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호는 합덕을 터전으로 한 모든 주민들의 젖줄이고 고향임이 자명하다.
본인 처럼 나이 어린 사람들이 연호(합덕방죽)가 물이 고인것을 바라본 적은 없었다.
몰론 아주 어릴적 방죽논(합덕사람들은 여전히 논이 곳을 방죽이라고 부르고 그논을 방죽 논 이라고 한다)에 탁류가 흐르던 기억이다.
거대한 물난리가 방죽 뚝을 타고 넘던 기억이 난다.
그 때의 전율이 지금도 내 가슴에 남아 있다.
우연한 기회에 1963년도의 합덕 연호방죽의 사진을 볼 기회가 생겨 이 사진을 공유한다.
서야중학교 졸업앨범에서 "후백제의 내성을 바라보는 연호의 꿈들"이라는 사진 설명과 함께 연호를 배경으로하고 후백제의 후예임을 자랑스러워 했던 고향의 선배들의 모습에서 뜨거운 향수가 느껴짐을 알 수있다.
이 사진을 보고 감동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 사진속에 연호의 꿈들이 모두 후백제의 영광을 살렸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사진을 볼 수 있게해준 분께 지면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연호인이여!
합덕방죽인이여!
연지인이여!
백제인이여!
우리 이제는 우리의 보잘것없다고 생각했던 문화를 다시 살펴보고 정말 하찮은 우리의 역사부터 고귀한 역사로 만들어 냅시다.
서설이 길었지요 감상 시간 입니다.
1963년 연호 입니다. ...........................!!!!!!!!!!!!!!!!!!!!!!!!!!!!!!!!!!!!!!
첫댓글 님께서 소망하신 합덕방죽 살리기 문화재 보존등등 이 다 우리 몪인걸 왜그리 모른답니까!!... 님의 수고하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