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모알보알에 핀 퇴직후의 邂逅(해후)

[박용권]

9월초(9.6~9.11) 지인의 초청으로

필리핀 모알보알(Moal boal)과 오슬롭(Oslob)을 다녀왔다.

모알보알은 우리나라사람들이 다이빙하러 많이 가는곳이지만

오슬롭은 세부남쪽이라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아주 조용한 해변가 였다.

5박6일 세부의 해변가를 이곳 저곳을 돌아보면서

골프, 스킨스쿠버, 스노클링, 낚시 등등을 하였지만

하나의 수박겉핧기 식이였다.

필리핀 세부섬은 생각 보다 엄청큰 섬이였다.

이곳에서 자연과 벗삼아 원주민들과 함께 지내고 싶다.

이곳 저곳에서 다니면서 촬영사진을 몇컷 게재해 본다.

[반도 이창섭]

"필리핀 세부"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섬입니다.
고구마같이 생긴 이섬은 옛날 필리핀의 수도였다고 합니다 . 지금은 "마닐라"이지만 ~~
그래서 모든 인프라등이 잘구성된 섬이며 많은 세계 정상등의 모임과 회의가 이곳에서 이루어지곤 합니다.

우리 친구들이 이곳을 제일 많이 이용하였으며,
음 ~~
한 15명정도 이곳을 다녀 왔다니죠 ?
막탄 공항에서 북으로 2시간30분 정도 올라가면 '보고'(bogo)라고 하는
지역이 우리의 놀이 터였죠 ?
그곳에서 배타고 조금 더가면 말라파스카라는 섬이 있는데 파라다이스죠 ?
더 많은 얘기를 듣고자 한다면 전00 에게 물어 보시기 바랍니다. ㅎㅎ

[박용권]

친구 오랫만입니다. 안녕~~~? 근황이 궁금했었습니다.
이번 필리핀여행은 오랫만의 여행이라 참으로 낯설고 서먹서먹 했습니다만
해맑고 순진한 현지인들과 같이 어울려 잔을 기울리면서 잘 못하는 영어를
혀꼬부리면서 같이 웃을수 있었던 기억이 참으로 인상깊더이다.
모든 곳을 섭렵한 친구들에 대하면야 새발이 피지만 그러나 이번여행에서
누구나 다아는 진리임에도 나에게는 다시 마음에 각인시켜준것이 있는데
바로 건강이라는 것입니다. 돈도 중요하고 명예도중요하고 권력도 중요하겠지만
오직 한가지. 건강이 제일이다라는 마음을 새삼 깨닫고 왔네요.
이제 내마음 철드는가 봅니다. 친구들 모두 건강을 위하여 노력합시다.

[반도 이창섭]

이 사진은 어떤 의미를 갖고있는지 ?
그리고 어떤 대화를 나누고 있는지 궁굼합니다.

[박용권]

필리핀 세부의 노천온천가는중 원주민들이 함께 모여 한잔씩 하고 있더라구요.
가는 길에 같이 어울려 한잔할 수 있느냐고 청했더니 쾌히 승락하더이다.
그들이 먹는 술은 먹지 않았지만 안주를 먹었더니
우리입맛과는 조금다르지만 먹을만 하더니다.
모인 분들이 어떤관계인가 물어보고 한국사람들의 인상에 대하여
서툰영어로 이야기 해 보았네요.
이들이 생각하는 인상은 한국사람들은
친절하다면서 아주 반갑게 맞아주어 떠날때
500페소를 전달했더니 너무 고마워 하더군요.
격의없는 눈빛과 서툰언어로 교감을 나누었다는게 보람이 였습니다.
이게 바로 자유여행의 즐거움이라
도전하는 마음이 발동한 것이라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