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차(오룡차) 품다 - 철관음 - 청향형
기본 정보
생산년도 : 2009년 10월
종류 : 청차 (오룡차)
차나무 품종 : 철관음 (중엽종)
차나무 형태 : 관목형
차청 : 줄기를 제거한 어느정도 성숙한 고른 찻잎
건차 색 : 서리가 낀 듯한 진녹색, 연녹색
건차 향기 :청향
생산지역 : 복건성 안계현
품다정보
전체 형태 : 고른 크기의 찻잎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적인 색은 서리가 내린 듯한 진녹색과 녹색위주.
부서진 잎의 양은 그리 많지 않다.
탕색 : 녹색 기운이 있는 밝은 황색 위주로 투명하다.
향기 : 청향, 난꽃향. 고온일 때 난꽃향. 중 저온일 때 과일향.
맛 : 철관음 기준 - 자극성(2), 수렴성(1), 농도(3), 감칠맛(3), 회감(2)
엽저 : 통통하며 어두운 녹색. 가장자리의 손상이 그리 심하지 않다. 잎의 크기는 전체적으로
고른 편이고 엽저의 중앙 부분은 진녹색. 가장자리는 붉은 색을 보인다.
붉게 변한 부위도 그다지 심하지 않다.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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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관음은 6대차류 중 청차(오룡차)에 속하는 향이 높고 부드러운 맛의 차이다.
찻잎은 어느 정도 성숙한 잎을 원료로 하는데 그 이유는 제다 과정 중의 요청작업과 잎의
화학성분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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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은 기계나 바구니를 이용하여 찻잎끼리 마찰 시켜 찻잎의 가장자리에 상처를 내어 산화를
촉진시켜 향기와 맛을 내는 과정이다.
만약 어린 잎을 원료로 하게 된다면 잎의 중앙부분까지 손상이 되어 철관음의 품질적요구인
녹심홍변(綠心紅邊)을 갖출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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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적당히 성숙한 이파리에는 방향물질및 에스테르침출물, 카로티노이드, 테르펜글루코시드등의
성분이 풍부하여 높은 향과 부드러운 맛을 가져야 하는 철관음을 만들기에 적합하다.
카로티노이드 중 베타카로틴의 변화 : http://blog.naver.com/smilechef/100098120697
맛은 담백하며 부드럽고 목넘김이 깨끗하다.
첫 포에서는 약간의 풀 비린내가 나오고 두 번째 부터는 꽤 점성이 높은 느낌의 부드러운 맛이 나온다.
입천장과 아래쪽 어금니로 향이 가볍게 고이고 입안 전체에서 약한 단맛이 남으며 목에 남는 단맛도
어느정도 수준까지는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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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색은 첫 포에서 녹색을 띠는 황색이 나오고 포다수가 늘어날수록 맑고 투명한 금황색 위주로 나온다.
개완의 뚜껑에서 느껴지는 향기는 높은 난꽃향이며 온도가 내려감에 따라 달콤하고 묵직한 과일향
계열로 바뀐다.
향이 유지되는 포다 수는 상당히 긴 편이다.
8포, 9포에서도 그리 크게 변하지 않으며 고르게 나온다.
맛으로 느껴지는 향은 가벼운 난꽃향, 무겁지 않게 입안 전체로 고르게 퍼지며 7포에서 향의 농도가
변하지만 그 변화 폭이 크지 않다.
마시고 난 후 입안에 남는 여운이 긴 편이고 별다른 거북한 향기는 느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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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성은 약간 아쉽다.
맛이 꺾이는 시점이 좀 짧은데 다섯 번째 포에서부터 감칠맛과 농도가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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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관음(청향형)은 향이 높고 풍부하여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차로 묵직하고 구수한 향을 원하는 사람은
농향형 철관음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높은 향과 신선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청향형 철관음이 어울린다.
품다 장소 : 곤명
품다 일시 : 2010-01-20
품다시 사용한 물 : 천외천(天外天)
다구 : 도자기 개완 120ml, 도자기 찻잔, 유리 숙우
투차량 : 8g
우린 횟수, 시간 : 세다 5초 이내, 一泡 40. 二泡 50. 三泡 60. 四泡 70. 五泡 90. 六泡 120. 七泡 150. 八泡 180
첫댓글 아이구... 입에 침이 고입니다. 철관음 마시고 싶네요.
철관음 특유의 향이 나는 듯 합니다.
천외천이란 물에 대해서도 안내 좀 해 주셔요. ^^
천외천은 운남성 석림이 수원지인 생수의 이름이에요~
석회질이 가장 적다고 해서 마시기 시작했는데요~
보이차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줄곧 마셨답니다~ㅎㅎㅎ
천외천 외에 광동성 하원시에서 나오는 농부산천이라는 물도 무난합니다~^^
이름 자체도 넘 멋있는 것 같아요. 天外天이라니...
이렇게 물까지 신경쓰시고 표기까지 하시는 것을 보니 참 꼼꼼하시고
정말 앞으로 좋은 결과 보시겠단 생각이 절로 듭니다.
저 팬해도 됩니껴? ㅎㅎ
이름 참 멋지지요? ㅎㅎㅎ
저는 아는 동생이랑 저 이름으로 토론을 했었답니다.
회사 이름으로는 너무 자만스러운 이름이다~! 이것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름이다~! 이걸로요 ㅎㅎㅎ
저야말로 매강님의 팬입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