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謹弔 4대강 새물결, 흘러라 낙동강”
낙동강 되살리기 기원제
지난 2년간 절대다수의 국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이명박 정부 임기 안에 마무리하겠다면서 죽음의 속도전으로 일관한 4대강 사업. 정부는 올 연말 준공식을 앞두고 오는 10월 22일, 강정보 일대에서 ‘4대강 새물결’이라는 대대적인 보 개방 행사를 벌입니다. 이른바 ‘4대강 그랜드 오픈’ 행사입니다.
4대강 공사는 지난 2년간 수많은 환경 문제를 야기하고, 골재노동자들과 농민들을 생존의 터전에서 쫓아냈고, 현장의 노동자들을 죽음에 이르게 하고, 수많은 야생 생명들의 삶의 터전과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또한 4대강 삽질로 지난 장마기간에는 왜관철교가 붕괴되고, 구미 송수관로가 뜯겨나가고, 상주보 제방이 붕괴되고, 지천이 침식되고, 농지들이 침수되는 등 막대한 홍수피해가 생겼음에도 그에 대한 반성은커녕 도리어 홍수피해가 줄었다는 거짓 홍보를 일관한 채, 이제 ‘4대강 그랜드 오픈식’을 벌이며 또다시 국민을 기만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는 4대강을 죽여 놓은 이명박 정부를 규탄하고, 생명과 평화를 사랑하는 우리 시민의 힘으로 4대강을 되살리자는 염원을 담은 ‘낙동강 되살리기 기원제’를 올립니다.
지난 2년간 이명박 정부가 벌인 ‘낙동강 죽이기’ 현장에서, 그 삽날에 사라져간 수많은 생명들을 위로하고 이제 우리 시민의 힘으로 낙동강을 되살리자는 우리의 간절한 염원을 담는 이 자리에 부디 함께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낙동강 죽이기’ 규탄 기자회견
- 오후 3시 : 강정보 행사장 입구
낙동강 되살리기 기원제
- 4시 ~ 6시 : 달성습지 일대
- 연날리기 / 강이야기 / 오카리나 연주 / 시낭송 / 기도문 /
생명평화 100배 / 녹색인간 퍼포먼스 / 촛불 행진 / 종이배(소원지) 띄우기
주관 - 4대강사업 저지 대구연석회의 / 낙동강지키기 대구경북본부
문의 - 정수근 010 - 2802 - 0776
기원제 찾아오시는 길 - 지하철 : 2호선 강창역 5번 출구 도보로 25분
- 승용차 : 달성습지 주차장에 주차, 도보로 5분
- 버스 : 계명대 1번 출구에서 성서 1-1번 타고,
호림강나루 주차장 맞은편 하차해서 둑방 쪽으로 이동
※ 지하철 강창역 6번 출구 앞에서 3시 40분 봉고/카풀 이용 함께 이동합시다
기자회견장 – 죽곡 취수장을 찾아 들어오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