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5일 연휴에 2박4일의 짧은일정으로 대만여행을 갔다왔습니다.
제가 간곳들은 장애인 편의시설이 꽤 잘되었는것 같았습니다.
장애인화장실도 공공시설엔 다되어 있고, 또 깨끗하고, 횡단보도엔 턱도없고...
패키지라 버스를 타고 내리는게 좀 불편했지만 알차게 구경잘하고 왔습니다.
↑지우펀
지우펀은 1920~1930년대 금광 채굴로 번성을 누리던 도시였으나 광산이 폐광된 이후 한적한 시골 마을로 쇠락했다. 하지만 1989년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영화 <비정성시(悲情城市)> 촬영지로 다시금 매스컴의 주목을 받았다.
현재는 관광 산업으로 활기를 되찾아 타이베이 근교 여행지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국인들에게는 SBS 드라마 <온에어> 촬영지,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모티브가 된 장소로 유명하다.
난 계단있는곳에서 돌아나왔는데 웬만한건 거의다 구경함.
↑지우펀거리 - 수많은 관광객들 틈에 섞여 구경하며 땅콩아이스크림도 사먹고 쇼핑도 하고...
황금연휴라 진짜 복잡한데 그래도 다닐만했답니다.
↑ 지우펀거리는 홍등에 불이 다들어오는 밤의 야경이 절정이라고...
우린 낮에 갔는데 흐린날이라 골목안쪽에는 이렇게 홍등이 켜진곳이 있네요.
↑ 용산사 - 타이페이에는 수 많은 사원들이 있는데 이 중 용산사는 가장 오래되고 전형적인 타이완의 사원으로 시내에 있다. 멋진 건축양식 자체만으로도 둘러볼 가치가 있으며 돌기둥에는 조화롭게 조각된 용 뒤에 역사적 인물들의 춤추는 모습이 새겨져 있다.
↑ 용산사
용산사
용산사
↑ 중정기념당은 중화민국의 초대 총통이었던 장제스(장개석)를 기념해 1980년에 건설한 기념관으로 중정은 장개석의 호다.
타이베이 시 중정구에 위치해 있으며 국립국부기념관, 국립고궁박물원, 용산사와 함께 타이베이 시의 4대 관광 코스로 꼽히고 있다.
↑충열사 - (우리나라의 현충사랑 비슷)
↑ 초대 총통 장제스(장개석) 동상
장개석이 89살까지 살았던 것에서 유래해서 89개의 계단으로 되어있는데 계단을 오르면 기념당 2층에 25톤에 6.3미터규모의 대형 청동상이 있다.
↑ 장개석이 선물받은 방탄차인데 장개석총통이 대만국민들은 자기에게 총겨눌사람 없다며 한번밖에 안탔다는 방탄차.
↑ 충렬사 - 매시간 반복되는 위병 교대식으로 인해 바닥에 선명하게 줄이 생겼다.
↑ 충렬사 위병 교대식 - 정문 앞을 지키는 위병들은 항상 마네킹처럼 꼿꼿한 자세로 엄숙한 표정을 유지하고 있는데, 1시간에 한번 열리는 교대식에서는 본당에서 정문까지의 약 100m 거리를 행진하면서 힘차고 절도 있는 동작과 총검술을 선보인다.
↑ ‘타이베이 국제 금융 빌딩’이라는 정식 명칭보다는 ‘타이베이 101 빌딩’이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져 있는 이곳은 한때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었던 이 건물의 높이는 508m에 이르며 지상 101층, 지하 5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1분당 1,010m의 속도를 자랑하는 엘리베이터는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마치 하늘로 뻗은 대나무 위에 꽃잎이 겹겹이 피어난 것처럼 보이는 이 빌딩은 8층씩 총 8개의 마디로 구분되어 있다. 이는 타이완 사람들이 숫자 ‘8’을 길한 숫자로 여겨서 매우 좋아하기 때문이다.
89층 전망대에서는 빌딩의 진동을 제어해 주는 거대한 추(Wind Damper)도 볼 수 있고, 엽서를 보낼 수 있는 우체통도 있다.
- 너무높아 빌딩전체를 카메라에 못담았다는...ㅎ
↑101 빌딩의 명소 LOVE 조형물앞에서...
↑ 울남편이 닭띠라고 전망대 안의 닭 조형물앞에서
↑ 101빌딩 전망대 유리창을 통해서 본 타이페이 시내풍경
↑ 스펀 - 천등날리기
천등이 지붕에 걸린걸 현지인이 장대로 구출(?)해줘서 무사히 올라간게 아니고 또 걸렸다가 스스로 탈출해서 하늘높이 날아올라갔다는...ㅎ (천등 4군데에 소원을 적을수있음)
야류해양공원(Yehliu-예류 지질공원)" 으로 이곳은 천 백년동안 석회질의 사암이 침식과 풍화작용으로 기기묘묘한 모양으로 변하여 늘어서 있는 해양 공원으로 "여왕바위", "버섯바위", "벌집바위", 등의 신비스러운 모양을 하고 있는곳으로 자연의 위대함을 볼수 있는 곳으로 대만의 관광명소로 자리하고 있다
↑ 야류 해상공원에서 제일 인기가 좋은 바위로서 생김새가 마치 고대 이집트의 최고 미녀로 알려진 크레오 파트라 여왕의 머리 모양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여왕바위"
↑ 대만국립고궁박물관 입구 손문 동상앞에서...
세계에서 4번째로 손꼽히는 대만박물관은 1949년 국민당의 장개석이 50만 군대와 함께 대륙에서 타이완으로 천도를 하면서 "중화민국"으로 불리는 타이완을 건국하고 중국 땅에 있던 수많은 많은 유물들을 모두 함께 가져와서 이곳 국립 고궁 박물관에 전시해 두었다고 합니다.
이곳에 있는 보물들은 수량이 너무나도 방대해서 모두 전시를 하지못해 다른곳에 보관해두며 돌려가면서 전시를 하고 있다고 하네요.
↑ 대만박물관 4대 전시품중 하나인 옥으로 만든 배추(취옥백채)
↑ 서태후가 사용했던 옥병풍
↑ 좋은건 다모은 동물? - 용의머리에 사자몸, 봉황의날개,기린의 꼬리 라고 했던가...
↑ 서문정
서울의 명동과 같은 번화한 거리다. 타이페이 시의 서쪽, 타이페이역의 남서쪽에 있는 약 600m의 거리를 지칭하는데, 상점가와 영화관, 유흥가 등이 밀집되어 있다. 이곳은 특히 동쪽의 상점가에 비해 더 서민적이고 학생들이 많이 모이는 편이다. 그래서인지 이곳은 영화관이 밀집되어 있는 곳으로도 유명한데, 이 때문에 영화거리라 불리기도 한다.
첫댓글 집에 앉아서 대만구경 다했네요..ㅎㅎ
가족과함께 떠난여행 행복해보압니다.
힘든상황에도 떠날수있는 용기가 부러울따릅니다.
멋저부러...ㅎㅎ
게을러서 이제야 올렸네요...
좀더 많은사진 보여주고 싶은데 이것도 일이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