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팝 신인가수 '지아이엠'공연!

[馬夫 박종승]

춤꾼 박애홍 성동-팝 '지아이엠' 제작자로 변신
지역봉사 공연과 후원 줄이어

 성동-팝 신인가수 지아이엠(G.IAM: Global iam)의 기획자 겸 매니저 박애홍(28. 성수동)씨는 상명여자중학교 3학년 재학시절 연예기획사 설립 꿈을 꾼다. 당시 부모님은 지인의 담보보증 피해로 공장과 자택이 경매처분 되는 등 거처가 불투명했을 정도로 무척 힘들었던 시기였다. 어린 딸은 부모님의 현실을 아랑곳 하지 않고 막무가내였다. 뼈가 굳지 않은 어린나이에 우선 춤을 배워야 한다는 고집스런 소신이다. 스타가 되겠다는 허무맹랑한 꿈이 아닌 '연예사업가로 성장하겠다'는 당찬 계획에 부모는 승낙할 수 밖에 없었다. 박애홍은 아버지의 친구로부터 보증을 받고 대출 받아 MBC아카데미 힙합댄스과 3기에 등록했다. 지금은 국내입국 불허자이지만 당시 가수 유승준과 힙합춤 공연을 시작으로 연예계에 입문했다. 중국과 국내무대에서 1,000회 이상의 노래와 춤 공연을 펼친 박애홍은, 2010년 남성5인조 댄스가수 지아이엠을 결성하고 기획자로 진로를 수정했다. 짧기도 한 긴 시간, 13년이라는 세월이 어느덧 흘렀다. 꿈꿔 왔던 신출내기 매니저.기획자로 변신했지만 험난한 길이 그녀의 앞을 기다리고 있다. 
 
 10여 년을 준비하고 성수동에서 탄생한 성동의 신인가수 지아이엠. 오랫동안 소망했던 'only you'싱글앨범을 발표했다. only you는 공중파.무대공연 출연하기도 전, 음원챠트 8위 순위도 기록했지만 뒷심부족으로 순위를 이어 나가지 못했다.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아쉬움이 남았다. 시간을 기다려야 하겠지만, 기회는 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밤잠을 설칠 수 밖에 없었다. 실력보다는 돈이 우선하는 속성을 뼈저리게 실감한다. 무대의상이며 뮤직비디오, 후속 앨범 준비 등 산 넘어 산이다. 시간이 지나갈수록 정신이 혼미해진다.
 20평 남짓 한 허름한 성수동 지하연습장. 잦은 빗물로 인하여 천장에는 수채화가 그려지고 마음 편하게 먹지도 쉬지도 못한다. 눈치없는 서생원은 음악소리에 신이 나는지 자기네 놀이터인양 가끔 둘러보기도 한다. 지아이엠 멤버들은 열악한 환경에 도 굴하지 않고 온몸을 불사르고 노래와 춤 연습과 공연에 몰두한다. 몇 번인가 포기하고싶다는 약한 마음을 가져 보지만 결코 포기할 수가 없다. 추구하는 K-pop의 열기가 아시아는 물론 유럽, 미국, 남미 등 전 세계가 불끈 달구어 그들의 열정과 맥을 같이하고 있기 때문이다. 거대한 황금만능주의 벽에 무너질 수 밖에 없는 그들의 절박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젊음의 열정으로 버텨 내고있다.
 벌써 10년이 훌쩍 지났다. 지아이엠의 매니저 박애홍은 노란 염색머리카락에 가발을 쓰고 등교한 용화여자고등학교 학창시절의 기억이 주마등처럼 다가온다. 전철역 화장실에서 교복을 갈아입고 등교하는 장면. 지각하지 않기 위해, 없는 돈을 꿔서 택시비를 건네주신 엄마에게 미안함. 학교를 졸업시키기 위해 많은 배려해주시고 아파트 가스폭발사고로 저 세상으로 가신 담임선생님의 모습도 아른거린다. 2001~ 2년 한일월드컵홍보대사로서 펼쳤던 중국 60개 도시 145회 공연활동생활도 까마득하다. 모두가 아련한 추억들이다.
 국내.외 공연과 케이블TV출연에 바쁘기도 하지만 이제는 힘이 부친다. 적은 공연수입과 넉넉하지 않은 부모님의 후원으로 팀을 지탱하기가 턱없이 부족하고 미안하기 짝이 없다. 모 대형기획사에서는 "5명의 팀원 중 2명을 교체하자"고 권하지만 같이 고생했던 팀원을 생각하면 그럴 수도없다. 아직은 쓰러지지 않기 위해 오늘도 눈을 비비며 소개받은 케이블방송국 등 이 곳 저 곳 오디션에 참가한다. 오후에는 부모님의 사무실에 근무하고 새벽녘까지 팀원들과 연습을 거듭한다. 오전 약속이 있는 날이면 사무실 한 켠에서 쪽잠으로 피곤함을 달랜다. 부르는 곳이 있어 희망을 접기에는 아직 이르다. 600여 명의 국내.외 팬카페(cafe.daum.net/iam2011)회원들의 성원을 저버릴 수없다. 도와주고 후원해준 그들이 있기에 쓰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내일을 기약하며 무한 질주한다.
 
 다섯 명의 풋풋한 남성가수와 한 명의 여성매니저로 탄탄하게 구성된 지아이엠. 뮤직아일랜드, 판도라케이블 TV방송 등 케이블방송에는 출연했지만 공중파방송에는 요원하다. 지난 5월 제65회 재일민단창립기념 오사카공연과 경남산청 한방약초축제, 6월 중랑구 용마푹포공원축제, 전주대사습놀이 공연 등 국내외공연에 몰입하지만 성동의 신인가수로서 지역 행사에 봉사공연에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지아이엠의 터전이기에 성동의 행사에는 각별하다. 지난 3월 30일 라성사우나(성수2가3동 소재)앞 광장에서 개최한 '한사랑회' 바자회에 출연하여 장애인들의 일자리만들기 사업에 동참했다. 4월 15일, 옥수종합사회복지관 개관 13주년 기념 및 제2회 옥수문화축제에 출연하고 6월 28일, 제2회 성수동 노동자 노래자랑무대에서 근로자들에게 희망 가득한 노래를 선물했다. 7월 24일 성동청소년수련관 무지개극장에서 개최한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제19회 한국어.컴퓨터교실 발표회장에서 위안공연을 펼쳤다. 다가오는 9월 4일 성동구청 내 청소년수련관 무지개극장에서 '지아이엠' 그들의 특별공연( Mini-Showcase)을 개최하여 성동주민들에게 맛깔스런 성동-POP을 선 보인다.
 
 겸손하고 인사성 바른 지아이엠에게 지역사람들로부터 예기치 않은 후원이 이어진다. 성락성결교회(성수2가3동 소재) 지형은 담임목사로부터 성공의 축원(祝願)기도를 받고, 특정종교를 떠나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젊은이들의 가을공연 계획도 꿈꾼다. 인술과 사랑을 베푸는 성수동의 대표적인 병원 프라임병원(구 한라병원. 원장 양수호, 부원장 김원재)은 활발하게 국내외를 넘나드는 지아이엠 멤버들의 건강을 염려하며 무료 고액건강검진을 챙겨 줬다. 또한 성수동 노동자노래자랑 공연을 관심있게 지켜본 한용흠 사장(레오수제화)은 멤버들의 무대공연용 신발을 제작해 선물한다. '사람중심의 행복한 성동'의 성동구청도 최근 지아이엠에게 희망을 보태 준다. 성동구청(구청장 고재득)의 김인철 부구청장과 김준곤 구청장비서실장은 K-POP신인가수 지아이엠을 성동 대표상표로 만드는 일에 관심을 표방한다. 또한 국내.외 팬들의 성원도 끊이지 않는다. 부산, 광주, 대전 등 지방에 거주하는 팬들은 물론, 일본인 팬과 미국인 팬들도 성수동에 직접 찾아와 예상치 않은 작은인기를 실감하게한다. 성동의 신인가수 지아이엠은 성동을 홍보하고 봉사 공연하며 한 발짝 더 뛰는 일만이 팬들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하며 공연연습에 몰두한다. 대가(代價)없이 투자하고 봉사하는 그들이 있기에 성동주민들의 문화의 질은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된다. 

 20대 신출내기 기획자로 변신한 박애홍씨는 1990년대 최고 인기댄스그룹 H.O.T를 열망하고 중.고등학교 학창시절을 보냈다. 청소년에게 영향을 끼치는 아이돌가수 기획자로서 중단했던 학업을 10년만에 이어 나간다. 그녀를 10여 년 동안 후원해준 어머니의 향학열에 영향을 받고, 연예사업 전문가로 거듭나기 위해 2011학년 한국방송대학교 미디어영상학과에 입학했다. 그녀의 롤모델(role model
:본보기)인 어머니 권영순(54. 종합재무설계사)씨는 지천명의 늦깎이나이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하여 올해 2월 경영대학원 금융.보험전문가MBA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종합재무설계사(AFPK)로서 서울시 재무.금융컨설팅 상담위원과 성수1가1동 주민자치위원, 성수2가3동 상가번영회 감사로 활동하고있다. 박애홍씨는 "초등학교 재학시절에는 반장 및 합창단장, 아람단장을 도맡았었다. 부모님의 사업실패 핑계로 공부를 게을리하고 연예인에게 몰두했다. 불확실한 연예종목을 선택했어도 끝까지 믿어 주신 부모님께 감사 드린다"면서 자라나는 청소들에게도 당부한다. "어떤 종목이든 자기적성에 맞는 학과에 열심히 하고 부모님에게 인정받는 청소년이 되길 바란다"는 조언과 함께 "눈앞에 닥쳐올 험난한 파고를 기어코 극복할 것"이라며 성동-팝 신인가수 지아이엠의 지상파방송출연을 준비하며 당찬 10년 후를 계획한다.
[박종승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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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동신문 창간 10주년 기념 및
 싱글앨범 'ONLY YOU' 발매기념.

성동-팝 남성5인 신인그룹 '지아이엠' 미니 쇼케이스!
(특별출연: 비보이 MB크루/ 전자바이올린 김경민)

일  시: 2011년 9월 4일(일) 오후4시
장  소: 성동청소년수련관(성동구청)무지개극장
        1부: 16:00 개회식 및 공연
        2부: 17:00 팬 미팅 및 싸인회
교통편: 왕십리역 3번 출구

주  최: 레드애플(RA)엔터테인먼트
후  원: 성동구청
협  찬: 광동제약, 프라임병원, 천수곱창구이, 대동스프링, SC콥 자동차공업사,
        레노스블랑쉬, 성수실업, YS커뮤니케이션, 삼성화재SS재무설계.

*광동제약
한방과학화 48년의 전통.
드링크 시장의 신화창조! '비타 500, 옥수수수염차'.

*프라임병원(구 한라병원)
대학병원수준의 최신장비와 의술. 관절.척추.족부 전문병원.
성수2가3동.
*천수(川水)곱창구이
쫄깃하고 고소한 최고의 맛! 소곱창, 양구이, 막창구이 등. 국내 천연재료 사용
성수역 4번 출구 50m지점.

*대동스프링
각종 정밀스프링(자동차, 금형, 의자, 완구,지갑벨트 등)제작 및 도소매.
성수1가1동 경동초등학교 옆.

*SC콥 자동차공업사
'최고의 기술로 고객을 가족처럼'. 자동차보험 사고수리 상담.
성수2가3동 성수초등학교 부근.

*레노스블랑쉬
'사랑을 그린듯이 아름다운 날개' 결혼, 돌, 고희연, 세미나, 단체모임. 
행당동 무학여고 앞

* 성수실업
'기쁨으로 성공사업이 실현되는 곳!' 동성실업 자매회사.
성수2가3동 성수역 2번출구.

* YS커뮤니케이션
차별화된 기업이미지와 제품홍보를 위한 각종 디자인 설계 
플랭카드, 전단지, 베너, 판촉물 제작 등

* 삼성화재SS재무설계
 라이프설계 및 종신.화재.자동차 보험. 금융.보험전문가MBA 석사.
종합재무설계사(AFPK). 성수2가3동 라성사우나 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