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나물 독초 조심하세요.
일반인들이 산나물 채취에 나서면서
독초를 나물로 오인하는 사고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일부 독초는 인기 산나물과 유사해 쉽게 오인할 수 있다는 것이 산림청의 설명이다.
초봄에 새싹(산나물)은 독이 없다는 말은 잘못된 낭설이다.
1. 산나물과 박새

<박새-독초> <산마늘-먹어도 돼요>
대표적인 식물은 산마늘로 오인하기 쉬운 '박새'다.
산마늘은 인기가 많은 식용식물이다.
그러나 박새는 잎 밑이 줄기를 감싸고 잎이 퍼지듯 자라
산마늘과 흡사하지만 독이 있어 극약으로 알려진 식물이다.
박새와 비슷하게 생긴 '은방울'도
일반인들이 산마늘로 쉽게 오인하는 식물로 역시 극약으로 사용되던 것이다.

<은방울>
작년 5월 평창군의 한 사찰에서
점심식사 중 박새를 산마늘로 잘못 알고 먹은 47명이
심한 구토와 복통 증세를 보여 병원 치료를 받기도 했다.
2. 곰취와 동의나물
참고 : http://blog.daum.net/1958hms/553
http://blog.daum.net/bumyee/3174

<곰취>

<왼쪽-곰취> <오른쪽-동의나물-먹으면 병원간다>

<동의나물> <곰취> <곤달비>
청정 산나물 '곰취'도 '동의나물'과 헛갈리기 쉽다.
동의나물은 잎 모양이 곰취나 곤달비와 비슷하지만
독성이 강한 유독식물이다.
곰취와 곤달비는 나물로 먹으며, 곳에 따라 곤달비를 곰취로 판매하기도 한다.
3. 원추리와 여로(독초)

<원추리> <여로 - 독초>
원추리 새싹은 봄나물로 인기가 있으나
이것도 약간의 독이 있어 아주 새싹일 때만 먹어야~
원추리는 요즘 길가나 공원에 조경용으로 많이 심는다(분홍색 나리꽃 비슷 ~)
독초인 여로 - 새싹은 원추리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잎에 털이 많고 잎맥 사이에 깊은 주름이 있어
잎에 털과 주름이 없는 원추리와 구별된다.
또한 여로는 산에 드문드문~
이 외에도
미치광이풀, 앉은 부채, 천남성, 현호색, 애기똥풀 등이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독초들이다.
독초는 불쾌한 냄새, 피부 발진, 혀끝이 타는 듯한 자극 등이 손쉬운 구별법이다.
봄나물은 독이 없다는 것은
잘못 알고 있는
위험한 상식이다.
첫댓글 아하~ 그렇군요.
근데 산마늘과 명이나물은 서로 같은건가요? 다른건가요?
더 잘 암시롱. 아마도 옛날 배고픈 시절, 먹고 배고픔을 벗어났다고 - 명이 길어졌다고? 명이나물이라고도 한대요
아하.....그렇군요.
올 여름 울릉도에 가면 명이나물 초절임 좀 사오려고 벼르고 있답니다
친구한테 얻어먹어봤는데 아주 맛나더라구요~
근데 얼마전 수안보 어딘가에서 산마늘 재배에 성공했다는 뉴스를 본거 같아요.
요즘 제 기억이 아주 몹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