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자전거 관리
요즘처럼 비가 자주 내리면 자전거를 집에 놔두기도 안타깝고 라이딩을 하면 비맞을 것을 생각하니 그도 어렵다. 라이딩 도주에 비를 만나거나 도랑또는 진흙탕을 건너야할 때 자전거가 더렵혀질 것을 생각해 안장에서 내려야 한다면 라이딩의 즐거움이 반감할 것이다. 그러나 악천후나 노면상태가 나빠도 기와이면 즐겁게 라이딩 하고 나서 관리와 정비만 잘하면 언제든지 즐거운 라이딩이 될 것이다.
자전거에 비를 맞히고 난 다음 라이딩 하면 자전거가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전에는 나지않던 이상한 소리가 나고 브레이크가 잘 듣지 않거나 변속이 매끄럽지 않은 경우도 있다. 라이딩 후의 관리를 소홀히 하면 낭패를 보게된다. 녹슨 체인, 잘 돌아가지 않는 헤드셋, 허브 등 이상 징후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자전거와 물, 진흙은 친하지 않다. 빗속이나 물길을 통과해야 하는 경우 구동부위와 와이어에 둗어있는 그리스와 윤활물질이 씻겨나가게 하고 윤활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될 수 있으면 진흙과 비를 피하는것이 자전거의 수명과 정비주기를 길게하지만 악천후나 나쁜 노면조건에서 라이딩을 했다면 반드시 사후 관리를 해 주어야 한다
1. 세차
중성세제를 이용해 물을 흘러내리듯이 씻어 내린다. 진흙이 있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문지르면 도장표면이 깎이므로 주의한다. 고압세차를 하게 되면 구동부위에 물이 들어가므로 피해야 한다
요령은 다음과 같다
* 약한물로 진흙과 이물질을 떨어낸다
* 양동이에 중성세제를 풀어 솔과 스펀지로 기름때와 이물질을 없앤다.
* 약한 수압으로 거품과 이물질을 제거한다.
* 자전거를 뒤집어 물기를 빼낸다.
2. 프레임
프레임 내부의 물기는 프레임을 부식시키고 BB를 망가뜨리는 원인이 되므로 충분히 물기를 제거한다.
프레임 내부는 시트포스트를 타고 물이 들어가 BB에 물이 고이므로 자전거를 뒤집어 물을 뺀다. 물이 많이 고인 경우 BB를 분해해야 한다. 풀서스펜션인 경우 피봇 부위의 그리스가 오염되거나 그리스가 마르므로 점도 높은 그리스를 바른다
3. 볼베어링은 분해해서 그리스를 새로 바르고 실드베어링은 물기를 닦고 말린 후 단다
4. 서스펜션
스텐션 튜브를 닦은 후 테프론 계통의 오일을 발라주고 정비한 지 오래됬으면 분해 정비를 한다. 스텐션 튜브는 수없이 움직이는 부분이므로 청결해야 하며 윤활유를 수시로 보충해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서스펜션이 뻑뻑하게 움직이고 오염이 심한 상태에서는 밀봉 실과 스텐션 튜브의 수명을 단축시킨다
* 스텐션 튜브를 깨끗이 닦는다
* 스텐션 튜브와 실을 점검한다
* 스텐션 튜브에 윤활유룰 바른다
* 3-4회 위 아래로 작동 시킨다
5. 케이블
케이블을 꾜체한 지 얼마 되지 않았으면 케이블에 테프론 오일을 한 방울씩 바른다. 교환한 지 오래된 경우 케이블이 꺽이거나 풀렸을 때는 교체한다
* 케이블을 하우징에서 빼내 닦는다
* 아우터 케이블에 1-2방울의 오일을 흘려 넣는다
* 아우터 케이블을 상하로 움직여 윤활이 잘 되도록 움직인다
* 세팅하고 조정한다
6. 브레이크
비오는 중에 브레이크를 사용하면 평상시보다 두배,세배 빠르게 마모되므로 자주 점검해야 한다.
브레이크를 분해해서 물기를 없애고 테프론 오일을 바른다. 브레이크슈의 마모가 심하면 교체한다
7. 변속기
변속레버와 변속기는 수시로 움직이므로 세척후 윤활유를 적당히 발라주어야 변속저항을 줄여줘 원활하게 작동한다.
8. 휠세트
림 상태를 점검하고 림 안에 물이 들어간 경우 분리해서 말린다
* 타이어와 튜브, 림테이프를 분리한다
* 니플에 테프론 오일을 발라 부식을 막는다
9. 체인
체인의 이물질은 구동부분에 부하를 생기게 하고 변속을 방해한다. 윤활유가 마르면 소리가 난다. 세척하고 오일을 바른다
* 체인청소기를 이용해 체인을 세척한다
* 체인오일을 바른다
* 여분의 체인오일을 닦아낸다
10. 그립
그립안으로 물기가 스며들어 잘 돌거나 빠지는 겨우 그립본드를 이용해서 고정한다
11. 안장
잘 닦고 말린 다음 천연가죽은 가죽보호제를 바른다
12. 시트 포스트
시트튜브를 잘 닦고 그리스를 약간 발라 끼운다
13. 페달
클립리스 페달에 진흙이 끼어 있으면 클리트가 잘 들어가지 않으므로 흙을 없애고 윤활유를 뿌려준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비와 진흙은 자전거에 가장 나쁜 조건이다.
모든 제품들이 그렇듯이 자전거도 사후 관리를 잘 해주어야 자전거 컨디션을 제대로 유지 할 수 있다. 사후관리만 잘 할 수 잇다면 악천후도 걱정없이 라이딩의 즐러움을 만끽 할 수 있을 것이다. 사후관리의 포인트는 세척과 건조 그리고 기름칠이다. 부품별로 상태가 나쁘면 분해정비나 교환이 필요할 때도 있다
악천후 라이딩 뒤의 관리와 정비
청소하고 말리고 기름 쳐라
비와 진흙은 자전거에 가장 나쁜 조건이다. 비가 내리는 날이나 진흙탕을 달렸다면 사후 관리를 잘 해주어야 자전거 컨디션을 제대로 유지할 수 있다. 사후관리만 잘 할 수 있다면 악천후도 걱정 없이 라이딩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사후관리의 포인트는 세척과 건조 그리고 기름칠이다. 부품별로 상태가 나쁘면 분해정비나 교환이 필요할 때도 있다
곽성진(OD. CAMP 미캐닉, 미국 BARNETT 미캐닉 트레이닝 과정 수료)
요즘처럼 비가 자주 내리면 소중한 애마를 집에 모셔두기도 안타깝고 라이딩을 하면 비 맞을 것을 생각하니 그도 어렵다. 라이딩 도중 비를 만나거나 도랑 또는 진흙탕을 건너야 할 때 자전거가 더렵혀질 것을 생각해 안장에서 내려야 한다면 라이딩의 즐거움이 반감할 것이다. 그러나 악천후나 노면 상태가 나빠도 기왕이면 즐겁게 라이딩 하고 나서 관리와 정비만 잘 하면 언제든지 즐거운 라이딩이 될 것이다.
자전거에 비를 맞히고 난 다음 라이딩 하면 자전거가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예전에는 나지 않던 이상한 소리가 나고, 브레이크가 잘 듣지 않거나 변속이 매끄럽지 않은 경우도 있다. 자칫 라이딩 후의 관리를 소홀히 하면 낭패를 보게 된다. 녹슨 체인, 잘 돌아가지 않는 헤드셋, 허브 등 이상 징후들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이다.
자전거와 물, 진흙은 친하지 않다. 빗속이나 물길을 통과해야 하는 경우 구동부위와 와이어에 묻혀 있는 그리스와 윤활물질이 씻겨나가게 하고 윤활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될 수 있는 한 진흙과 비를 피하는 것이 자전거의 수명과 정비주기를 길게 하지만, 악천후나 나쁜 노면조건에서 라이딩을 했다면 반드시 사후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세차
중성세제를 이용해 물을 흘러내리듯이 씻어 내린다. 진흙이 있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문지르면 도장면의 표면이 깎이므로 주의한다. 고압세차를 하게 되면 구동부위에 물이 들어가므로 피해야 한다.
1. 약한 물로 진흙과 이물질을 떨어낸다.
2. 양동이에 중성세제를 풀어 솔과 스펀지로 기름때와 이물질을 없앤다.
3. 약한 수압으로 거품과 이물질을 제거한다.
4. 자전거를 뒤집어 물기를 빼낸다.
프레임
프레임 내부의 물기는 프레임을 부식시키고 BB를 망가뜨리는 원인이 되므로 충분히 물기를 제거하고 크롬몰리 차체는 녹방지 스프레이를 뿌려 보호한다.
프레임 내부는 시트포스트를 타고 물이 들어가 BB에 물이 고이므로 자전거를 뒤집어 물을 뺀다. 물이 많이 고인 경우 BB를 분해해야 한다. 풀서스펜션인 경우 피봇 부위의 그리스가 오염되거나 그리스가 마르므로 점도 높은 그리스를 바른다.
1. 프레임을 고정한다.
2. BB를 분리한다.
3. 프레임 안의 물기를 없앤다.
4. 피봇을 분리해서 닦고 점도 높은 그리스를 바른다
헤드셋
볼베어링은 분해해서 그리스를 새로 바르고, 실드베어링은 물기를 닦고 말린 후 단다.
서스펜션
스탠션 튜브를 닦은 후 테플론 계통의 오일을 발라주고 정비한 지 오래 됐으면 분해 정비를 한다. 스탠션 튜브는 수없이 움직이는 부분이므로 청결해야 하며 윤활유를 수시로 보충해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서스펜션이 뻑뻑하게 움직이고 오염이 심한 상태에서는 밀봉 실과 스탠션 튜브의 수명을 단축시킨다.
1. 스탠션 튜브를 깨끗이 닦는다.
2. 스탠션 튜브와 실을 점검한다.
3. 스탠션 튜브에 윤활유를 바른다.
4. 3~4회 위아래로 작동 시킨다.
케이블
케이블을 교체한 지 얼마 되지 않았으면 케이블에 테플론 오일을 한 방울씩 바른다. 교환한 지 오래된 경우 케이블이 꺾이거나 풀렸을 때는 교체한다.
1. 케이블을 하우징에서 빼내 닦는다.
2. 아우터 케이블에 1~2방울의 오일을 흘려 넣는다.
3. 아우터 케이블을 상하로 움직여 윤활이 잘 되도록 움직인다.
4. 세팅하고 조정한다.
브레이크
비 오는 중에 브레이크를 사용하면 평상시보다 2~3배 빠르게 마모되므로 자주 점검해야 한다. 브레이크를 분해해서 물기를 없애고 테플론 오일을 바른다. 브레이크슈의 마모가 심하면 교체한다. 패드의 눈금이 없어지면 교체할 때가 된 것이다.
1. 브레이크를 분리한다.
2. 피봇에 그리스를 바른다.
3. 브레이크암 작동부위에 오일을 바른다.
4. 브레이크를 단다.
변속기
변속기레버와 변속기는 수시로 움직이므로 세척 후 윤활유를 적당히 발라주어야 변속저항을 줄여줘 원활하게 작동한다.
변속레버
1. 변속레버 캡을 연다.
2. 세척제로 씻어낸다.
3. 윤활유를 뿌린다.
변속기
1. 풀리의 기름때를 디그리서로 닦아낸다.
2. 볼트와 피봇에 오일을 뿌린다.
휠세트
림 상태를 점검하고 림 안에 물이 들어간 경우 분리해서 말린다.
1. 타이어와 튜브, 림테이프를 분리한다.
2. 니플에 테플론 오일을 발라 부식을 막는다.
허브
분해조립한다.
체인
체인의 이물질은 구동부분에 부하를 생기게 하고 변속을 방해한다. 윤활유가 마르면 소리가 난다. 세척하고 오일을 바른다.
1. 체인청소기를 이용해 체인을 세척한다.
2. 체인오일을 바른다.
3. 여분의 체인오일을 닦아낸다.
그립
그립 안으로 물기가 스며들어 잘 돌거나 빠지는 경우 그립본드를 이용해서 고정한다.
안장
잘 닦고 말린 다음 천연가죽은 가죽보호제를 바른다.
시트포스트
시트튜브를 잘 닦고 그리스를 약간 발라 끼운다.
페달
클립리스 페달에 진흙이 끼어 있으면 클리트가 잘 들어가지 않으므로 흙을 없애고 윤활유를 뿌려준다.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욕탕에 넣고 퐁퐁으로 세척 해야 겠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