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7/24) 화요실전특강의 내용은 <수형구상. 어려울까? 쉬울까?>입니다.
수형구상은 구상자 본인의 생각의 범위에 따라
아주 쉬울수도, 어려울 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수형구상
쉬울까 / 어려울까
1
크기를 정하라.(소품/중품/대품)
소품은 축약이거나, 나무의 일부분을 표현한 결과이므로 규범(성장본성, 논리성)에 엄격해야 한다.
2
규범적 수형과 창의적 수형을 구분하라.
A. 규범적 수형
일본을 비롯한 기존 분재의 형식 - 원칙 / 기준 / 규칙
자연 수형 - 나무의 성장본성과 수령 / 환경
B. 창의적 수형
조형성 - 균형/리듬, 변화/통일, 안정감/동세 등의 조형요소들의 조화(결과에 따라 규범일 수도 아닐 수도)
상징성 - 작가의 생각이나 내면의 어떤 것, 알레고리(풍유), 풍상의 세월(드라마틱한),
낯설음 - 새롭게 시도하는 어떤 것.
3
줄기부터 시작하라.
줄기의 흐름은 곧 시선의 흐름이다.
4
가지를 아껴라.
가지는 여러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존재이므로...
5
3년/5년으로 구분하여 창작의 단계를 계획하라.
목표와 계획은 작법을 결정한다.





참 중요한 내용인데 연륜이나 생각의 폭에 따라
이해가 갈 수도, 안갈 수도 있는 내용일것 같습니다.
결국 모든 것은 생각하기 나름이니까요.
첫댓글 이번 강의 내용은 쉽게 생각해야 쉬운 것이 되며, 어렵게 생각하면 금새 콱 막혀 버립니다.
생각이 미치는 범위까지만 나아가야 함정에 빠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 수형이 어렵다는 것은 자신의 경험과 안목을 넘어서는 나무를 상대하기 때문이거나,
소재가 결함이 많은 경우로 구분됩니다.
어떤 모습으로 만들고, 그러기 위해서는 어떻게 키워야 할까가 떠오른다면
자신에게 적합한 나무라고 할 수 있지요.
정리하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