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지지 대학교수 선언’ 기자회견 개최
한중경제신문 편집인/편집국장 류재복 2012. 8. 17
“정의, 복지, 평화 價値 실천할 지도자 나와야”
‘안철수 지지 대학교수 선언’ 기자회견 개최
전국 11개 시,도 36개 대학에서 52명 지지 밝혀
‘안철수를 지지하는 대학교수선언’이 17일 오전 10시,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있었다. 이날 기자회견 행사는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이장희 교수가 상임대표로 있는 ‘한국비전 2050포럼’이 주최를 했다. 이장희 교수를 비롯 안철수 지지를 선언한 교수 10여명이 회견에 참석하고 그 외 안철수 교수에 대해 관심이 많은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을 했다.
기자회견 취지문에서 이들은 ‘무한한 가능성의 나라, 대한민국’이란 주제에서 “오늘의 한국은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과 경제발전을 위한 희생과 참여로 얻은 결과”라면서 “이명박 정권의 공안통치, 인권제한, 재벌보호정책, 4대강사업, 남북관계파탄, 편향된 외교 등으로 국민의 삶과 불안이 가중되면서 인위적 이념대결을 조장하고 국민을 분열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민주세력은 길을 잃고 계보정치, 특권 챙기기, 국민에게 혼란을 가중 시키면서 지지를 잃고 실망을 시키고 있다”면서 “특히 국민을 무시하는 정치현실은 여야 정당후보들 모두 선거에서 이기는 순간부터 특권 야욕으로 자신들의 욕망을 얻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이에 국민들은 정치불신이 극에 달해 국민 스스로의 힘으로 지도자를 세우겠다는 무언의 교감으로 소위 안철수 현상이 만들어 졌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취지문에서 “이에 국민에게 용기를 주어야 한다는 뜻을 함께하는 교수들이 모여서 고민을 했고 그 대안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방안으로 안철수 지지를 선언하게 되었다”면서 “2013년은 한국전쟁 휴전 60년이며 해방 68주년으로 한반도에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선진국으로 나가야 하며 국민의 보편적 복지를 위해서도 경제민주화를 추구하는 이 시대의 정신을 잘 알고 있는 지도자의 자질을 갖춘 사람이 바로 안철수이기 때문에 공개지지를 결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안철수를 지지하는 우리 일동은 안철수가 주장하는 정의, 복지, 평화의 가치를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지도’라고 할 수 있는 ‘안철수 생각’에 동의하며 안철수가 정치권에서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하는데 앞장 서 주기를 바란다”면서 “분명히 이 자리를 통해 밝히는 것은 오늘의 이 ‘안철수를 지지하는 대학교수 선언 기자회견’은 안철수와 사전에 어떤 교감도 없었으며 교감을 가져야 할 이유고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미리 배포 된 ‘기자회견문’에서는 <발견된 존재, 민심 후보>라는 주제로 “글로벌 시대의 대한민국은 세계가 주목하는 비룡으로 세계중심에 빠르게 진입하면서 세계인들로부터 ‘기적’이라는 말을 듣고 있다‘면서 ”그러나 한국인은 학연, 지연의 계층으로 변질된 집단주의, 과도한 군중심리, 빗나간 열정 등으로 사회분열과 갈등이 조성되면서 정의, 복지, 평화의 가치가 상실해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이 때문에 국민들은 절망과 불공정이 만연한 현실의 변화를 꾀하고자 안철수 현상을 만들고 안철수와 상관없이 안철수를 대통령 후보로 부각 시켰다”면서 “안철수는 국민에 의해 발견된 존재로 국민의 부름을 받는 중이며 그런 국민들의 열망에 부응하는 대학교수들이 안철수를 지지하는 이 자리를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안철수의 신뢰에 대하여 “정의, 복지, 평화를 실천하는 의지의 보유자, 국민화합과 상생사회를 향한 순수와 열정의 보유자, 어두운 면을 밝히고 해법을 고민하는 통찰력의 보유자, 민주화와 산업화의 양자적 가치를 융합할 미래비전의 보유자, 올바른 역사인식을 토대로 균형적 선진외교를 펼칠 수 있는 비전의 보유자”라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안철수 지지서명’에 날인한 전국 11개 시,도 36개 대학 30개학과 전공교수 52명중 이장희(외대), 강승규(우석대), 김길연(서경대), 김성주(성균관대), 김향기(성신여대), 노정선(연세대), 맹성열(우석대), 신경환(경기대), 심의섭(명지대), 교수 등이 참여를 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주도한 포럼 대표인 이장희 한국외대 교수는 "안 원장은 '안철수의 생각'을 통해 국민이 자신에게 나라를 맡긴다면 이렇게 경영하겠다는 매뉴얼을 밝혔고 국민의 화답과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며 "대학교수가 공개적으로 지지한다는 것은 쉽지 않지만 국민의 한 사람으로 화답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배경을 설명 했고 노정선 연세대 명예교수도 "현실을 변화시키려는 국민의 열망이 안철수 현상을 만들어냈고 안 원장은 국민에 의해 '발견된 존재'"라고 지지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