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Passerby #3)
드라마 l 한국 l 91분 l 개봉 2010.11.18
준필름(제작) (주)인디스토리(배급)
감독 : 신수원
출연 : 박현영, 백소명, 이미윤
수상내역>
제23회 도쿄국제영화제 ‘아시아의 바람’부문 최우수 아시아 영화상 (2010, 일본)
제7회 시라큐스국제영화제 경쟁 (2010, 미국)
제1회 나라국제영화제 (2010, 일본)
제4회 시네마디지털서울 영화제 (2010)
제12회 정동진독립영화제 (2010)
인디포럼 (2010)
제11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장편경쟁부문 JJ-Star상 (2010)
제35회 서울독립영화제 (2009)
시놉시스>
영화감독의 꿈을 위해 안정된 직장을 과감히 그만두고 영화판에 뛰어든 지완. 수년 동안 시나리오를 고치고 또 고쳤지만 입봉의 길은 멀기만 하다. 지완의 중학생 아들 시영은 어느새 다 컸다고 사춘기 특권을 연설하며 공부보다 기타연습에 매진하고, 남편은 언제까지 시나리오만 쓸 거냐며 닦달한다. 엄마와 마누라 해먹기도, 영화감독 꿈꾸기도 마냥 벅차던 어느 날. 자포자기 심정으로 운동장을 달리던 지완은 우연히 물웅덩이 속의 무지개를 보고 새 작품을 준비할 희망을 얻는다. 운명처럼 다가온 판타지 음악영화 <레인보우>. 지완은 과연 자신의 첫 영화를 만들 수 있을까?
연출의도>
열심히 살면 언젠가 무지개를 보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꿈’이라는 게 보증 없는 수표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난 너무 나이가 들었고, 이정표가 있다고 생각하고 달려왔던 길목에서 미아가 된 채 서 있었다. 막막했던 그 해, 영화가 엎어진 후 오랫동안 패배감과 무기력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누구를 원망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나의 시나리오는 재활용 쓰레기가 되었다. A4 용지들에게 미안했다. 그리고 생각했다.
영화는 엎어졌지만 누군가 영화 속에서 내 노래를 불렀으면 좋겠다고. 그래서 영화를 찍기로 했다. <레인보우>는 내게 밑창 뚫린 신발 같은 영화다. 발이 젖게 될 것을 알면서도 그냥 걸어가 보자는 생각으로 찍은 영화.
예고편>
상영시간표>
첫댓글 우와와~ 보고싶었던건데!!! 12월이 완전 기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