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국 대중화에서 조선 대중화로
@ 조선은 원래 일본을 지도하는 선생국이었나니, 배은망덕은 신도에서 허락치 아니하므로 저희들에게 일시의 영유는 될지언정 영원히 영유하지는 못하리라. 시속에 중국을 대국이라 이르나, 조선은 오랫동안 중국을 섬긴 것이 은혜가 되어 소중화가 장차 대중화로 뒤집혀 대국의 칭호가 조선으로 옮기게 되리니, 그런 언습을 버릴지니라. (대순전경 pp343-344)
@ 중국이 오랫동안 조선의 조공을 받아 왔으니, 이 뒤로 스무다섯 해 만이면 중국으로부터 보은신이 넘어오리라. (대순전경 p258)
@ 무신년(1908) 겨울에 증산상제님께서 와룡리에 계시며 천지대신문을 여시고 천지대공사를 하시니라. 천지신명에게 칙령을 내리시기를 "지금 천하가 난국에 휩싸였는 데, 장차 만세를 이어 내려갈 대도정사를 세우려면 황극신(皇極神)을 옮겨와야 하리라. 황극신이 동쪽 조선으로 옮겨올 인연은 청주 만동묘가 창건됨으로부터 비롯되니라. 이제 광서제에 응기한 황극신을 초래하리라." 제자들로 하여금 매일밤 시천주를 읽게 하시고 법을 베푸시니, 하루는 "이제 광서제의 명을 거두리라." 하시며 무릎을 치시며 크게 소리치시어 "이제 광서제의 운을 거둔다." 명하시니라.
조금 있다가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운상하는 소리를 '어로 어로(御路 御路)'라 하나니 '어로'난 군왕의 행차를 말함이라. 이제 황극신이 조선으로 옮겨오느니라." 이때에 증산상제님께서 윗자리에 단정히 앉으시고, 제자들로 하여금 명을 받들어 증산상제님 앞에 줄을 서서 백의군왕백의장상이 조칙을 받드는 공사를 보시니 위의가 엄숙하니라.
제자가 상제님께 여쭈기를 "황극신이 증산상제님의 명을 받들어 조선으로 들어오며 광서제가 죽으니 그 이치가 무엇입니까."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청나라의 제운(帝運)이 광서제에서 끝나게 되느니라."
제자가 여쭈기를 "황극신이 조선으로 들어오면 천하의 대중화가 우리나라가 되는 데, 청나라는 장차 어떻게 되나이까." 증산상제님 이르시기를 "내가 거하는 조선이 천하의 대중화국이 되느니라. 청나라는 장차 나뉠 것이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497-498)
2. 조선을 일본에서 미국으로
@ 장근을 명하여 식혜 한 동이를 빚어넣으라 하사, 이날 밤 초경에 식혜를 널버기에 담아서 잉경 밑에 넣으시고 가라사대 "회문산에 오선위기혈이 있으니 이제 바둑의 원조 단주의 해원도수를 이곳에 부쳐서 조선국운을 돌리려 하노라. 다섯 신선중에 한 신선은 주인이라 수수방관할 따름이요, 네 신선은 판을 대하여 서로 패를 들쳐서 따먹으려 하므로 시일만 천연하고 승부가 속히 나지 아니한 지라. 이제 최수운을 청해와서 증인으로 세우고 승부를 결정하려 하노니, 이 식혜는 곧 최수운을 대접하려는 것이로다. 너희들중에 그 문집에 있는 글귀를 아는 자가 있느냐." 몇 사람이 대하여 가로대 "기억하는 귀절이 있나이다."
증산상제님께서 양지에 '걸군굿 초라니패 남사당 여사당 삼대치'라 쓰시며 가라사대 "이 글이 주문이라. 외울 때에 웃는 자가 있으면 죽으리니 주의하라." 또 가라사대 "이 글에 고저청탁의 곡조가 있나니 외울 때에 곡조에 맞지 아니하면 신선들이 웃으리니, 곡조를 잘 마추어라." 하시고, 상제님 친히 곡조를 마추어 읽으시며 모두 따라 읽게 하시니, 이윽고 찬 기운이 도는 지라. 상제님 읽기를 멈추시고 가라사대 "최수운이 왔으니 조용히 들어보라." 하시더니, 문득 잉경 위에서 "가장이 엄숙하면 그런 빛이 왜 있으리." 라고 외치는 소리가 들리거늘 가라사대 "이 말이 어디 있나뇨." 한 사람이 가로대 "수운가사에 있나이다."
상제 잉경 위를 향하야 두어 마디로 알아듣지 못하게 수작하신 뒤에 가라사대 " 조선을 서양으로 넘기면 인종이 다르므로 차별과 학대가 심하여 살아날 수 없을 것이요, 청국으로 넘기면 그 민중이 우둔하여 뒷감당을 못할 것이오, 일본은 임진난 후로 도술신명들 사이에 척이 맺혀있으니 그들에게 넘겨 주어야 척이 풀릴 지라. 그러므로 그들에게 일시 천하통일지기(天下統一之氣)와 일월대명지기(日月大明之氣)를 붙여주어 역사를 잘 시키려니와, 한 가지 못줄 것이 있으니 곧 어질 인(仁)자라. 만일 어질 인자까지 붙여주면 천하는 다 저희들의 것이 되지 않겠느냐. 그러므로 어질 인(仁)자는 너희들에게 붙여 주노니, 오직 어질 인자를 잘 지키라. 너희들은 편한 사람이오 저희들은 곧 너희들의 일꾼이니, 모든 일을 분명하게 잘하여 주고 갈 때에는 품삯도 못받고 빈손으로 돌아가리니, 말 대접이나 후하게 하라." (대순전경 pp204-205)
@ 어떤 사람이 피난 곳을 물으니 가라사대 "이 때는 일본 사람을 잘 대접하는 것이 곧 피난이니라." 가로대 "무슨 연고니이까." 가라사대 "일본 사람이 서방 백호 기운을 띠고 왔나니, 숙호충비(宿虎衝鼻)하면 상해를 받으리라. 범은 건드리면 해를 끼치고, 건드리지 아니하면 해를 끼치지 아니하며, 또 범이 새끼친 곳에는 그 부근 동리까지 두호하나니, 그들을 사사로운 일로는 너무 거슬리지 말라. 이것이 곧 피난하는 길이니라. 청룡(靑龍)이 동하면 백호(百虎)는 물러가나니라." (대순전경 pp135-136)
@ 이제 서양사람에게 재조를 배워 다시 그들을 대항하는 것은 배은망덕줄에 범하므로, 판 밖에서 남의 의뢰없이 남 모르는 법으로 일을 꾸미노라. 일본사람이 미국과 싸우는 것은 배사율에 범하는 것이므로, 참혹히 망하리라. (대순전경 p343)
3. 조선에 대시국을 세워 상등국으로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는 천하만방의 문명신을 거느리고 조화정부(造化政府)를 열었느니라. 천지만신이 나를 한결같이 원하여 추대하니, 나는 후천의 당요(唐堯)이니라. 국호는 '대시(大時)'이니라." 증산상제님께서 이제까지 전해 내려오는 모든 족보와 직첩을 불사르시고 말씀하시기를 "모든 족보가 나로부터 다시 새롭게 시작되고, 모든 공명이 나로부터 다시 새롭게 시작될 것이니라." 하시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p30-31)
@ 상제 매양 뱃소리를 하시거늘, 종도들이 그 뜻을 묻자 "조선을 장차 세계 상등국으로 만들려면 서양신명을 불러와야 할 지라. 이제 배에 실어오는 화물표를 따라서 넘어오게 되므로 그러하노라." 하시니라. (대순전경 pp291-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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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는 시대마다 정도는 다르지만 지형적인 특성상, 중국의 그늘 아래 있었습니다. 중국의 소중화를 자처해온 조선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일본을 역사시켜 조선을 중국에서 벗어나게 하여 조선 대중화의 길을 여시고, 서양신명을 불러들여 조선을 상등국으로 만드는 천지공사를 보셨습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중국에서 조선을 독립시켜 개화시키는 일본의 역할이 끝나자, 미국을 개입시켜 대한민국을 건국하게 하여 문명화 세계화에 동참하도록 하셨습니다. 중국은 북한을 앞세워 종북좌파를 조종하여, 반일반미 책략으로 한미일 삼각동맹을 와해시켜 대한민국을 장악하여 중국권에 편입시켜서, 중국 대중화를 복원시키려는 백방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북한핵과 미사일을 비롯한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를 둘러싼 논쟁이 그 실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슨 일이든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겉모습만 보면 큰 틀을 알지 못합니다. 대한민국을 상등국으로 만드시려는 증산상제님의 원대한 계획을 깊이있게 깨달아, 대한민국 정치판의 큰 틀을 봐야 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정치판은 친중친러 소중화의 길을 가려는 반 대한민국 종북세력과 친미친일 대중화의 길을 가려는 대한민국 중심세력과의 치열한 정권투쟁 중에 있습니다. 반 대한민국 친중친러 소중화의 길은 증산상제님의 천지공사에 정면으로 역천하는 것이기에, 일시적인 반란은 있을 수 있겠지만 끝내 성공할 수는 없습니다. 기독교 대한민국이 미일중러를 주도하는 명실상부한 대중화가 되려면, 북사도 전란과 더불어 발생하는 군산개복 급살병을 극복하고 태을도 대시국으로 전환되어야 합니다. 지천하지세자는 유천하지생기하고 암천하지세자는 유천하지사기입니다. 태을도인들에 의해 대한민국을 접수하여 통할세운하는 태을도 대시국 건방설도의 대역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첫댓글 천지부모님을 만나 천하사를 하는 사람은 천하대세에 옳게 눈을 떠야 성공합니다. 작은 것에 매이다 보면 큰 것을 놓칠 수 있습니다. 소탐대실의 우를 범하면 안됩니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게 됩니다. 기회는 언제나 주어지지만 시간이 지나면 역할은 언제나 그 역할이 아닙니다. 증산신앙인들은 결단을 내려 성경신을 다해 태을도 천지공정에 참여해야 합니다.
간명하게 큰 틀을 잘 짚어주셨습니다.
이제 천하사의 핵심은 대시국 건설에 있습니다.
태을도 태을도인이 주축이 되어,
급살병을 넘어 후천 대시국을 건설해나갈 것입니다.
태을도 대시국, 태을도 천지공정입니다.
의도를 숨기며 이리 저리 치중하며 응수 타진을 하던 바둑도 마무리 수순에 들어서면 겉으로 드러나는 치열한 수싸움을 벌이기 시작합니다.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관계가 노골화되고 국내 정치권에서도 그간 사상전과 선동전에서 승기를 잡은 반대한민국 세력의 노골적 컴밍아웃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상황을 잘 지켜보아야 하겠습니다.
천명으로 전해지는 끝내기 한 수만 높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