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빛 기도-
글 / 구암 김영록
오늘처럼 마음 붙여볼데 없는 날엔
차라리 비 바람에게 기대고 싶다
왜 그런지 스스로 외로워 질 때면
민들레 홀씨처럼
어디론가 가볍게 떠나고 싶어진다
가슴을 파고들던 외로움이
다시 파 - 랗게 움터오고
따끈한 향수가
물동그라미처럼 퍼져가고
백합 보다 순결한 고독을 보았기에
그대의 초록빛 기도를
보석처럼 가슴에 묻어 두려오
우주보다 더 먼 세월까지. . .
(030803)
"삶속에 더렵혀진 마음이 말끔하게 씻어진듯합니다,, "초록빛기도"라는 너무 맑고 아름다운 말이네요.. 저도 가끔씩 사용해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앞의 내용은 주소를 "http://blog.daum.net/supermom"과 같이 가지신 supermom님의 평이 있어 전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 고이 모셔 가서 좋아하는 분들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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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속에 더렵혀진 마음이 말끔하게 씻어진듯합니다,, "초록빛기도"라는 너무 맑고 아름다운 말이네요.. 저도 가끔씩 사용해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앞의 내용은 주소를 "http://blog.daum.net/supermom"과 같이 가지신 supermom님의 평이 있어 전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겸손의 말씀이십니다. 아름다운 편지지 골라 글을 쓰시니 더 돋보입니다. 저는 방법을 모르는데... 계절은 오늘이 입추지만 여전히 덥습니다. 건강 챙기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