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yant Park.. 구글 이미지에서 펌]
어제 오후,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간만에 맨하튼에 나갔다.
나처럼 키스나 동네에서 평생 맴돌며.. 맨하튼에 잘 나가지 않는 촌넘 뉴요커들도 엄청 많다.
(참고로 진짜 뉴욕커는 맨하튼에 사는 자들로, 나처럼 퀸즈, 브롤스, 브루클린에 사는 자들은 뉴욕커라 하지 않기도 한다)
[시내 나온 김에 보통 커피값의 두배나 하는 stumptown 커피점에 들러 한 봉다리 사고..]
약속 시간이 넉넉하니..
근처 거리를 걷는다.
[marble collegiate church.. 1628년에 세운 북미에서 가장 오랜 장로 교회 가운데 하나]
마블처럼 보이지 않는 석조 건물은 1800 년대에 지은 것물이라고..
[북쪽 거리에서 본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한 바퀴 돌았다.
한인타운 입구에 있는 미니 공원에 오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꼭대기까지 볼 수 있다.
[서쪽 방향인 한인타운 32가에서 바라본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한인 타운인 브로드웨이와 32가 근처에서 저녁을 먹고..
브로드웨이를 따라 산책을 즐겼다.
[Bryant Park에서 지유롭게 연주를 즐기는 청중들]
플러싱 촌넘은 뉴욕커와 관광객들을 구경하면서 천천히 42가에 이르렀는데..
Bryant Park에 사람들이 몰려 있다.
[Patrick Zimmerli의 색소폰 연주]
색소폰 연주자를 중심으로 재즈 연주인데.. 그는 제법 인기있어 보였고.. 연주는 듣기 좋았다.
연주를 들으며 보이는 공원 사방의 풍광도 보기 좋더라.
[왼쪽을 보니..]
[Bryant Park를 떠나며 한컷]
그들의 연주가 끝나 다시 걷기 시작해 Times Square에 이르니..
우굴우굴.. 물 반 사람 반..^^
[Times Square 에서]
맨하튼은 부귀와 가난이 적나라하게 드로나 있는 곳.
온갖 낭만과 사치를 어디서나 맘껏 누릴 수 있는데..
바로 옆에서 거렁뱅이가 그런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다.
자유는 부귀에 있고 가난에 없는 것은 아니나
가난에 있고 부귀에 없는 것도 아니다.
그런 자유가
맨하튼 밤에 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