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5. 4(토)부터 다음날까지 무안 송계어촌마을에서 "나를 잊고 나를 찾다"라는 주제로 서육동 힐링캠프가 열렸습니다.
허황되고 세파에 찌든, 과소과대 포장된 거짓의 나를 버리고 친구들과의 진솔한 대화 속에 참된 본연의 나를 찾는 소중한 시간을 갖고자 집행부에서 특별히 기획해 준 의미있는 행사였습니다.
자세한 행사내용과 결산 등은 집행부에서 올려주실 것입니다.
캠프의 이모저모를 사진으로 간단히 정리해 올립니다.
골프대회를 마치고 무안cc에서 온 친구들과 광주에서 바로 참석한 친구들과 수인사를 하며 행사장을 준비하고,
고기도 구우며
회비도 내니 마니 다투기도 하고
고기가 떨어지자 이제서야 정신 차리고 기념촬영 해주라고 포즈도 취해주며
뒷골목에서도 나름대로의 술판은 벌어지고
이런 어마어마한 녀석들을 2회 박병호 선배님께서 협찬해 주셨습니다.
돌아온 칼잽이 정배 덕분에 싱싱한 회를 허벌나게 먹었습니다. (몇일 후 다시 중국으로 간다니 섭섭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서로 친한 척(?)도 해보고
정원훈 회장님의 인사말씀도 들으며
건강을 위하여! 건배도 하고
이렇게 날은 저물고...모두들 취해서 필름도 끊기고...
다음날 아침 부지런한 친구 몇이 바닷가에서 숭어 서너마리 맨손으로 잡아다 숯불 위에 올려놓고 해장술을 권합니다.
야생(野生) 정원훈 선생
새총으로 깡통 맞추기 "설겆이 복불복"을 시작합니다
난 죽어도 설겆이는 못해! 꼭 맞추고 만다. 이글거리는 눈빛...
바빠서 먼저 간다~~~ 소주 막걸리 box채로 협찬해 준 무안 명 수의사 김혁진 친구 (돈 내기 골프 간다했는데 돈 좀 땄나 몰겄네)
만원빵 족구 시합전 "느그들 쌈 하지 말고 잘 해라이~" 주심의 주의도 듣고
만원에 목숨 걸며 머리로 받아도 보고
발로 차보기도 하지만
열심히 해봐라! 돈은 내가 갖고 있다~
이제 배도 고픈데 라면이나 끓여 먹을까?
라면 끓이는 동안 "찍사도 한장 찍어보자~" 제 사진도 한장 있습니다.
배 부릉께 알바 한번 뜁시다~ 다시 만원짜리 윷놀이는 시작됐는디...
느그들 윷놀이 하든지 말든지, 돈을 푸던지 말던지, 바닷가 노래방에서 "나는 가수다!!!"
.... 이렇게 "나를 잊고 나를 찾는" 서육동 힐링캠프가 막을 내렸습니다.
행사를 준비해준 집행부들과 함께 참석해준 친구들께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너무 너무 즐거웠던 날이였습니다.
첫댓글 오메! 무사님! 벌써 사진을 참 맛깔나게 올려 부렇네~~
너무너무 즐거웠네.
도와주고 협조해 주신 서육동 친구들 감사하네~~
한편의 드라마같이 사진을 올려 놓았네잉~~~
역시 창석이는 사진 작가여. 고상했네 그려....
잘 보고 가네. 수고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