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도 인천법소 2017년 1월 월례치성 도훈
“병란병란(兵亂病亂)의 운수에 대처하는 법방”
2017년 1월 22일 (음력 2016년 12월 25일)
오늘 인천법소에서 1월 월례치성을 모시게 되었는데, 어제
눈도 많이 왔고 순백의 자연 속에서 부는 찬 바람이 오히려 상쾌한 느낌을 줍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치성에 참석하신 종장님, 종부님 그리고 멀리서 참석하신 충일 도인님,
충희 도인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도훈 주제는,
요즈음 세상이 많이 시끄러운데, 병란병란(兵亂病亂)의 운수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이에 대처하는 법방에 대해서 정리한 제 생각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지금의 우주의 일원에서의 시운은 선천말의 후천개벽기인데, 선천말의 문제점은 인간이 가진
독기 살기 때문에 모든 인류가 전멸할 지경에 처했다는 거죠. 다 아시는 내용이지만 선천밀의 상황이 이렇게
된 원인을 상제님의 말씀을 들어서 설명해 보면, 선천은 상극지리가 인간 사물을 지배했기 때문에 원한이
생기고 이 원한이 점점 맺히고 쌓여서 독기 살기로 변했다는 거죠. 그래서 지금 일어나는 참혹한 모든
재앙이 인간과 신명의 마음속에 있는 독기 살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이러한 독기 살기 때문에 인류가 참혹한
재앙으로 전멸할 위기에 처해진 것이고 이 참혹한 재앙의 실체가 병란병란, 즉 전쟁과 급살병인 거죠.
증산상제님께서 현 시대를 이렇게 진단하시고 그 해결책으로는 천지공사를 보셔서 천지도수를 상극지리를 상생지리로 바꾸셨고 원한을 해소할
수 있는 해원의 기회를 허락하셨다고요. 또 무극대도를 내셔서 인간이 마음닦고 태을주를 읽어서 태을을
깨달아서 상생인간으로 재생신할 수 있는 길을 내어 주셨습니다. 병란병란의 원인과 이유를 살펴보면, 상극지리와 원한과 독기 살기 인데 가장 현실적인 문제는 각 개인의 마음 속에 있는 독기 살기입니다. 여하튼 인간이 독기 살기를 없애고 상생인간으로 재생신되기 위해서는 무극대도를 만나서 무극대도를 닦아야 된다는
거죠.
해원시대의 의미는 원한을 풀어주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지만, 원한도 보면 착한 원도 있고
악한 원도 있을 텐데, 해원하는 과정 속에서 상극의 사람들은 점점 상극의 마음을 키우고, 상생의 사람들은 시대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상제님의 대도 아래 머물러서 상생의 사람으로
재생신되는 준비를 합니다. 해원 시대라고 해서 무조건 원을 푸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하늘의 의도는 이 해원시대를 통해서 상극의 인간과 상생의 인간을 감별하는 기회로 삼았다는 거죠.
해원의 과정을 통해서 확대되고 세력을 얻은 독기 살기는 최종적으로 전쟁을 일으키고 이 독기 살기는 급살병으로 정리되어 사라지게 됩니다. 상제님께서 지금 현재 신명이 인간의 마음에 임감하여 사정을 감별하고 있다고 하셨는데, 사정을 감별한다는 것은 결국 살생부를 작성하고 있다는 것 이죠. 하늘의
입장에서는 인간의 선악을 감별하기 위해서 해원의 기회를 이용하는데 이런 목적에 의해 지금의 해원 시대는 확연하게 상극의 인간인 독기 살기의 인간과
상생의 인간이 구분되는 겁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본다면 병란병란은 피할 수 없는 필연적인 운수이기 때문에
우리는 병란병란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그 원인을 알아야 되고 또 병란병란이 어떻게 전개되는 지를 파악해서 대책을 강구해야 살아 남을 수 있다고요.
병란병란에 대한 증산상제님의 대책은 무극대도를 내서, 무극대도가 유일의 상생대도이고 태을도인데, 상극의 인간을 상생으로 재생신시키는 것 입니다. 후천 대동세계, 조화선경은 상생 인간만이 살 수 있는 세상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무극대도를 내서 상극의 마음을 버리고 상생의 인간으로 재생신할 수 있는 길을 알려주시고, 해원의 운수를
정하여 원한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고, 마지막으로 급살병으로 상극의 인간을 정리하여 상생의 인간만이
후천으로 넘어가도록 천지공사를 짜셨습니다. 상생의 인간만을 후천으로 넘어가게 하는 구체적인 방법이 태을주
수꾸지 입니다. 상극의 세력이 점차 확대되어 세상을 절단 낼 지경에 이르면, 급살병이 터지기 직전에 태을주 수꾸지 도수를 돌려서 상생의 사람에게 태을주를 전해주어 급살병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하는 것 입니다. 상극의 사람은 급살병 도래시에 태을주를 전해 받지 못하기 때문에 급살병으로
추풍낙엽이 되어 버리는 거죠.
태을주 수꾸지를 통해서 상생의 인간을 살리고 급살병을 통해서 상극의 인간을 정리하는 것이 하늘의 계획인데, 수꾸지를 실제로 인간세계에 실현하는 것은 인간이 주도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인간세상의
진정한 주인은 인간이고 인간을 살릴 수 있는 것은 인간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각 개인의 마음을 심판하는
급살병이기에 각 개인은 상제님의 진리, 태을도를 만나서 그 태을도의 아래 머무르며 마음닦고 태을주를
읽어서 마음의 독기 살기를 제거해서 상생인간으로 재생신되면 급살병에서 살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상제님의
무극대도, 태을도에 들어오면 살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거죠. 무극대도인
태을도의 제1의 실천항목이 마음닦고 태을주 읽기인데 실제 생활에서는 참회하고 반성하고 사랑과 용서를
실천하고 태을주 수행에 일심해야 합니다.
현재 정치판이 굉장히 혼란스러운 가운데 보수가 몰락해서 진보가 보수를 점령하는 상황이 됐는데 이러한 시기에 처해서도 시운의 의미를
정확히 알고 좌.우의 논쟁이나 집회에 참여하지 말고 사랑과 용서의 마음으로 상생을 추구해야 합니다. 이런 때 일수록 더욱 진리 공부에 집중해서, 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의
말씀을 통해서, 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께서 닦으신 심법과 깨달음을 우리 각자가 이루어야 합니다. 또한 태을도인들이 속육임을 정해서 태을주 수꾸지를 돌릴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합니다. 한 사람씩 포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세를 잡아 돌리기 위해서는 급살병이 돌기 전에 살수 있는 사람에게 태을주를
전하는 수꾸지 도수를 돌려야 합니다. 이를 위해 육임포교 완수와 더불어 태을주 수행과 마음 공부에 더욱
매진해야 합니다. 그래야 살 수 있는 사람을 살릴 수 있습니다.
급살병에 대비해서 증산신앙인들이 태을도를 닦고 태을주 수꾸지를 돌려야 되는 시점에 처해있는데 지금 현재의 상황은 마지막으로 우겨
들고 있는 상황이란 생각이 듭니다. 상극의 세력이 기세를 얻어서 보수를 침몰시키는 정세가 진행 중이어서
정세의 혼란은 점점 심해질 듯하고, 태을도가 출범했고 태을도인들이 공식적으로 출세를 했습니다. 재 작년 동지에 속육임이 결성되어서 본격적으로 태을주 수꾸지를 돌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다가오는 병란병란을 제어하고 극복할 수 있는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고 볼 수 있죠. 그러니까 지금 상황은 급살병이 예고되어 있고 급살병에 대한 현실적인 약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확실한 병란병란의 시점에 대해서는 확언할 수 는 없지만 태을도를 통하여 그러한 준비가 착착 진행되고 왔습니다. 실제로 재작년 동지에 태을도 속육임이 출범했고, 작년 동지에 태을도가
대시국 출범을 선포하여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는 급살병의 상황으로 상당히 깊이 진행되고 있다는 생각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병란병란에 대처하는 방법은 상제님의 무극대도인 태을도 안에 들어와서 마음닦고 태을주 읽어서 자신을 상생의 인간으로 재생신 시키야
되고 또 한편으로는 이웃과 부모형제를 살리기 위해 각자가 속육임을 결성하여 태을주 수꾸지를 돌릴 준비를 해야 합니다. 때가 되면 증산신앙인들이 서로 합심하고 신명과 합심해서 태을주 수꾸지를 돌려서 살릴 사람을 살려야 합니다. 급살병의 그날까지 상제님의 대도를 모르고 태을주를 전해받지 못한 사람들은 급살병에서 추풍 낙엽이 되는, 죽고 사는 2가지 길이 우리 앞에 바짝 다가서 있는 느낌입니다. 이러한 상황에 처해 있기 때문에 상제님께서 말씀하신 ‘운수는 좋건만은
목 넘기가 어려우니 작심불휴하여 목 넘기기를 잘하라’고 당부하셨습니다.
저를 포함하여 우리 태을도인들인 더욱 마음 닦고 태을주 읽는 데 일심하여 마음을 다잡고 태을주 수꾸지에 철저히 대비하여 이웃과 부모형제를
급살병에서 살릴 준비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희망을 잃게 하는 사건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용기를 내서 전진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경제적으로 어렵고 힘든 사람과 가정에 천지부모님의 은광이 내려서 포근하고 평안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이렇게 인천법소 월례치성에 참석하여 주셔셔 감사드립니다. 이상으로 도훈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