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정)
(개네미- 스르레미) 노고산 구간 생략
6/9(일) 07:00 강서구청
09:00 의정부 가능역
10:00 스르레미고개(35번 버스) 산행 출발
11;25 암봉(1시간 휴식/식사)
12:30 휴식 후 출발
12:45 수레네미 고개
14:00 무건리 고개
15:00 부대앞 공터
15;40 설머치
5시간 40분 (폭염으로 산행 중단)
(뜨거운 햇살 아래서 일단 걸음을 떼어 봅니다..오현리 고갯길이 무척 밝다는 걸 느낍니다.)
(음택을 지나는 등로가 잠시만의 햇살 가리는 그늘이 없어 그마저도 힘이 듭니다..)
(남쪽 광적면 산길 아랫동네는 이제 각종 소규모 공단들이 자릴 잡고 새로운 도시를 형성해 나가고 있읍니다.)
(멀리 오늘의 목표지점인 감악산이 보이긴 합니다만..)
(여러번 쉼을 거듭하며 늦게나마 암봉에 오르니 가슴이 시원합니다..바람은 없구요..)
(파평산 쪽을 향하는 법원 마을이 황량합니다..)
(나아갈 맥길을 가늠해 보고..)
(법원 비학산 쪽도 가깝게 보입니다.)
(파주 벌판이 남으로 보이는 걸 보니 북쪽 임진강도 가까운 듯..지금 쯤 남북 실무회담은 잘 되어 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한 시간 여의 휴식끝에 조금 기운을 차리고 수레네미 고개를 지나 임도 뙤약볕을 휘저어 갑니다..)
(감악산이 매우 가깝게 보입니다만..)
(무건이 고개에서 탈출을 고려해 봅니다만..뙤약볕 마을길이 싫어서 다시 능선을 파고 듭니다.)
(부대앞 공터에 도착하니 이제 거의 다 온듯합니다..)
(설머치 고개에서 짧은 산행으로 오늘은 마감할까 합니다.. 좋은 세상을 기다리며 우선 살고 봐야지요..)
택시를 타고 광적에 내려 어렵게 목욕하고..막국수 한 사발로 피로를 풉니다..묵사발도 맛있네요..
6/9 道然
첫댓글 더운 날씨에 고생들 하셨읍니다............
한여름 때앙볕에 현역이 아니고서야 ..... 중단/탈출이 상책이요. 목욕/묵사발/막국수는 파라다이스
힘찬 다목리 복주산의 계곡을 아쉽게도 오름길에서 만나고....... 회목현에서 광덕고개로 오면서 쫄쫄이 도랑물에 탁족으로 만족.....한북정맥도 이제 2구간을 남기고
더위에 수고 많았소이다...장명산에서는 곡릉천 바라 보고 절하고..시원한 초계탕이라도 한 그릇...
복더위도 아닌 올래 최고기온을 기록한 동두천쪽 기온을 그대로 받고 걸었네요,토욜날 환갑잔치에 먹은게 그런지 설사에 고통에 죽는줄 알았습니다. 고통의길..고난의길이었네요...마지막..길잃지않고 무탈하게 온것만해도 천만다행이었습니다. 폭염속에 고생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