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빌리 그레함의 행위는 성경을 부정하는 행위이며, 예수님만이 유일한 구원자이심을 폐기 처분하는 행위이며 역사를 이어온 정통 기독교회를 허물어 버리는 행위이다. 오늘날의 WEA에 속한 복음주의자들은 이러한 정체성을 가진 빌리 그레함과 그의 친구 해롤드 오켕가가 조직한 세계복음주의협의회(World Evangelical Fellowship = WEF)의 후신들이며 대부분의 한국교회 목사님들도 이에 젖어 들어 성경적인 기독교회를 무너뜨리고 있는 실정이다. WEA는 2011년도에 WCC와 로마교황청과 함께 “다 종교 세계에서의 기독교 증거”라는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면서 “타종교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두텁게 하고 타 종교가 지지하는 시각도 받아들여야 한다.” 라고 기독교회를 무너뜨리는 목소리를 낸 바 있다.
복음주의가 어떻게 절에 가서 함께 법회를 할 수 있는가?
한국복음주의협의회는 WEA 회원이며 김명혁 목사는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이다. 복음주의는 근본주의자들을 메마른 교리와 분리를 주장한다하여 신 바리새인으로 매도하고, 자유주의자들도끌어안아야 된다며 폭넓은 교제와 협력을 추구하는 포용주의 노선을 생명으로 태어났기에 비 성경적인 행위도 거침없이 도리어 자랑스럽게 행하는 것이다.
(정토회 봉축법회에서 법문하는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 김명혁 목사/2011년)
3. 한기총과 WEA 관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2009년도에 제10차 WCC 부산 총회(2013년)를 유치했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당시 대표:홍재철 목사)도 WEA 총회를 서울에서 유치하려고(당시는 한기총이WEA회원이 아니었음) 2009년 6월 10일 WEA정회원으로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었다. 그로부터 11개월 후인 2010년 7월에 WEA총회를 유치하여 2014년 10월에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키로 확정하였다.
그 후 2011년 11월 14일에 서울 서초구 소재 메리어트 호텔에서 제프 터니클리프 WEA 대표를 비롯한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WEA총회한국유치기념감사예배를 드렸다. 한기총의 WEA와 관련한 일련의 일들에 대하여 장재형 목사가 큰 기여를 했다는 의혹들이 교계 안에 제기 되었고 한기총이 감사 예배드린 장소 역시 통일교 소유라는 논란을 일으켰다.
2013년 1월 WCC 준비위원회와 WEA 준비위원장, 한기총 대표의 WEA 협력을 위한 선언문(상) 가담자들 명단 (하)
그러나 WCC 총회가 열리기도 전 한기총의 WCC 반대운동이 전개되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WEA 신학위원장 슈마허 박사는 2013년 제10차 WCC 부산 총회 때 ‘WEA는 WCC와 입장을 같이 한다’고 발표하였다. WEA 총회를 지지 해야 할 한기총의 반대에 결국 2014년 WEA 총회는 잠정 보류되었으나 또 다시 현 한기총에서 WEA를 개최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WCC를 반대하는 전, 한기총 대표회장과 WEA를 유치하려고 하는 현, 한기총 대표회장
4. 결론
역사적인 전통 기독교회는 로마교 가톨릭의 잘못된 교리를 개혁하고 불의에 항거하고 성경적인 교리를 추구하는 프로테스탄트(Protestant)이다. 그러나 WEA는 잘못된 교리로 세워진 로마교 가톨릭을 포용하고 협력하며 일치를 추구한다. 이것이 WEA가 역사적인 기독교회가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해주는 증거이다.
자유주의자들로부터 분리할 것을 주장한 근본주의자들을 반대하고 자유주의도 포용 할 것을 앞세운 빌리 그레함과 그의 친구 해롤드 오켕가에 의하여 1940년대 미국에서 생겨난 것이 신복음주의이며 그들이 오늘날에 와서는 복음주의로 이름하는 WEA이다.그러므로 WEA는 역사적인 기독교회가 아니며, 성경적인 복음주의도 아니며, 도리어 역사적인 복음주의 기독교회 프로테스탄트를 무너뜨리는 대적이며, 성경적인 복음을 왜곡하고 훼손하는 다른 복음주의이다. 이래도 WEA를 기독교회라고 하겠는가?
역사를 이어온 정통 기독교회는 성경에 비춰서 잘못된 로마교 가톨릭의 교리들에 대해 반드시 저항적이고 개혁적인 성향을 나타낸다. 그러나 지금의 한국에 있는 기독교회는 그러한 성향을 찾아보기 어렵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을 보라. 한기총이 지금까지 보수 신앙노선을 주장해 왔었다. 그런 한기총이 WEA 총회를 유치하고 개최하려고 하니 한국에 있는 기독교회는 타락의 늪에 완전 빠졌다고 해야 할 것이다.
성경에 비춰 잘못된 교리에 대해 저항적이고 개혁적인 생명력이 있어야 성경적인 정통 기독교회이다. 그러나 한국에 있는 기독교회는 이와는 정 반대로서 도리어 잘못된 교리를 주장하는 자들을 인정하고 협력하고 함께 포용한다. 이래도 한국에 있는 기독교회를 기독교회라고 하겠는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WCC제10차 총회를 부산에 유치함으로 한국에 있는 기독교회는 반목과 갈등에 빠졌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WEA총회를 서울에 유치하고서는 통일교 이단 문제로 한국교회는 엉망진창이 되고 말았다. 예수님 외에도 구원자가 있다는 종교다원주의가 웬 말이며, 우상을 숭배하는 로마교 가톨릭과 협력하고 포용하는 그릇된 행위가 기독교회 안에 버젓이 자행되고 용인됨은 타락의 극치이다. 이러한 원인 제공은 WCC총회를 유치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WEA총회를 유치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다.
한국교회가 더 타락하기 전에 WEA, WCC와 결별하도록 힘을 모아 함께 노력하여 성경적인 정통 기독교회를 지켜 역사를 이어 가야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