 식 또한 그러니라.
사리자, 이 모든 법은 공 모습. 생없고 멸없고, 더러움 없고 깨끗함 없고, 늘지 않고 줄지 않니라.
므로 공 가운데는 색 느낌 생각 행 식 없고, 안 이 비 설 신 의 없고, 색 성 향 미 촉 법 없고,
안계 내지 의식계 없고, 무명 없고 무명 다함 없고 내지 노사 없고 노사 다함 없어, 고 집 멸 도 없으니
지혜 없고 얻음 없어 소득이 없네.
므로 보살은 반야바라밀다 통해 마음 걸림 없고, 걸림 없어 두려움 없고 뒤바뀐 꿈 떨쳐내 열반에 이르며,
삼세 모든 부처님도 반야바라밀다 통해 위없는 깨달음 얻니라.
므로 알라. 반야바라밀다주는 신령한 주여, 가장 밝은 주여, 최고의 주여, 그 무엇도 비할 수 없는 주이니,
모든 괴롬 벗게 할진저 진실일 뿐 헛됨없다.
이에 반야바라밀다주 말하니,
가세가세 너머가세 함께모여 너머가니 깨침이라 스바하..()..
가세가세 너머가세 함께모여 너머가니 깨침이라 스바하..()..
가세가세 너머가세 함께모여 너머가니 깨침이라 스바하..()..
21세기에 들어와 경제적으로는 선진국에 들어섰다 해도 정신은 오히려 퇴보한 게 아닌지 심히 우려를 합니다.
우리에 대한 자긍과 한글의 관계는 빛과 그림자처럼 한 쌍으로 움직입니다.
세계화란 괴물은 편리함을 내세워 한글에 국적불명의 말들을 마구 섞어놓고 있습니다.
세계화에는 걸맞는지 모르지만 그만큼 우리 스스로를 잊어가는 게 됩니다.
<반야심경>은 우리 불교의 심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 <심경>을 아직도 한문으로 봉송한다는 게 말이 되는지요?..
법회 시 3귀의와 4홍서원은 100% 만족은 아니더라도 한글로 봉송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라도 할 수 있다면.. <한글 반야심경>이 봉송되는 법회가 되어야만 할 것입니다.
을미 2015년은 <한글 심경>이 전국에서, 해외에서도 우리 전통을 이은 사찰이란 자부가 있는 곳이라면..
우리 말로된 <반야심경>이 봉송되기를 기원합니다..()()()
첫댓글 *개법장진언*
옴 아라남아라다
옴 아라남아라다
옴 아라남아라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