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록의 푸름이 더해 가는 오월에 새롭게 단장한 인터불고 갤러리에서 월산 김형권 화백의 초대전을 열게 되어 기쁘고 감사합니다. 김화백의 '월산송' 화폭에는 무수히 많은 산들이 중첩되어 있고 하늘엔 예외 없이 달이 걸려 있습니다. 그리고 몇 그루 소나무가 어우러지곤 합니다. 오랜 세월 달과 산과 소나무는 김형권 화백의 화두였고 작업의 원천이었습니다. 한국 구상미술계의 중심에서 향토색 짙은 독자적인 작품세계로 주목 받아온 김형권 화백의 대구 전시에 여러분을 모십니다. 캔버스에 오일 칼라를 사용하는 작업 속에 뿌리 깊은 한국성을 체현하고 있는 월산의 작품은 우리에게 깊은 감동과 쉼을 선사하게 될 것입니다. 인터불고 갤러리 이 종 화 관장 |
月山松_지리산_40P.
月夜-남한산성_50M.
月山松_추_50P.
月山松_0501_6F.
月山松__秋_20P.
月山松_0503_8F.
月山松_0505_8P.
月山松_0502_10P.
月山松_0508_10M.
月山松_0509_12P.
月山松_0510_4P.
月山松_0511_4F.
月山松_1104. 8F.
月山松_0502_10P.
月山松_0504_6F.
月山松_2011_3 6F.
夜-同行 20F.
月夜-아차산 10M.
달과 산 그리고 소나무는 언제나 내 작품의 화두이며, 작품의 원천이기도 합니다. 휘영청 밝은 달빛을 받아 아련하게 뻗어 내린 산자락들, 그 산허리를 응시하며, 다정하게 서있는 두 그루 소나무, 이들은 변함없이 내 주위에서 늘 함께하기에 나는 이들이 좋아 월산송(月山松)이라 칭합니다. 젊고 혈기 왕성하던 때부터 나는 산이 좋아 시간이 나면 먼 산 마다하지 않고 명산들을 찾아 나선지 벌서 40여년, 산에 오르면 언제나 이들은 나를 반겨주지요, 특히 휘영청 밝은 보름달이 중천에 떠올라 맑고 신비로운 빛을 토해 내면, 그 빛을 받은 산자락들은 그들만의 색채로 다시 공중으로 피어올라 아름다움은 배가되니 감탄사만 연발합니다. 작품 속에 나타난 달은 그냥 가시적인 달이라기보다는 음기(陰氣)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태양광선이나 전기적인 밝고 강한 빛이 아닌 은은한 색채와 밝기로 미래보다는 과거를 회상 할 수 있는 분위기를 표현 하고자 했습니다. 산들도 산마다의 특징이 있습니다. 어머니 같이 포근한 산, 아버지 같이 근엄한 산, 친구와 같이 다정한 산, 그 중 지리산은 어머니처럼 포근함을 주기에 달빛과는 참 잘 어울리기에 즐겨 그립니다. 산을 오르다 잠시 쉬어가려고 바위에 걸터앉으면, 바위 옆에 서있는 소나무는 언제나 내 곁에 있습니다. 쭉 벋은 자태는 위엄이 있어 보이고 수령이 오래될수록 몸통 색갈이 빨갛게 변한다는 적송(赤松)은 예로부터 장생(長生)을 상징하지요. 소나무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나무이기도 하지만 내 그림속의 붉은 소나무역시 가족. 부부. 친구. 연인들의 변함없는 무병장수(無病長壽)와 화목(和睦)의 기원이 담겨져 있습니다. |
김 형 권
개인전 22회 (서울. 부산. 전주. 군산. 성남. 대구.) 심사위원 및 운영위원 대한민국 미술대전. 구상전 공모대전. 미술세계 공모전. 경기. 겸재진경 .나혜석. 미르인. 경향 .한성백제.소사벌. 회룡. 행주. 모란. 에로티시즘. 대한민국 누-드 미술대전. 월산 누-드 크로키대회. 국제 미술협회. 플러스 아트페스티벌. 대한민국 회화제. 등 역임 왕신여자고등학교 교사. 경기대학교 강사. 전북산업대학교 강사. 대진대학교 미술대학 강사. 서울미술협회 이사. 광진 미술협회 회장 . 율 아카데미 원장. 사단법인 구상전 이사장. 현재 대한민국 누드미술대전 대회장. 사단법인 구상전 고문. 한국미술협회 이사. 월산아트센터 대표. 월산 미술관 관장. 작품소장 국립현대미술관 (50호 월야 한마당) 호암미술관 (80호 월하야상곡) 대우 옥포조선소 (300호 월야 -장생) 삼동훈련원 (300호 월야-지리산) 대우자동차(100호 추일야곡) (주)삼대양건설 (300호 추일) (주)서진 엔지니어링(300호 설악산) (주)레피드 어드벤스 (100호 향가) 성남아트센터(120호 연못일기) 저서 구도의 표현 (사라져간 한국의 농촌풍경) / 도서출판 M.K 코리아 주소 463-829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 81-6 월산 아트센터 031-717-7240 011-260-1532 e-mail: wsart@hanmail.net home: www.wsart.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