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음악을 들으며 우리님들을 생각합니다
부르면 눈물까지는 아니더라도 아련함이 가슴을 파고드는 사람 그런 당신이 있어서 참 행복합니다
버거운 삶을 어깨에 동여매고, 안쓰럽게 걸어가는 모습, 당신과 나, 같은 모양새를 하고 무지하게 걸어가지만
정작 필요한 건 어깨에 놓인, 그 짐을 덜어 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걸어 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을 압니다.
무슨 끈으로 엮어져 이렇듯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섰는지 모를 일입니다
당신이 내게, 내가 당신에게 어떤 의미를 안은 사람인지 굳이 알아야 할 이유는 없지만
한 번씩 당신이 나를 부르는 소리에 얼었던 겨우내 가슴이 녹아내림을 느낍니다.
뭐라 한마디 더 한 것도 아닌데 그저 내 이름을 불러준 게 다인데 말입니다
사는 게 참 우스운 모양입니다
뭐든 다 준다고 해도 더 시리기만 하던 가슴이 다정하게 불러주는 내 이름 한 번에
히죽히죽 웃고 있으니 말입니다...
[옮긴글]
첫댓글 조용히 채송화님 옆에서 차한잔 마시며 위로받는 기분이예요^^
밥앤님도 한번 불러드릴까바압애엔니임밥앤님
정말 좋은데요 제가 조용하면 부럽게 한번 불러드릴게요 채애에소오옹화아아님 채송화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