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둔내면(면장 김상호) 소재 황가네 밥상에서는 둔내 포순이봉사단(단장 원영희)이 조촐하지만 정성 가득한 생일상을 차렸다.
포순이 봉사단의 원영희 회장은 “2007년부터 1년에 2~3차례 노인복지센터에서 추천하는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작은 생신상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에는 관내 3명의 장애노인의 생신상과 작은 선물을 마련했다.
ⓒ 횡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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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1년에 한 번씩 인근의 안흥면과 강림면의 독거노인들까지 함께 모셔 200명 정도의 노인들에게 경로잔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 둔내 포순이봉사단 원영희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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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명의 봉사단 회원들은 봉사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복조리 판매, 헌옷 바자회와 포장마차, 자선 바자회 등의 수익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원영희 단장은 “회원 모두가 몸을 아끼지 않고 열심히 봉사하고 있어, 모두 많은 보람을 느낀다. 또한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주변을 둘러보고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사랑을 함께 나누었으면 한다. 봉사라고 하는 것은 자기의 희생과 봉사의 마음이 없이는 절대로 할 수 없는 만큼, 비록 힘은 들지만 일을 마치고 나면 힘든 줄 모르고 또 회원들이 만족해 하는 웃음을 보일 때, 큰 보람과 행복감을 느낀다”며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