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지평선 (Lost Horizon,1937)
잃어버린 지평선 (Lost Horizon,1937)
요약정보 : SF / 미국 / 138 분
감 독 : 프랑크 카프라 .
주 연 : 로날드 콜멘, 제인 와이어트, 존 하워드,
토마스 미첼. 이자벨 쥬얼. H B 워너.
원 작 : 제임스 힐튼
극동지역 역사학자이자 작가인 로버트가 중국혁명을 피해 망명 온 사람들을 돕기 위해
소형 경비행기를 타고 떠나는 것으로 시작된다.
비행기에는 감수성이 예민한 로버트의 어린 동생 조지와 경찰에 쫓기고 있는 사기꾼 헨리,
결핵을 앓고 있는 매춘부 글로리아, 그리고 화석을 연구하는 과학자 알렉산더가 탑승한다.
그러나 비행기는 당초 예정했던 목적지와는 다른 히말라야 산꼭대기에 추락하고 만다.
희망을 포기하던 이들은 이상하게 생긴 중국인 장노인에게 구조된다. 장노인을 따라
산을 넘은 이들은 앞에 펼쳐진 밝은 햇빛과 꽃이가득 핀 '블루 문'이란 계곡에 도착하게 된다.
이곳은 탐욕과 전쟁, 증오, 범죄가 없는 신비한 곳이었다.
로버트는 장노인에게서 '샹그릴라'라고 하는 곳이라는 말을 듣고.
이 곳은 1713년 페라 울트 신부가 발견한 곳이며, 현재는 라마 큰 스님이 이 곳 주인이라는
얘기를 듣게 된다.
로버트는 샹그릴라에서 산드라를 만나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고, 그녀와 얘기를 하던 중,
라마 큰스님과 페라 울트 신부가 동일 인물이라는 사실을 알고 놀란다.
그렇다면 큰 스님의 나이가 250세가 되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산드라는 라마 큰스님이 나이가 많아서 돌아가셨을 때를 위하여,
로버트에게 이곳의 통치를 부탁하려고, 라마 큰 스님의 지시로 비행기를
납치해 온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로버트는 그 통치 부탁에 부담감을 느끼고, 동생 조지와 동생이 샹그리라에서 만나
사랑에 빠진, 10대로 보이는 동양 여인 마리아와 함께 탈출을 한다.
그러나 마리아는 샹그리라를 벗어나자, 90대의 늙은 할머니 모습으로 변하여 죽는다.
결국 불로장수의 효과는 샹그릴라 계곡 안에서만 가능한 것이다.
이 모습에 충격을 받은 조지 역시 벼랑에 몸을 던져 자살한다.
눈보라 속에 길을 잃고 헤매던 로버트는 티벳의 작은 마을에 도착한다.
그러나 의식불명과 기억상실로 고생하던 로버트는 회복되고, 영국으로 돌아가려던
로버트는, 잊을수 없는 '샹그릴라'와 큰 스님이 맡긴 자신의 임무를 떠올린다.
결국 로버트는 다시 이상향 '샹그릴라'를 찾아 되돌아가는 것으로 영화는 막을 내린다.
* 이 영화는 영국 외교관이 미지의 세계인 티베트에서 겪은 경험을 그린 작품으로
제임스 힐튼이 쓴 소설이 원작이다.
그리고 제1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편집상, 미술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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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작 노-트 :
1935년, 영국 외교관인 로버트 콘웨이는 중국과 인도등의 동양 문화와 언어에 능통하다.
현지인의 혁명으로 혼란에 빠진 인도에서의 임무로 바스쿨에 거주하는 영국인들을
탈출시키라는 명령을 수행하고, 마지막으로 대기중인 비행기로 바스쿨을 떠난다.
그런데 로버트 일행이 탄 경비행기는 경로를 벗어나 목적지와 멀어지고,
급기야 히말라야산맥 어딘가에 추락하고 만다.
죽음에 직면한 이들 앞에 기묘한 분위기의 장노인이 나타나고, 장은 로버트 일행을
푸른 달빛의 골짜기로 인도한다.
라마 큰스님을 따르는 이곳이 바로 탐욕, 증오가 없는 이상의 땅 ‘샹그리라’.
대공황의 시대, 사회 전체가 시간이 갈수록 더욱 비관적으로 변해가던 시기에 지상낙원을 그려
큰 인기를 얻었던 제임스 힐튼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했다.
당시로서는 최대 규모의 제작비를 쏟아 부으며, 공을 들였던 작품으로,
히말라야의 만년설 속의 이상향 ‘샹그리라’를 완벽하게 재현해냈다.
1973년에 뮤지컬영화 버전이 만들어지지만, 이 작품의 완성도에는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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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난성 “샹그리라"
- 香格里拉 - Shangrila -
이상향을 꿈꾸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샹그리라는 명칭이 마음속에 해와 달, 또는 이상향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더욱이 그 샹그리라가 중국 어느 지명이라는 사실을 아는 이는 또 얼마나 될까.
다소 생소하지만 티벳과 접경을 이루는 에베레스트산 동쪽으로 끝없는 설산을 넘어
칭짱고원 끝자락에 자리한 중국 원난성(云南省).
더칭 장(藏)족 자치주. 해발 6,740m의 메이리설산의 장엄한 자태를 배경으로
양쯔강 상류인 금사. 누, 란창 등 세 강이 나란히 흐르는 숨은 절경이다.
그 곳 하바설산 산록 해발 3,000~ 4,000m 지점 고원지대에 현재의 샹그릴라.
중톈현이 있다.
티베트 언어학자들은 샹그리라(香格里拉)의 뜻을 두가지로 풀이한다. 샹(香)은 “마음”
그(格)는“~의”,리(里)는“태양”, 라(拉)는 달로 “마음속에 해와 달”이라는 뜻이 된다.
또다른 해석에 따르면 샹그는 “흰 달빛”, 리라는 “태양”을 의미하며
중덴현의 고성 이름인 일월성(日月城)을 가리킨다는 것이다.
샹그리라는 티베트 불교 경전에 나오는 “샹바라(香巴拉)”의 중텐지방 방언이라고
설명하는 학자들도 있다.
샹바라는 “불국정토(佛國淨土)”, “피안(彼岸) 세계”, “이상향”을 뜻한다.
중국은 원난성(云南省) 서북부 장족(티베트족) 자치주의 해발 1,503~5,545m
고원지대에 위치한 중텐현을 샹그리라 현으로 부른다.
원래 샹그리라는 1933년 영국의 제임스 힐튼이란 작가가 쓴 공상소설
“잃어버린 지평선”에 소개된 가상의 지명이었다.
소설속에 티베트 고원의 어딘가로 소개되는 샹그리라는 그야말로 현대인들이 꿈꾸는
이상향을 그대로 닮아있다.
소설에서 샹그리라는 설산협곡에 금빛 휘황한 건축물이 있고, 신비한 절이 있으며,
조용한 호수와 대초원이 있다.
초원에는 소와 양이 무리를 지어 다니며 세상과 동떨어진 것 같은
경외감이 있는 곳으로 묘사된다.
- 영화 제작의 배경과 결과 -
힐튼은 비행기가 납치당해 중국 원난성 중텐에 불시착하게 되었는데,
그 곳의 경치에 매료되어 한동안 머물렀다는 전직 외교관의 경험담을 듣고,
제1차 세계 대전 후유증으로 희망과 마음의 안식을 잃고 살아가는, 그 시대
사람들이 바라는 환상과 꿈을 그리는 소설을 썼다고 한다.
그 외교관은 티베트 원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고국으로 돌아왔고,
당시의 경험담과 티벳. 히말라야를 탐험한 기록을 바탕으로 1933년 발표한 소설이
“잃어버린 지평선”이다.
1937년에는 소설이 영화화되면서 다시 한 번 샹그리라는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그 후 60년이 지난 1997년 중국 정부는 소설 “잃어버린 지평선”에 소개된
샹그리라가 티베트 접경지역인 원난성 중텐(中甸)과 터친(德欽) 중간지점이라고
발표하면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심지어 중국정부는 중텐의 지명을 샹그리라로 개명했고, 그 후 샹그리라는 원난성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성장하게 되었다.
창세기 신화의 무대인“에덴동산”과 달리 현세의 존재하는 인류의 낙원인 것이다.
온갖 종교가 화합 공존하며, 인간의 갈등과 탐욕이 없는 곳 샹그리라는,
제1차 세계대전과 대공황으로 찌든 서양인들에게 낙원의 꿈을 불러일으켰다.
이 영화를 본 서양인들은 제2차 세계대전의 전운이 무르익던 시기에 구원의 빛을
샹그리라에서 찾았다.
1942년 세계대전에 지친 프랭클린 루즈벨트 미국 대통령은 메릴랜드주에 지은
대통령 별장을 샹그리라로 명명하기도 했다. 오늘날의 캠프 테이비드 별장이다.
서양인들에게 이상향을 소개한 힐턴은 정작 샹그리라에 가본적이 없었다.
그는 소설의 소재를 중국 중텐, 더친 등 장족자치주를 여행했던 유럽 탐험가들의
기록에 의해서 찾았다.
전쟁중 1942년 일본군이 버마를 점령하고 장개석군을 압박하면서, 미군은 버마루트
대신 인도에서 티베트를 거쳐 원난으로 군수물자를 수송하는 항공로를 개척했고,
수많은 군용기들을 이 설산에서 잃었다.
이 해발 4,000~5,000m의 험난한 설산을 통과하는 이 항로는 소설속에 주인공들이
납치됐던 항로였다.
- 원작 소설 내용 -
1930년대 초 인도의 바스클(현재 파키스탄)에서 주민폭동이 일어난다.
영국영사 콘웨이와 부영사 멜리슨, 천주교 동방 전도사 부링클려, 미국인 바너등은
소형 비행기를 타고 현지를 탈출한다.
비행기는 티베트 청년에 의해 납치돼 히말라야 산맥을 넘어, 티베트인들이 사는
“푸른달의 계곡”이라는 거대한 협곡에 불시착하게 된다.
“푸른달의 계곡”은 온통 주변을 둘러싼 설산(雪山)과는 달리 푸른 초원과 갖가지
꽃과 풀, 비옥한 토양. 무진장 금광이 있는 “세외도원(世外桃園)”이다.
비행기를 조종한 젊은이는 불시착 직후, 샹그리라”라는 한마디를 남기고 숨을 거둔다. 이들은 영어를 아는 장이라는 장족노인에 의해 인근 라마사원으로 안내된다.
이곳에서 “콘웨이”는 “폐로”라는 프랑스 천주교 수도사와 “로센”이라는
만주족 공주를 만난다.
샹그리라는 천주교, 불교, 도교, 유교 등 각종 종교가 공존하며,
사람들간에 갈등과 분쟁이 없고, 중용(中庸)의 미덕을 숭상하며,
사람들이 장수하는 곳으로, 콘웨이는 이곳에서 80대로 보이는 노인 “페로”가
실제는 300세가 가깝고, 18세로 보이는 “로센”은 90세가 넘는다는 말을 듣는다.
이곳에 납치된 3명은 모두 샹그리라에서 자신들의 꿈을 발견하지만, 젊은 멜린슨만이
이곳을 벗어나려한다.
콘웨이는 멜린슨의 간청에 못이겨, 멜린슨 및 그와 사랑에 빠진 로센과 함께
샹그리라를 탈출한다.
로센은 현실세계로 발을 들여놓은 뒤, 본래의 나이 90세로 되돌아가 숨을 거두고 만다. 뒤늦게 콘웨이는 잃어버린 낙원으로 되돌아가려 하지만 끝내 찾지 못한다.
샹그릴라는 그런 잃어버린 낙원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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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에 이상향을 찾아가는 샹그리라는 냉전시대 중국이 서구와 격리되면서 사람들의
뇌리에서 잊혀졌었다.
그러다 1990년 들어 세기말 풍조가 일면서, 사람들은 다시 샹그리라를 떠올렸다.
눈부신 고도 성장으로 인한 환경파괴, 비인간화, 미래에 대한 불안감등이 만년설과
시리도록 푸른 하늘, 드넓은 초원, 자연과 신과 인간이 공존하는 평화로운 세계에
대한 열망을 부추겼다.
하지만 중국은 더친 장족 자치주 마을을 1992년까지 대외에 개방하지 않았다.
변방에 위치한 소수민족에 대한 정치적 고려때문이었다.
그사이 인도. 네팔등은 저마다 히말라야 산속의 한 마을을 정해 샹그리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를 본 중국정부도 마침내 샹그리라를 찾아 나섰다.
1996년 중국정부는 민속학자, 역사학자, 지리학자, 종교가 등으로 탐사대를 구성했다. 탐사대는 원난성 티베트 자치주를 샅샅이 조사하여, 힐턴의 소설에 나오는 설산과
대초원, 강과 협곡, 원시림, 티베트 불교 등을 기준으로 했다.
이들은 마침내 더친 자치주의 중텐현이 소설의 무대와 똑같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중국정부는 2001년 12월 중텐현을 샹그리라현으로 이름을 바꿨다.
중국 정부는 원시림과 다양한 생물, 대협곡 등이 산재해있는 더친장족자치주와 주변지역을 샹그리라권으로 지정해 자연과 문물을 보존하는 대책을 추진중이다.
마음속에 이상향을 찾아 이곳을 인류 낙원으로 찾아오는 관광객이, 내국인 100만명
외국인 10만명이 넘는다고 한다.
마음속에서 이상과 행복을 추구하며 전설속에 이상향을 꿈꾸는 이곳.
여러 소수민족이 화합하고, 불교, 유교, 도교, 천주교가 공존하며, 대자연을 숭배하는 이곳에서 사람들은 깨달음을 얻을수 있을 것이다.
샹그리라는 인간과 자연의 공존, 무욕(無慾)과 중용(中庸)의 도를 가르치는
정신적 문화 유산이므로, “현실속에서는 이상향은 없다.”라고 말하고싶다.
다먄 마음속에서 만들어 가는 곳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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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혹시 20대로 돌아 갈수 있는지 샹그리라로 한번 가볼까요.
이상향을 위하여~~~~
Bu keyi. zai xianzai de shijian. ni zhangㅣe liushisui. chabuduo.
かなわないでしょう。
あなたは現在の時刻に
60歳がほとんどなりました。
その年そのままなりま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