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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 생신이 가까워 겸사겸사 처갓집 식구들과 가족 모임을 가졌다.
남해에서 만나 팬션 하나 잡아놓고 편하게 쉬다 오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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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에서 1시간 정도 달리니 남해대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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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가까운곳에 햄버거집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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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햄버거로......양이 좀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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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 예술촌 관람료는 5,000원
독일마을과 붙어 있어 그런지 관광객들이 연신 몰려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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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산의 산벚꽃이 화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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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이 많아서 독일마을은 차 타고 내려오면서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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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오름 예술촌에서 바라본 바다 풍경이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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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미조항엔 생선 파는곳이 없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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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팬션에서 고기를 구워 저녁을 먹으니 좋기는 했지만, 다음 부터는 아무래도 밖에서 먹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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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가족들과 얘기하며 펀안히 쉬다가 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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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레에서 부터 함께 움직인 처형 가족과 귀가길에 악양 최참판댁을 둘러 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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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개량도 하고 세트장도 재 단장 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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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참판댁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역시 명당이다.
이곳 관람료는 1,000원. 남해 원예 예술촌 관람료가 상대적으로 많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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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라 하지만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달래려는 봄나들이 관광객들은 여기도 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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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향에 햇살이 좋아서 그런지 매실이 이만큼 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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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안면이 있는 갑부네 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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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수제비로 배부르고 맛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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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는 하우스안 나물밭 비닐을 걷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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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농장 매실나무엔 매실이 성냥 꼬투리만하게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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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물이 듬성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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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가 떨어져 올라온 나물들이 좀더 자라면 빈곳에 다시 옮겨 심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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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먹고 뒷산에 올라 고사리를 몇개 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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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쇠어 버린것도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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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꺽는 콩이맘 발걸음이 경쾌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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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시골에 사는 맛을 느꼈다.
귀농 4년차에 들어서서 새삼 우리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된다.
콩이맘과 얘기를 나누면서 같은 마음을 갖게 되는데 결론은 산속에 들어온듯 조용히 살자다.
4년동안 뭐라도 하나 더 배우고자 부지런히 돌아 다녔는데 우선 그런것부터 줄이기로 하였다.
사람이다보니 자꾸 이런저런것을 보면 나도 하고싶고, 이루고싶은 생각이 들게 되는데 그게 욕심이다.
지금까지 내려놓지 못한 욕심도 한짐이 넘는데 거기에 자꾸 더 보태어 지니 스스로를 힘들게 하는 결과가 된다.
앞으로는 내가 좋아 하는일에 더 열중하고, 마음의 여유와 몸의 건강을 챙기는데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
10년이 넘도록 써온 인터넷 일기 쓰기도 더 자유로워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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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백화주 재료는 오염되지 않은곳에서 배꽃, 자운영,산딸기꽃등을 채취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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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꿔놓은 양춘 형님의 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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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것도 크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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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방송이 안들려 이장님 전화를 받고 마감 시간 다되어 농업경영체 재 등록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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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온 저장고에 있던 밤도 먹지 않았더니 상한게 많이 생겨 버리고 남은것 까 놓았다.
저온 저장고나 냉장고에 보관된 농산물중 일년이 넘도록 방치 하였다가 버려지는것도 상당 하다.
다음을 위해 모으고 쌓기 보다는 버리고 비우면서 몸집을 가볍게 하는게 삶에는 더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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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고사리 조기찜에 오늘도 식탐을 버리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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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배 형님이 나눠준 두릅에 내일도 버리지 못하는 하루를 보낼것 같다. ㅜㅜ
첫댓글 남해, 최참판댁등 좋은 구경 하셨네요 가족들과 함께~~
무엇보다 마음의 여유와 건강을 챙기겠다는 설봉님의 말씀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
그리 하려고 하는데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더군요.
산속에 들어가 수양을 좀 하고 내려와야 할까 봅니다.
보기 좋습니다
그런가요.
슬슬 도사가 되어갑니다. ㅎ
털보도사님에게 전수 받아야 할텐데 게을러서 넘어갈 시간을 못 만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