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윤: 천국과 지옥을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는 없습니까
이런 질문을 하거든요
노우호: 그렇습니다
과학이라는 학문은 매우 유익하고
과학적으로 증거 된 사실들에 대해선 믿을만한 학문이죠
그러나 과학이 미치는 한계와 영역이 있기 때문에
과학적으로 천국과 지옥을 증명하기란 아마 어려울 겁니다
현대인들은 그저 과학이면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는 줄로
다시 말하면 과학만능주의 여기 빠져있는 것은 큰 착각이죠
오늘날 과학이 어떠한 영역을 담당하고
어떠한 한계가 있는지를 살펴보고
과학 아닌 다른 방법으로 알 수 있는 것이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과학이 아무리 발달 한다해도
사람의 늙는 것 막을 수 없지요
조금 지연시키는 것은 어느 정도까지 있지만 한계가 있습니다
과학적인 방법으로 사람이 죽는 것도 막을 수가 없습니다
죽음 그 자체를 과학이 전혀 해결하지 못합니다
죽은 사람을 살려내는 것도 할 수 없지요
죽는 것을 막을 수 없을 뿐 아니라 죽은 자를 살릴 수도 없습니다
사람의 성품 인격의 세계에서
과학이 사람을 선하게 만들지 못합니다
그리고 영의 세계, 마음의 세계에 대하여는
과학이 할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천국이라든지 지옥이라든지
차원이 다른 세계에 대해서
1차원의 세계 - 점의 세계
2차원의 세계 - 선의 세계(평면의 세계)
3차원의 세계 - 입체적인 세계
4차원의 세계 - 영의 세계
이 4차원의 세계인 영의 세계에 대해서는
과학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확인 할 수 있다면 쉽겠지만
하나님께서 볼 때 인간의 과학의 한계를 아시기 때문에
과학적이 방법으로 영의 세계를 알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이것을 계시로 보여 주셨고
이 계시에 대한 학문을 신학이라 합니다
즉, 과학으로도 종교로도 철학으로도 해결 할 수 없는 문제를
하나님께서 해결하시려고 계시를 내려 주셨는데
이 계시가 성경이고
이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의 세계를 이해 할 수 있는 학문을 하는 영역이
신학적이 방법이죠
그래서 천국과 지옥은
과학적이나 철학적으로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신학적으로 증명되는 그런 것이 천국과 지옥인 것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것은 사람의 상상이나 공상의 산물이 아니고
연구의 결과도 아니고 과학의 산물도 아닙니다
오직 몇몇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계시해 주셨고
이것을 기록으로 남겨서 후대 사람들이 읽고 그것을 믿어서
그 아름다운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면서
반대로 그 무서운 지옥을 두려워 할 줄도 알고
그리고 경건한 삶을 살게 하시려고 하신 건데
특별히 천국과 지옥에 관해서는
너무 중요한 사안 이였기 때문에
예언자나 선지자에게 맡길 수 없었어요
그래서 예수님께서 친히 오셔서
이 문제를 언급 하셨고 구체적으로 말씀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확실하게 믿을 수 있는 길은
예수님의 말씀을 읽어보는 것이겠죠
믿음이 성숙해진 사람들에게는
사도들이 한 말이나 선지자들이 한 말이
다 같은 권위로 받아들여지지만
그래도 역시 예수님께서 직접 입으로 하신 말씀이
더 권위가 있습니다
천국과 지옥에 대해서는 제자들도 사실 많은 말을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직접 말씀 하셨기 때문에
사도들은 별 하실 말씀이 없었죠
신약성경 안에서 천국과 지옥이야기는
거의 예수님께서 직접 하신 말씀입니다
그리고 이제 신학적인 영역에서 궁극적이고 종말론적인
맨 마지막 즉, 모든 학문에 종착역
인류역사와 학문과 사상과 모든 것의 끝이
천국과 지옥으로 갈라지게 되어 있는 거죠
그래서 역사의 결론은 종말인데
종말 그 이후는 천국과 지옥으로 갈리게 되고
개인의 삶도
일생의 결론도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죽음 그 이후에 영원한 천국과 지옥으로 갈리게 되어 있습니다
마치 이 세상이 빛과 어둠의 세계가 있고
선과 악이 있는 것처럼
하나님 나라 영원한 천국과 영원한 지옥으로 갈라져 있습니다
불완전한 인간들이 하는 말도
믿어야 우리가 살 수 있지요
신문도 방송도 믿어야 우리가 살아갈 수 있죠
교과서에 기록된 것도 오류가 가끔 있지만
그것을 믿어야 공부를 할 수 있는 것처럼
하나님의 아들 예수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기까지 하면서 증거 하신 놀라운 증언들에 대해서
충분히 우리가 믿을 수 있습니다
인생을 성숙하게 살아가기 원하시는 분은
매사를 과학만으로 해결하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과학이 필요한 학문이지만 영역이 있고 한계가 있기 때문에
과학만 가지고 모든 것을 해결하겠다는 것은
여러 가지로 생각이 미치지 못합니다
우리자신 인간을 우리 영혼을 과학자가 발명한 것이 아닙니다
과학이 우리 인간을 위해서 도움이 되지만
인간 자체를 모두 과학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語不成說)이 되겠습니다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를 창조하신 분의 말씀에
귀를 기울인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기계가 고장났을 때 작은 고장은
가까운 서비스센터에 가면 고칠 수 있지만
중요한 부분은 설계한 분들께 찾아 갈 수밖에 없는데요
우리 인간을 설계하신 그 하나님께 가서
그분의 말씀을 들어 보는 것이 가장 유익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우리가 학문을 생각할 때
학문의 궁극적인 목적은 두 가지가 될 거예요
하나는 인격의 완성이고
다른 하나는 진리 탐구입니다
과학을 가지고는 인격완성 쪽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인문과학을 자연과학 다 해도 그것으로는 인격완성이 안됩니다
진리탐구와 인격완성이 학문의 목적이지만
과학만 가지고는 어림도 없는 예기죠
인격완성도 그렇고 질리 탐구도 과학만 가지고는 불가능합니다
학문의 세계를 구체적으로 보면
과학의 기초는 수학이죠
수학을 통해서 과학으로 나아가게 되고
과학으로 해결 안되기 때문에 철학이라는 세계가 있습니다
즉, 인간의 실험과 증명의 영역을 넘어서
사유의 세계에서 이루어지는 철학이 있고요
철학적으로 안 되는 부분은 역시 신학적으로 해결합니다
그래서 토마스 아퀴나스 같은 위대한 학자가
“철학은 신학의 시녀다” 그런 말을 했습니다
철학적인 방법은 사람을 깊이 생각하고
냉철하게 바르게 생각하는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그러나 그 철학적이 방법을 다 동원해도
천국과 지옥을 증명할 수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서 계시가 주어졌고 이 계시에 대한 학문이 신학이죠
오늘 우리가 살고있는 현실을 보면
고등교육을 받았다고 하면서도 솔직한 말로 하면
수학에 대해서도 별로 아는 게 없습니다
수학의 기초가 안되어 있기 때문에
과학의 기반도 별로 탄탄하지가 못해요
그래서 과학적인 사고가 잘 안 이루어지고 있고
그리고 철학은 아예 지금은 외면해 버린 상태죠
그야말로 현대는 철학이 없는 세상이 됐어요
그러니까 아무도 깊은 생각을 하기 싫어하는 세상이 되었고
본질적이고 근본적인 이야기를 싫어하는
뿌리가 없는 그런 존재가 되었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죠
사람의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서는
생각을 깊이 하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지 모르는데
생각을 하기 싫어하는 겁니다
수학도 골치 아프다 그러고
과학도 사실 쉬운 학문이 아니거든요
수학의 뒷받침이 없이는 과학을 할 수 없고요
그래서 수학과 과학이 안되면
철학은 아예 안되게 되어 있습니다
반드시 어려서부터 순수 이론이 수학이죠
수학에서 과학으로
과학적인 사고를 가지고 철학을 하고
철학적인 방법을 통해서 신학을 하게 됩니다
이런 기초의 학문의 축이 없는 사람들이
신학이나 성경을 함부로 해석하다가 이단들이 나오기 십상입니다
이런 방법으로 사유의 세계를 넓혀가지 않기 때문에
과학적으로 물질적인 문명이 많이 발전했지만
정신 문명이 따르지 못해 가지고
인간성이 많이 파괴되고
옛날 보다 현저하게 발전된 문명을 누리고 있으면서도
인간 내면의 세계는 점점더 엷어지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오히려 옛 성인들의 말에 오히려 현대인들이 귀를 기울어야 하는
그런 현실을 토로할 수밖에 없는 거죠
나이가 많아도 기초 수학이론이나
과학적인 사고 훈련을 더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적어도 교양과목으로서 대학1학년 때는
철학개론이나 철학사라든지 그런 공부가 있는데
가치 있게 생각하지 않고
그저 선택 과목 비슷하게 그냥 지나가게 되는데
논리학이나 철학을 공부하면서 학문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필요한 과정인데
이것을 예사롭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사실 공부를 늦게 하면서 형식적인 공부가 아니라
공부하는 의미를 알고 나니까
철학도 참 필요한 학문이고
과학적인 것도 아주 참 필요한 학문 이예요
우리 사고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되는
과학도 깊이 하게되면 반드시 철학을 하게되고요
철학도 깊이 하게 되면 철학의 한계에 닿게되니까
꼭 신학적인 문제가 대두됩니다
프란시스 베인컨 같은 분이 이야기하기를
“사람이 어설프게 철학을 하게되면 무신론자가 되기 알맞다”
이런 말을 하게 됩니다
반대로 철학을 깊이 하게 되면 신학자가 되고 만다
사실인 것 같습니다
과학과 철학을 어설프게 하지말고
진지하게 하게되면
반드시 하나님을 만나게 될 줄로 믿습니다
김성윤: 과학이 최고 학문이 아니라
진리를 탐구하게 위한 하나의 방법이다라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아십니까
노우호 목사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