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양명문 시, 변 훈 곡, 명태 / 바리톤 박수길 / 2:47 2. 이수인 시, 곡, 내맘의 강물 / 인천시립합창단 / 4:22
3. 정완영 시, 황덕식 곡, 애모 / 마산시립합창단 / 2:45
4. 박희영 시, 김희정 곡, 너의 이별 / 바리톤 유승공 / 3:43
5. 김소월 시, 이영조 곡, 비단안개 / 소프라노 김영미 / 4:41
6. 김안서 시, 김성태 곡, 동심초 / 소프라노 이규도 / 3:40
7. 정치근 시, 이안삼 곡, 그리운 친구여 / 바리톤 송기창 / 4
애모
정완영 시 황덕식
곡 / 창원시립 마산합창단
서리 까마귀 울고 간 북천은 아득하고
수척한 산과 들은 네 생각에 잠겼는데
내 마음 나뭇가지에 깃 사린 새 한마리
고독이 연륜 마냥 감겨오는 둘레가에
국화 향기 말라 시절은 저물고 오늘은
어느 우물가 고달픔을 긷는가
일찌기 너와 더불어 푸르렀던
나의 산하 애석한 날과 달이 낙엽지는 영마루에
불러도 대답 없어라 흘러만 간 강물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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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80년대 마산여고 재직시절.. 정완영시인의 등단 작 애모를 읽고... 잔잔한 감동을 오선지에 담았지요
멜로디도 쉽게.. 반주도 쉽게.. 여고생들이 즐겨부를 수 있는 수준으로 만들었는데...
뜻박에도 이 곡이 많은 분들로 부터 애창되고 있어...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서툴게 사는 나는 방송 되는 줄도 모르고 있었네요
축하합니다 황덕식선생님 잘 계시지요?
한국 작곡계에 눈부신 활약을 하시는 김성희 작곡가 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