臨別殷勤重奇詞(임별은근중기사) 詞中有誓兩心知(사중유서양심지) 七月七日長生殿(칠월칠일장생전) 夜半無人私語時(야반무인사어시) 在天願作比翼鳥(재천원작비익조) 在地願爲連里枝(재지원위연리지) 天長地久有時盡(천장지구유시진) 此恨綿綿無絶期(차한면면무절기)
헤어질 무렵 간곡히 다시금 전할 말 부탁했는데 그 말 중에는 두 사람만이 아는 맹세의 말 있었다. 칠석날 장생전에서 밤 깊어 사람 없자 은밀히 속삭였던 말 하늘에 나면 비익조가 되고 땅에서는 연리지가 되리라. 하늘과 땅도 그 끝이 있고 시간도 다함이 있으나 이 한만은 영원히 이어져 끝이 없으리.
- 백낙천의 장한가 에서 - |
첫댓글 우리들 사이는 나무보단 나아야 하지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