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7/28) 실전특강의 내용은 <정교함에 대하여>입니다.
분재의 아름다움은
고태미, 자연미, 조형미를 나무에 축약시킨 응축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축약을 위해서는 정교함이 필요하고
정교함을 위해서는 관찰에서 얻어지는 나무의 성장속성과 수령의 논리성과
조형의 원리(균형/리듬/비례/동세/변화와 통일/조화 등)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합니다.

정교함에 대하여
1
형태적 정교함
밑동 - 줄기(줄기와 줄기) - 가지(줄기와 가지/가지와 줄기)로 이어지는 線의 흐름
방향성, 수령, 소밀도
2
줄기의 정교함
가늠새, 흐름(장단, 완급)
3
가지의 정교함
가늠새, 흐름(장단, 고저, 소밀도), 윤곽의 드나듦
뭉침과 굵기
4
뿌리의 정교함
줄기와의 상관성/연대감/팔방성
★
단순과 정교(석가탑과 다보탑)
단순, 절제, 질박, 고담의 경지에도 정교함이 필요하다.
채웠다 비우기, 비웠다 채우기
첫댓글 こけじゅん(コケ順, 코케쥰): 줄기흐름, 가늘어짐, 가늚새, 漸細性(점세성)
점감(漸減)성, 점감새
소위 가늚새란 용어가 적합하긴 한 데 ㄹ,ㅁ 받침을 일반 분재인들이 사용하기가 어려워
평소 고심했던 부분입니다. 우리나라 말 용어 선택이 참으로 정착도 잘 안 되고 어렵습
니다. 심지어 고등학교 교과서에도 지난 날에 모아심기형이라 했다가 나중에 함식이라
다시 되돌아 간 일도 있습니다. 선비나무형, 문인목이라 하는 것도 마찬가지 입니다.
여담입니다. ㅎㅎㅎ
우리말을 찾는 것인데... 점세 점감 모두 한자뚯에서...
그리고 고케준의 정확한뚯을 우리말에서 따지는 것도 방법이지만... 저는 가늘어지는 모양 모습을 나타내는 가늚새가 더욱 필요한 분재 용어라 느꼈습니다.
가늚새에 ㄹㅁ 받침정도는 이겨 내어볼만 하지 않을런지..^^
한글도 소리나는 대로 쓰는 추세이니까... 가늠새로 해도 되지 않나요..
참으로 어렵네요 ....
몇번이고 잃어보고 생각하고 또 고민해보고
ㅎㅎ....
참으로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