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원도시농업네트워크 이은수입니다
극심한 가뭄속에 간간히 비는 내리지만 그 양이 턱없이 적어 물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음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물순환 단절에서 오는 기후변화를 어떻게 해결할것인가? 큰 걱정이 아닐 수 없는것 같아요
6월엔 우리단체에서 어떤일이 있었는지 사진과 함께 알려드리겠습니다.
1. 천수텃밭 체험교육 활성화 되다
천수텃밭에 교육장을 만들고 도시농업체험코스를 개발하니 단체교육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1시간가량의 텃밭투어부터 하루종일 교육받을 수 있는 커리큘럼이 있어 교육기관의 취향에 맞게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도시농업과 허브재배, 텃밭실습, 빗물활용시설견학, 자연순환환경교육 등 분야별 강사가 재미나게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
1인미디어의 대가이신 자구 변흥섭선생께서 천수텃밭의 여러곳을 영상과 사진을 담아 다큐로 만드셨으니 아래를 누르시면
재미난 영상과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m.blog.naver.com/gagutalktalk/221037379350
2. "노원 환경의 날 행사" 10개부스 참여하다
6월 10일(토)에 진행된 환경의날 행사를 의미있는 행사로 만들어보자는 구청의 제안을 받고 우리단체의 역량을 최대한 모아
10개분야에 참여했습니다.
도시농업은 우리삶의 전 분야에 고루 적용되기 때문에, 미세먼지먹는 힐링친구, 빗물홍보, 수박껍질 활용하기, 흙놀이
토종씨앗 전시, 파이프팜전시, 지렁이는 내친구, 버섯재배홍보, 재활용목공DIY, 허브향기 부스를 통해 주민들과 재미난
활동을 하면서 우리 스스로가 깜짝놀랐답니다. 이렇게 다양하게 성장했다는 자부심도 생기고~~
네트워크를 통해 회원들의 역량을 키우고 발전시키고 필요할때 모여 함께하니 이런 힘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3. 경춘선꿈길 주민봉사단 축제 참여하다
경춘선숲길텃밭팀을 중심으로 행사에 참여하여 경춘선숲길 투어와 쓰레기줍기 행사에 참여한분들께 화분을 나눠주며
빗물홍보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옛 경춘선철길이 공원화가 되면서 주민스스로 청소하고 모임을 만들면서 아름다운 공원으로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있는곳인데 이곳에서 멋진 축제한마당이 펼쳐진거죠.
노원은 뭘해도 재미있고 잘하는것 같아요
신나는 한마당이었습니다.
4. 6월의 만들장행사 열리다
6월17일(토)는 중요한 행사가 3개가 있어 마들장은 잠깐들러 준비만하고 왔어요
야간장으로 치뤄진 마들장은 "마들장사람들"을 주축으로 진행되고있어 손발이 착착맞아 걱정없습니다.
우리단체도 3개부스에서 재미나게 행사를 펼졌다고~~~
5. 국회 물관리 청책도론회에 참가하다
2017.6.22(목)에 진행된 "새정부의 물관리 정책 전환, 어떻게해야하나?"라는 주제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된 토론회에
시민단체대표로 초청받아 발표했습니다. 서울대 한무영교수님의 발제와 15분의 토론자가 나와서 물관리에 대한 소신을
발표하는자리였고, 저는 물순환단절에서 오는 문제해결을 위해 빗물을 잘 받아사용하고, 물절약을 위해 절수형화장실을
제도적으로 보급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시간이 좀더 있었으면 많은 예기를 하고 싶었는데 시간이 촉박해 아쉽긴 했어요
회원분이 제가 발표하는 내용을 영상에 담아주셨군요
길지않은 내용이니 한번보세요
http://cafe.daum.net/nowoncityagric/8I2s/269
6. 지렁이와 함께하는 "자원순환 환경학교" 진행중
음식물쓰레기를 실질적으로 줄이기 위한 활동으로 5회차정도의 가벼운 자원순환 환경학교가 진행중입니다.
천수텃밭과 공릉동36통주민대상으로 진행중이며, 7월6일(목)오전10시에 개강할 강좌에 관심있는분은 신청하세요
무료로 진행하고 있고, 시민들의 음식문화를 바꾸고 친환경적인 생활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고
원하는분들에게 지렁이를 분양도 해드리고 있어요. 각자 작은단위에서부터 실천하면 아름다운 세상이 될수 있습니다.
2017. 지렁이와 함께하는 자원순환 환경학교 커리큘럼( 노원에코센터).hwp
7. LH수서아파트 생태환경 텃밭학교 팜파티 진행
LH토지주택연구원에서 자족형 자원순환 주거단지 시범단지로 선정한 LH수서아파트에선 단지내 음식물쓰레기를 100%
자체 처리하는걸 목표로 "2상복합바이오처리장치"에서 90%까지 감량시키고 남은 부산물을 퇴비로 활용하여 자원순환
입주민커뮤니티 활성화 프로그램을 진행중인데 지역주민을 초청해 팜파티를 진행했습니다.
음식물쓰레기를 퇴비로 만들어 텃밭에서 채소를 키워 다시 우리 입으로 들어가는 완벽한 자원순환시스템이 성공한다면
국가적인 문제인 음식물쓰레기처리에 큰 발전이 있을겁니다.
우리단체는 주민들이 잘 활용하고 홍보할 수 있도록 돕는일을 하고 있습니다.
8. 목예원내 목예공방 개장식에 참여하다
노원에는 명물들이 많이 있는데 그중 최고는 목예원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무의 모든것들을 할수 있는 목예원에는 낙엽퇴비장과 펠릿공장, 목공방, 실내나무놀이터등이 있어 나무소재를 활용해
모든것을 만들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는데 주민들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목예공방"이 개장식을 한거죠
목예공방은 구청에서 공간과 설비를 제공하고 주민주도의 동네사랑방같이 자체적으로 운영되는 곳입니다.
웬만한 공구는 준비되 있으니 나무에 관심있는분들은 오셔서 함께하시면 됩니다.
자율적인 운영을 위해 회원가입하시고 약간의 회비를 받아 필요한 것들을 구입할수 있는데 이는 운영위원회를 통해
결정될것입니다.
개장식때는 주민 스스로 갖가지 떡과 음료, 막걸리등을 준비해와 푸짐하게 차려놓고 참석하신분들과 담소도 나누며
목예공방 개장을 축하했습니다.
이런 자발적인 참여와 활동을 통해 지역이 활력있는 마을로 발전하는것 같습니다.
노원 공릉동이 특히 지역공동체 활성화의 모범사례입니다.
6월에도 이렇게 다양한 활동을 했군요
정리하다본면 저도 깜짝놀라요
언제 이런 일들이 있었는지 ㅋㅋㅋ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노원도시농업네트워크 이은수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