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2일(화)의 실전수업 내용은
전정과 철사걸이의 판단기준입니다.
들을때는 쉽지만 막상 가위나 철사를 들고 나무앞에서면 머리가 하얘집니다.
대체 왜이러는걸까요.
그 불편한 진실을 파헤쳐봅니다.
자연, 또는
세상살이의 모~든 필드의 법칙은 변화무쌍입니다.
즉, 종잡을수 없을 정도로 변수가 많다는 것이지요.
단순한 논리일수록 실제 적용과정에서는 허무해집니다.
단순한 질문일수록 대답하기는 더욱 난감해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ZERO님께서는 오늘도 꾿꾿하게 설명을 해주십니다.^^
한쪽눈도 같이 끄덕이는 신입 끄덕이입니다.

전정과 철사걸이의 판단기준
늘~ 목적을 떠올립니다.
성장억제 / 세력균형 / 가지수 증가 / 정형
나무의 상황에 따라 목적이 위의 네가지 중에 하나일수도, 둘, 또는 셋, 넷일수도 있습니다.
항상 나무를 총체적으로 읽고 그 가지에서는 무엇이 적용되어야할지를 생각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1
줄기는 굵게, 가지는 가늘게
* 교체지의 적극적 활용.
* 굵기의 판단기준 - 가지는 줄기굵기의 40%가 美感의 한계치. 가지발생 1차년도에는 10%를 기준으로 통제.
2
기본가지의 굵기통제가 이루어지면 2~3차 가지는 더욱 엄격하게 통제.
3
길이가 필요한 경우 1~2개 정도의 가지는 굵어졌더라도
너무 심하지 않다면 대범하게 자르지않는다.
야취, 변화무쌍한 자연의 본성을 상징하기도 하므로......
4
수심과 지심을 기준으로 부등변삼각형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전정.
시기를 놓치면 수형이 불안정해집니다.
5
1차 전정시기를 놓쳐서 세력이 강해진 경우
* 기부에서 잘라 새순을 다시 받는다.
* 1~2마디에서 잘라 2, 3차순을 강하게 억제한다.


철사걸이
1
구상했던 수형에서 예상치못한 가지나 줄기가 발생했을때
2
새순을 전정한 후
3
잎자르기 후



아무래도 뭔가 설명이 부족한듯하여 사진을 올려봅니다.
접수용으로 구입하여 방치해두었던 소사 실생묘로 작업을 해보았습니다.
소재1
우선 상부에서 점세성을 주기위해 수고를 결정하고 적절한 가지를 선택하여
줄기를 자르고 가지로 수심을 교체합니다.


이미 너무 굵어져 버린 가지는 제거합니다.


교체된 수심에서 한번 더 잘라 다시 수심을 교체합니다.

중요한 전정이 끝난 상태입니다.

작업 전후를 비교해봅니다.
이제 철사걸이를 할 차례입니다.
철사걸이 후 작업완료된 모습입니다.
첫댓글 신입끄덕이들과 함께...저도 덩달아 끄덕끄덕.....
저도 달아달아 덩달아 끄덕끄덕......
보고듣고 배운바를 막상실전에 적용하려면 머뭇거려지는 초보의 소심함과 자신감없음이부인할수 없는 불편한
진실이지요. 결국은 공부가 부족해서겠지만... 부단한 학,습,사,각,행,이 필요하리라생각되는데 더중요한것은
부지런함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매번 감사합니다. 말로만.....
본업에 부대끼다 보면 부지런하기도 참 어려운것 같습니다.
잘 봐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사진과 함께 자세한 설명 잘 보았습니다..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나무에 대고 철사를 감기보다는 철사를 좀 길게 잡고 먼저 감아가면서 나무에 맞추는 느낌으로 하면
여유있게 감아집니다.
자르다 보면 어느순간 가지가 몇개 안남은 기억이.
수심교체하다 보면 1지가 수심이..
과유불급도 고민해볼 문제일 듯 합니다.
맞습니다. 먼저 수형을 구상할때 수고를 잘 결정하여
신중하게 작업을 해야겠지요.
작은 나무로 갈수록 가늠새를 섬세하게 고려해야 하고...
수심교체 설명이 잘 돼있네요. 특히 맨처음 수심 연속 교체 작업 설명에서 감명깊었습니다.
사진을 곁들여 알기 쉽게 설명주시니 이해가 잘됍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정말 잘 배우고 있습니댜~~
정말 알기쉽게 설명해주시네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