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츠카 치카시(藤塚隣)교수의 소장품 중에 청나라의 유명한 서예가인 등석여의 후손인 등이칩(鄧以蟄1891~?)의 작품이 있어 이색적이다. 마치 등석여의 예서를 보는듯 글씨조차 선조 등석여의 글씨와 비슷하다.
인秋蘭以成佩 가을 난초를 엮어 허리춤에 차게 하고
裁明月而爲당 밝은 달 떼어 옥을 만든다
素軒 先生 法鑑 辛未年夏老鈍 蟄(소헌 선생께서 감상하시어 가르침을 주시기 바라오며 신미년 여름 늙어 굼뜬 등이칩 서)
6언 대련글씨를 후지츠카 교수의 소장품에 있어 함께 전시되어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하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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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 서예
[예서]
6언 대련(鄧以蟄 1891~?)
茂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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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27 10:52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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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특별한 작품이네요. 잘 감상했습니다. 긴 연휴 잘 보내셨지요?? 서울 전시장 소식도 전해 주세요. 편안한 쉼 가지시구요. 오.. 내일만 출근하시면 또 쉬시나요?? ^^*
그렇습니다. 집에서 늘어져 있는것 보다 생기가 도는군요. 작년 과천 전시의 하나입니다.
행복한 마음으로 머물렀습니다 ...비오는밤 편안히 주무세요 무림선생님...
지향님, 고맙습니다. 코스모스의 화사함처럼 또 가을의 일상으로 바빠지겠지요.
감사하게 보았습니다.
연당님 고맙습니다.
작품의 품격을 느끼게 해주네요.잘 보았읍니다.감사드립니다
획에서 등석여 풍을 느낄 수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