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산에 쉬는 월요일.
저는 사부님을 쫓아 산나물 산행에 나서고 콩이맘은 비로봉에 다녀오기로 합니다.
김밥싸가지고 룰루랄라~~
7시에 출발하기로 했는데 사부님이 6시40분에 오셨네요.
김밥 후딱 말고 콩이맘 매표소까지 바래다 주고나니 7시20분.
20분 늦게 출발하는 징크스는 네번 내내 이어집니다 ㅠㅜ
부곡 탐방지원센터.
부곡입구에서 10분정도 오르다가 우측 산속으로 쓩~
계곡.
배낭메고 산나물을 뜯는 사부님.
곰취.
참취.
가끔 더덕도 캐고,참나물도 뜯고
취나물 밭.
사부님의 손놀림이 가볍습니다.
나물을 잘못뜯으면 뿌리가 뽑히는데 내년을 생각해서 손으로 한번 눌러주는 센스.
비로봉이 저멀리 보입니다.
당겨보니 바로 손에 잡힐듯.....
곰취도 크고 취나물도 커서 오늘은 두시간 조금 넘어 한배낭 가득 채웠습니다.
사부님의 큰 배낭도 가득차고.
보람찬 하루일을 끝마치고서~~~~
시원한 계곡물에 얼굴을 씻는 기분은.......
계곡.
부곡 탐방센터로 원점회귀.
사부님 배낭에서 쏟아져 나오는 나물들.
제 배낭안에도 나물들이 차곡차곡.
나물 선별하는 콩이맘은 신날까요?
체력이 딸려서 함께 나물산행 가지못하는게 못내 아쉽다네요.
오늘도 비로봉 오르다가 구역질을 이기지 못하고 중도 하산하였다네요.
얼큰 콩이맘을 가리는 곰취.
나물 산행 마치고나니 이번엔 고동 잡으러 가자고 하네요.
한시간 동안 물속을 뒤졌더니 이만큼 잡았지만 에구구 마님 돌쇠죽어요 ㅠㅜ.
몇뿌리 캐온 더덕으로 담근 더덕주
첫댓글 완전 산골사람이네요. 그런데 산에 장화신고 다니시는게 신기하네요. 필요에 의한 것이겠지만요. 혹 산에 뱀이 있나요?
처음부터 장화를 신고다녀 버릇해서 그렇다네요. 발에 땀찰텐데 땀이 별로 안나는 사람이라 주욱 신고 댕기는것 같습니다. 뱀도 더러 잡던걸요....칠점사라는 독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