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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 이제 두달로 채 남지 않았는데요
선거때마다 장애인 투표권 보장을 위한
대책들이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는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윤파란 기자가 실태를 점검해 봤습니다
◀VCR▶
이번 6*4 지방선거의 투표 당일
부산지역 기표소는 93%가 1층에 설치됩니다
나머지도 승강기가 있어 장애인 접근성이
나아졌습니다
하지만 부재자투표제 대신 시행하는
사전투표의 접근성은 여전히 열악합니다
사전투표소로 지정된 부산의 한 주민센터를
휠체어 탄 장애인과 찾아가 봤습니다.
투표소가 설치되는 곳은 2층,
하지만 승강기나 리프트는 없습니다.
평일에 진행되는 사전투표 기표대는
공간 확보가 힘들다는 이유로,
장애인 접근이 어려운
2~3층에 설치된 곳이 대부분입니다.
선관위는, 1층에서 기표를 하고
투표지를 대리인에게 넘기거나
도우미가 이동을 돕는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장애인들의 박탈감은 여전합니다.
◀INT▶
"우리 손으로 할 수 없다는 것.."
또 이동약자를 위한 기표소가 처음 설치되지만,
규격이 구형 수동휠체어에만 맞춰져 있습니다.
◀INT▶
"무엇보다 투표권은 동등해야.."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부산지역 장애인 단체들은
투표 접근성 확대를 비롯해 대중교통 이동권,
장애인 예산 확충 등을 요구하며
캠페인을 펼쳐갈 계획입니다.
MBC news 윤파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