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알고들 계시겠지만 타이어는 가격 대비 업글의 효과가 가장 큰 아이템입니다.
많은 분들이 경량화를 하실때 가장 작은 돈으로 가장 큰 효과를 보는 부분이지요.
물론 단순히 경량화뿐 아니라 어떤 구간에서 어떤 타이어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라이딩시 큰 차이를 보입니다.
그래서 보통 자전거를 좀 오래타신분들은 대회 나갈때 코스에 맞춰 타이어를 갈아끼우곤 하지요.
그럼 그 기특한 타이어란 녀석에 대해 좀 알아볼까요^^
우선 타이어는 소모품이라는 것임을 인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타이어/튜브/체인/카세트는 소모품입니다.
타이어와 같이 사용한 튜브는 타이어교체시 튜브도 새제품으로 교환해 주세요..
타이어의 수명은 보통 3~4천Km 내외이며, 뒷타이어가 먼저 닳습니다.
튜브리스 타이어는 안에 튜브가 안들어가니 자전거 무게가 가벼울거라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튜브리스는 특성상 비드부분이 두껍게 나오기때문에 실상 무게는 경량 타이어+튜브를 합친 무게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무거울수 있습니다.
1. 타이어 사이즈
700X23 등의 사이드는 앞은 림의 사이즈(타이어의 지름이 아닙니다) 뒤는 타이어의 폭 입니다.
로드 바이크는 700 X 23 처럼.. 주로 밀리 미터를 씁니다. 왜냐면... 유럽에서 먼저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MTB는 26 X 1.9 처럼.. 인치를 씁니다. (1인치= 2.54cm) 왜냐면 MTB는 미국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2. PSI (pounds per Square Inch)
공기 압력도를 표시하는 PSI는 평방 인치(2.54cm 2.54cm) 넓이에 얼만큼의 무게의 압력이 가하나 (1파운드는 453그램)를 측정해서 공기의 압력도를 표시 합니다.
타이어는 바깥에 Max 60psi Min 45psi처럼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그 타이어가 감당할수 있는 최고 압력치와 최소 압력치를 표시해 놓은 겁니다. 최대 (Max= maxium) 최소 (Min = mininum)등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보편적으로 로드 타이어는 100psi 이상 사용되는게 거의 입니다.
주의 할점은 추울땐 압력을 높이 집어 넣구 더울땐 압력을 낮게 넣어야 합니다. 압력이 낮으면 타이어 마모도가 높아지고 심한 경우 림에 눌려 찢어질수 있고... 넘 높으면 지열에 가열되 터질수도 있습니다.
또한 고산 지대 올라 갈때나 비행기에 자전거를 싦을때는 평지 보다 공기를 좀 더 빼야 합니다. (기압 때문에..... 과자 봉지 산에서 빵빵해지는 이치)
3. TPI(Threads per Inch)
TPI는 1인치당 몇개의 실로 이루어져 있나를 알려주는 표시 입니다.
내의나 T셔츠의 경우, 흔히 50수, 100수라고 표현합니다. 이는 원사(실)가 1인치에 몇가닥으로 짜여 있는지를 표현하는 말입니다. 50수 보다는 100수 내의가 더좋다는 것은 잘 아는 사실입니다.
타이어도 TPI지수가 높으면 타이어가 유연해져서 승차감이 좋아지고, 구름저항이 줄어들며 타이어의 무게를 줄여줍니다.
120tpi 타이어라면 1인치에 (2.54cm)에 120개의 실 가닥이 촘촘히 박혀 있는것입니다.
보편적으로 tpi가 높을수록 타이어도 비싸지고... 타이어도 얇게 만들수 잇고 얇기 때문에 타이어도 더 부드러워 져서 구름 저항을 적게 받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접지력에 있습니다. TPI지수가 높은 제품은 타이어 표면이 유연합니다. 그래서 도로상에서 자그마한 이물질 위로 통과할 때, 주위의 표면이 지면과 밀착하는 면적에서 차이가 납니다.
다운힐시에 코너링에서 이는 안전을 보장해 주는 직접적인 요인입니다.
타이어 구매시 TPI지수를 체크해 보시고 자신에 알맞는 제품을 선택 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TPI지수가 높은 타이어가 가격도 비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