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혜령-바람 바람 바람
문 밖에는 귀뚜라미 울고
산새들 지저귀는데
내 님은 오시지는 않고
어둠만이 짙어가네
저 멀리엔 기타소리
귓가에 들려오는데
언제 님은 오시려나
바람만 휭하니 부네
내 님은 바람이런가
스치고 지나가는 바람
오늘도 잠 못 이루고
어둠 속에 잠기네
그대 이름은 바람 바람 바람
왔다가 사라지는 바람
그대 이름은 바람 바람 바람
날 울려 놓고 가는 바람
창가에 우두커니 앉아
어둔 창밖 바라보면
힘없는 내손 잡아주면
님은 곧 오실 것 같아
저 멀리엔 교회 종소리
귓가에 들려오는데
언제 님은 오시려나
바람만 휭하니 부네
그대 이름은 바람 바람 바람
왔다가 사라지는 바람
그대 이름은 바람 바람 바람
날 울려 놓고 가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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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따뜻해서 좋은 바람 추워서 싫은 바람 아 계절에 따라서 느끼는 게 다르겠네요 지금 당장 자기에게 필요 할 때는 전부 좋아 보이니까요
사람은 간사한 동물
감사합니다
그래요, 오늘은 약간 차가운 느낌은 있지만, 그래도 포근함이 느껴지는 바람이라 좋습니다. 즐감 감사..^&^..
슬펐던 기억들도 바람이 싹 안고 떠나가 줬으면 얼마나 좋을 까요좋은 기억들만 남겨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