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이슈는 사람들이 재능기부로 만들어진다.
글도 사진도 그림, 심지어 편집까지.
사진모델에 초상권을 기부한 연예인들 그리고 그 연예인의 메이크업과 헤어
사진까지 모두 재능기부로 이루어진다.
지금까지 잘 알려진 연예인 및 유명한 인사들이 초상권 기부에 앞장섰다.
해외에서는 데이비드 베컴, 버락 오바바, 레이디 가가, 조니 뎁, 조앤 K.롤링(해리포터 작가) 등
유명인이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한국에서도
이 효리, 지금 '힐링캠프'에서 직설화법으로 인기 있는 한혜진,
적도의 남자 이 준혁, 가수 윤아, 인티니트, 이상은 등등등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다.
< 빅이슈의 표지모델로 초상권 기부를 한 이준혁>사진출처" 빅이슈 홈피
'빅이슈'는 1991년 영국에서 창간한 대중문화잡지.
홈리스에게만 잡지를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주어 자활의 계기를 제공한다.
영국에서만 5,500만명이 <빅이슈>를 판매하여 자립에 성공했다고 나와 있다.
세계 10개국(영국, 호주, 남아프리카 공화국, 일본, 대만, 한국 등)에서 14종 발행.
'빅이슈'는 노숙을 경험한 이 가운데 자립의 의지가 있으며, 행동수칙을 준수할 수 있는 사람에게
판매권을 주고 '빅판'이라는 직업을 통해 자존감과 자신감을 회복하도록 한다.
'빅판'의 10가지 행동수칙은 다음과 같다.
1. 배정받은 장소에서만 판매합니다.
2.<빅이슈> ID카드와 복장을 착용하고 판매합니다.
3.빅판으로 일하는 동안 미소를 지으며 당당히 고개를 듭니다.
4.술을 마시고 <빅이슈>를 판매하지 않습니다.
5.흡연 중 <빅이슈>를 판매하지 않습니다.
6. 판매 중 시민들의 통행을 방해하지 않도록 자리 잡습니다.
7. 우리 이웃인 길거리 노점상과 다투지 않고 협조합니다.
8.빅판으로 활동하는 동안에는 <빅이슈.만 판매합니다.
9.긴급상황 시 반드시 <빅이슈>로 연락합니다.
10. 하루 수익의 50%는 저축합니다.
빅이슈 코리아는 지자체 및 지하철 공사의 협조하에 거리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처음 10부의 잡지를 노숙인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그리고 그 수익금 30,000원의 원금으로 잡지를 공급받아 판매한다.
1,400원에 공급받아 3,000원에 판매, 1부당 1,600원의 판매수익금을 남겨 주거와 주소를 확보하고
자립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2011년 5월 서울 40여개 판매장소가 홈페이지에 나와 있다.
일회성 가십이 아나라 의미와 재미, 가치를 추구한다.
친환경, 공정무역 등 건강한 사회문화 이슈를 담은 대중잡지로
다양한 분야의 재능기부자들과 자원활동가들이 참여하여
타 잡지와 차별성을 만든다. 우편판매도 한다.
"빅이슈는 나의 실천이고 생활입니다."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빅이슈>는 도움이나 자선이 아니라
나의 실천이고 생활이라는 것것입니다. 이것은 선언적인 의미가 있기 때문에
실천이고 생활이어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빅이슈>는 또 다른 누군가의 얘기가 아니라 내가 직접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무언가가 잡지를 사는 거지요. 눈에 보이는 누군가에게 직접 할 수 있는 거지요.
잡지 값을 치르고 책을 받고 그리고 서로 인사를 나누고.
그러니까 뭔가 피상적이지 않고 실질적인 거지요. 했을 때 딱 느껴지는 것.
그것이 <빅이슈>인 것 같아요.
그런데 보통은 그러잖아요. TV라든가 신문, 방송 이런 데 보면 유명하고 아름다운 분들이 나와서
불쌍한 어린이들을 얘기해주고 아니면 땅이 가물어서 갈라진 곳의 영상을 좀 보여주고
마음이 동해서 핸드폰으로 돈을 보내고 은행으로 계좌이체하고
대부분은 그렇게 하잖아요.
사실은 그렇게 하다보면 올해는 지진 작년에는 쓰나미
다음 해는 홍수, 계속되는 일이다보니까
피곤하죠. 해결이 되는 것 같지도 않고
그리고 또 먼 데뿐만 아리나 '이웃에 계시는 독거노인께서 돌아가신 뒤
일주일 만에 발견되었다' 라는
뉴스를 들으면 마음이 아픈데 어떻게 할 수가 없잖아요.
내가 동네방네 할머니를 찾아다니면서 '할머니 안녕하세요?' 할 수는 없잖아요.
그러다 보니 답답하잖아요.
그런데 <빅이슈>는 실제로 뭔가를 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겁니다.
<나눔에 관한 열 가지 질문>(안철수, 박경철, 도법스님외 8인/ 김영사) 중 109~110쪽 중에서
http://www.bigissue.kr/( 빅이슈 사이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