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소리 바람소리에 귀기울여보라. 그것은 우주의 맥박이고 세월이 흘러가는 소리이고 우리가 살 만큼 살다가 갈 곳이 어디인가를 소리 없는 소리로 깨우쳐줄 것이다. 이끼 낀 기와지붕 위로 열린 푸른 하늘도 한번쯤 쳐다봐라. 산마루에 걸린 구름, 숲속에 서린 안개에 눈을 줘보라. 그리고 시냇가에 가서 맑게 흐르는 시냇물에 발을 담가보라. 차고 부드러운 그 흐름을 통해 더덕더덕 끼여 있는 먼지와 번뇌와 망상도 함께 말끔히 씻겨질 것이다. 물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라. - 법정 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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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시대 최고의 청빈지성이라고 할 법정 큰 스님의 글 저 되새겨 봅니다 배경음악이 넘넘 좋습니다 마치 산사에 와 있는 듯 합니다 저도 새해 첫날아침부터 해온 108대 참회문 암송과 108배 오늘 벌써 석달이 되었군요 건강운동으로 여기며 저 언제까지나 할래요
첫댓글 이시대 최고의 청빈지성이라고 할 법정 큰 스님의 글 저 되새겨 봅니다 배경음악이 넘넘 좋습니다 마치 산사에 와 있는 듯 합니다 저도 새해 첫날아침부터 해온 108대 참회문 암송과 108배 오늘 벌써 석달이 되었군요 건강운동으로 여기며 저 언제까지나 할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