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편[최종편] 스리랑카, 몰디브, 인도 34일 탐방을 마치며~
34일의 3개국 이동 코스
* 2월 1일(일) 뭄바이 C.S.T역으로 왔다. 안델리행 교외전철을 타고가면 되는데,
2번 홈에서 타는 것으로 알고 20여분 기다렸는데 1번 홈으로도 들어온 것이다. 알고 보니
멀리에 있는 전광판에 들어오는 열차의 시간과 행선지가 있었는데도 신경을 쓰지 못한
것.. 안델리행 교외전철을 탑승하고 무사히 안델리 역에서 하차할 수 있었다.
안델리 역까지 가는 교외 전철이 1번과 2번에 번갈아 들어오는 것을 모르고
마냥 2번 홈만 주시하다가 1번 홈으로 들어 온 교외 전철을 놓치게 된 아쉬움도 있었지~
교외 전철 1등석은 50루피[1,000원 정도], 일반석은 5루피[100원 정도]~
아무래도 일반버스 보담은 릭샤를 타는 게 편리할 것 같아서 알아보는데 중년의 인도인이
도움을 준다. 결국 릭샤 가격 100루피에 인터네셔널 에어포트에 갈 수 있었다. 메타기로
나온 금액도 74루피 정도, 거리만도 6km 정도였으니 저렴하게 탈 수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인도의 관문 뭄바이 국제공항을 무사히 들어갈 수 있었지~
뭄바이 공항에 들어온 시간은 18시 경이다. 앞으로도 6시간 정도를 공항에서 머물러야 한다.
보딩을 할 수 있는 장소로는 들어가는 것을 출국 4시간전에는 통제하는 것 같다.
옥상 같은 곳, 하늘 정원의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매점에서 음식을 구입해서 저녁 식사를 하는 시간도 갖고 공항 분수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야경 모습도 기념으로 촬영하는 시간을 갖다. 공원이 많아서인지 모기도 많고, 하얀 포말을 내뿜는 농약 살포 하는 모습도 이색적으로 보인다.
젊잖게 운전을 해 줬던 릭샤 기사~ 공항까지 100루피[2,000원 정도]에 이동을 하고..
여행 후의 짐도 만만찮다. 공항에 왔으나 보딩하는 곳에는
이륙 3시간 전 입실이 가능해서 밖에서 쉬게되고..
뭄바이 공항 모습, 기둥과 천정이 곡선으로 인상적이다.
분수와 조명이 은은함을 더해 주고..
청량감을 더해 주는 야간 분수의 모습..
뭄바이 공항은 규모가 컷으며 실내 에스카레이터의 모습
시간이 21시 30분경에 보딩패스를 발급하러 들어갈 수 있었다. 배낭 무게를 달아보니 큰 배낭 22kg +
휴대용 6.8kg = 28.8kg, 숙은 큰배낭 13.7kg + 휴대용 3.5kg = 17.2kg 나와 숙의 총 무게는 46kg
인천에서 출국시 보다도 7kg 정도 늘어난 것 같다.
택스 리펀 하는 곳을 확인해 보았으나 찾을 수 없었다. 인도 제1의 공항에서 택스 리펀이 안 된다는
것이 의아해 하면서 티켓을 받고 수화물을 붙이고 이미그레이션을 들어갈 수 있었다. 인도 루피 남은
것을 전체 모아서 먹을거리와 기념품을 구입하다. 숙이 구입하고 싶은 청동 여인상을 구입하려니 루피가
부족하다. 결국 US 12$를 포함하여 구입하는데 30루피 정도를 무시하고 달러를 추가로 받은 것 같아서
계산 후에 찾아가서 정확한 계산으로 환불을 받아낼 수 있었지~
루피로 받은 30루피로 생수 1병을 구입하였지~
출국 수속을 밟고 간식으로 먹은 KFC 음식~
뭄바이 공항 내부의 모습
* 2월 2일(월) 보딩 타임 01:15분이 다가온다. 참으로 오랜시간 뭄바이 공항에서 지내는 시간이었다.
항공기는 10분 딜레이 된 01:40분에 이동을 하기 시작한다. 심야의 시간에 겨울 옷을 착용하고 담요를
이용하여 수면을 취하는 시간이다. 기내에서 아침식사를 한 후 09:30분경에 홍콩 공항에 착륙하고
환승을 한 후 또 3시간 정도 홍콩 면세점에서 대기를 해야 한다.
숙과 면세점 쇼핑을 하면서 가격 대조를 해 보았는데 홍콩이 결코 싸지 않다는 것,
비교만 하는 쇼핑이 되고 말았다. 숙이 배가 고프다고 한다. 한국 음식 불고기 비빔밥을 78 홍콩$
(11,600원)로 양이 많아서 숙과 함께 먹는 시간을 갖다.
날이 밝아오는 모습을 항공기 창을 통해서 촬영하고..
구름 위에 솓아난 산 봉오리도 인상적이다.
우리가 앉은 좌석 바로 앞부터 비즈니스 석~
홍콩 공항에 착륙을 하고 휴식을 취하는 시간..
홍콩 공항 면세점, 한국 음식 메뉴판이 있어서 편하게 주문이 가능하고..
한국 음식 불고기 비빔밥을 78 홍콩$[11,600원 정도]
홍콩 공항 내부 에스카레이터 모습
14:05분에 홍공 공항을 이륙한 항공기는 18:30분경에 인천 공항에 착륙할 수 있었다.
34일간의 대장정을 무사히 마무리 하는 날이다. 결코 쉽지 않을 기간 동안 열심히 배낭을 메고
열정적으로 탐방을 할 수 있었음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캐세이페시픽 기내의 액정 모니터에 인천이 다가옴을 나타내고..
무사히 배낭을 찾고, 리무진에 몸을 싣고 수원을 향하는데 피로감이 몰려온다.
택시 탑승 아파트까지 도착하여 아파트를 열고 보니 이상이 없다.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
라면 3개를 끓여서 김치와 함께 포식하는 시간이다.
무거운 배낭을 메고 무더운 날씨에 미지의 세계를 탐방한다는 것은 결코 만만찮은 일이였지만
우리 부부가 서로 신뢰하면서 열심히 여행을 함으로써 미지의 세계에 대한 다양하고 소중한 체험을
할 수 있었다고 본다. 보고, 듣고, 체험한 내용들을 모든 사람과 공유해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바쁜 시간
중에도 시간을 내어 메모하고, 메모한 내용을 재구성하여 탐방기를 함께 공유할 수 있어서 기쁘고
다행스럽게 생각을 한다.
미약한 내용이지만 읽어주시고, 함께 격려와 공감을 해 주신 모든 분께 심심한 감사를
드리며, 34일 여정을 같이 동고동락을 해준 사랑하는 아내에게도 감사함을 전합니다.
2015년 하계 탐방도 계획하고 있으며, 다녀 온 후 여러분을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2015. 5. 23(토) 조 동 운 작성
첫댓글 ..... 뭔지는 모르지만 재미있겠네요 ㅎㅎ
그렇지 재미도 있고, 때론 힘들 때도 있고, 긴장도 되고,
여러가지 생각이 들기도 하지~
스리랑카,몰디브,인도편도 다읽었네요!
선생님! 이거다 올리시느라 수고하셨어요!
이번 겨울 2019년 1월 남인도와 스리랑카 몰디브를 돌아보려고 합니다. 정보를 찾던 중에 좋은 카페를 만나게 되어 좋은 정보를 얻게되어 스크랩을 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