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이태준문학제,서지월 홍문필 정경진 신표균 임유화시인 참가
2008 철원통일문학축전 참가안내
제5회 상허 이태준문학제
행사 일시: 2008년 11월 2일(일)
-궁예가 후고구려 태봉을 건국한 도읍지
-임꺽정이 홀로 칼을 갈았다는 고석정
-일제 식민지 치하 당대의 최고의 문장가인 월북소설가 이태준 고향
▲한국 대구 서지월시인, 훈춘 조선족 홍문필시인, 정경진시인, 임유화 시낭송가.
오는 11월 2일
창작21작가회는 한국전 당시 가장 치열했던 격전지였으며, 노동당사, 백마고지, 월정리역 등
6.25 한국전쟁의 흔적들이 곳곳에 산적해 있는 강원도 철원 대마리 평화박물관 앞에서
제5회 상허 이태준추모문학제를 가진다.
민영,서지월,문창길시인 등이 참여하며 강원민예총 외 여러 문학단체도 함께한다.
일제 식민지 치하 한국이 낳은 당대의 최고의 문장가이며, <조선의 모파상>이라 불리웠던
작가 이태준선생을 기리는 2008년 <이태준문학제>에 한국 대구 서지월시인이 초청 되어
분단의 아픔을 형상화한 시 <북녘기러기 남녘 갈대밭>을 낭송한다.
이 자리에는 대구시인학교 회장 정경진시인,신표균시인, 중국 훈춘 조선족 홍문필시인도 참가하여
각각 시 <휴전선>, <슬픈 뻐꾸기>, <두만강은 풀린다>를 낭독한다.
특별출연으로 한국낭송문학회 시낭송가 임유화씨도 참여하여
서지월시인의 통일염원시 <소월의 산새는 지금도 우는가>, <이 땅에 봄이 오면>을 낭송할 예정이다.
「2008 철원통일문학축전」작품집도 발간한다.
◆철원의 폐허가 된 노동당사와 한탄강 그리고 고석정 풍경.
철원은 자연의 풍광도 뛰어나는데, 고려 건국 이전 궁예가 후고구려 태봉을 건국한 도읍지이며
한탄강을 바라보며 우뚝 서 있는 고석정은 임꺽정이 홀로 칼을 갈았다는 곳으로 유명하다.
일제 식민지 치하 비운의 작가 이태준!!
1904년 강원도 철원군에서 태어남
휘문고등보통학교를 거쳐 일본 상지대학교에서 수학
1927년 7월 『조선문단』에 「오몽녀」가 당선 문단에 등단
일제시대 한국의 가장 대표적인 작가
한국 단편의 완성자
당대 최고의 문장가
이태준 저『문장강화』는 문장작법의 영원한 고전
정지용·김기림·박태원·이상·이효석·김유정 등 기라성 같은 멤버들로 9인회 구성
1939년에는 『문장』지 창간 편집자 겸 주간으로 활약
김일성대 교수인 정률은 ‘조선의 모파상’이라고 불렀으며,
1947년에는 조선문학가동맹 부위원장
1951년 중화인민공화국 초청으로 중국 대륙을 한 달여간 방문,
이듬해 『위대한 새 중국』이라는 중국 기행문을 발간(국립출판사)
1957년 평양 추방 후 해주 황해도일보사 인쇄공으로 배치
1964년부터 중앙당 101호 창작실 ‘비밀작가’
1974년 강원도 장동탄광 노동자지구로 재추방
고철 장수 등 전전
아내가 죽은 직후 행방불명.
[작가 소개]
**이태준(1904- ) 강원 철원 출생. 1920년 <시대일보>에 <오몽녀>를 발표하여 활동을 시작함. 박태원, 이효석, 정지용 등과 '구인회'를 결성하여 활동하였고, 해방 후 월북하였다가 숙청되어 고철 장수 등을 전전하다 숨졌다고 한다. 문예지 <문장>을 주관하였으며, <문장 강화>는 문장론의 모범으로 꼽힌다. 그는 아름다운 문장의 대가였으며, 그의 소설에서도 그 점은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향토적이며 서정적인 세계에 어울리는 문체, 세태의 변화에 밀려 가는 소외된 자의 잔잔한 아픔이 서정적으로 그려진 것이 특징이다.
그의 작품의 주제는 상고주의적 측면을 짙게 풍기는데, 그것은 격조와 통하는 정신주의의 일면이라 하겠다. 소설뿐 아니라 동화, 희곡도 다수 발표하였으며, 많은 평론문이 있다.
대표작으로는 "아무 일도 없소", "불우 선생", "돌다리", "산월이", "영월 영감", "까마귀", "농군", "해방 전후", "꽃나무는 심어 놓고", "마부와 교수", "딸 삼형제" 등 주옥 같은 단편들이 많이 있다.
첫댓글 문장력이 엄청 좋은 작가예요. 작년에 학과목 "현대소설론" 과제물로 리포트 작성한 소설가인데.... 그분 추모 문학제에 가다니, 감회가 일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