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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 생명도 잃지 않고 끝까지 사랑하며 찾아가는 MD사역자 왜관동부교회 박 란 권사입니다. 이렇게 전도 잘할 수 있는 MD가만이전도법을 배우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신 풍성한교회 이동기 목사님과 열정적으로 가슴에 와 닿게 때로는 유머스럽게 시간가는 줄 모르게 가르쳐주신 주준석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사실 전도는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제일 어려운 점은 사람을 만나고 복음을 전해야 하는데 직분은 권사이지만 입술에서는 예수님 얘기가 잘 나오질 않더군요. 내가 믿는 예수님을 당신들도 믿어 보라고 하기가 쑥스럽고 그저 ‘나만 믿음생활 잘하고 저들에게 피해나 주지 말자’하고 매주 교회에서 전도 나가면 여럿이서 같이 활동하니까 전도지나 선물을 나눠주고 하는 것이 고작이었습니다. ‘MD전도사관학교라’ 하여 정말 전도하는 무슨 거창한 방법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전도는 어렵고 힘든 방법이 아니라 가보고 만나보고 이야기하는 아주 쉬운 방법을 강사 목사님을 통하여 들으면서 소름이 끼치는 듯한 전율을 느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이미 전도해야겠다고 생각나는 사람들을 가끔씩 찾아 가서 만나고 이야기 했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했던 방법이 알고 보니 MD가만이전도법이었던 것입니다. 교육을 받고 보니 더 체계적으로 자신감을 가지고 전도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누구보다 전도교육의 필요를 많이 느끼는 사람 중에 한사람입니다. 대체로 작은 교회에서는 교회 리더를 위한 교육이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교육 없이 주일학교 교사도 하고 구역장도 하고 전도도 합니다. MD교육은 무엇보다 관계전도를 깨우치게 했습니다. ‘예수 믿으세요!’ 외치며 허공에다 하는 형식적인 전도가 아니라 관계맺기, 초청하기, 강권하기, 정착하기 4단계를 성령의 감동에 따라 MD가만이전도 하는 것입니다. 가보자! 만나보자! 이야기하자! - 들어주자! 는 아주 쉬운 전도방법이었습니다. 한 5개월 정도 교회를 나오다가 1년 넘게 나오지 않던 한 자매가 있었습니다. 교회에서는 잃어버린 영혼으로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MD전도교육 중에 새신자 전도도 중요하지만 잃어버린 영혼과 교회에 아직 정착되지 않은 영혼을 먼저 돌보는 것이 급선무라고 배웠습니다. 가르침을 받던 도중 이 자매가 떠올랐습니다. 성령님의 감동하심에 순종하여 이 자매를 찾아갔습니다. 얼마나 반갑게 맞이해주던지... 이후 자신이 다시 교회에 나오게 된 것은 사랑으로 돌보아준 권사님 때문이라면서 저를 친구에게 소개해주어 그 친구도 저를 보기 위해 교회에 나오게 되는 일도 있었답니다. 매주 목요일을 기다렸습니다. 배우는 재미와 적용하는 것이 얼마나 좋던지 다음 교육에는 우리교회 식구들에게 적극적으로 소개하여 함께 배우기를 원합니다. 주준석 목사님이 강조하시던 말씀 중에 교회부흥을 위하여 빈자리를 채우기 위하여 전도하지 말고 한 생명의 영혼구원을 위하여 전도하라는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먼저 전도하지 말고 좋은 관계 맺은 후에 교회로 나오게 하라는 말씀도 참 필요한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교회 나오세요.’ ‘예수 믿어야 천국가지요’ 이런 통상적인 말로 전도했지만 결과는 신통치 않았습니다. 조금은 시간이 걸려도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과 성령님의 감동하심에 순종하여 서로 좋은 인간관계로 저들에게 다가서고 나의 삶을 통하여 예수님을 전할 때 좋은 결과가 있었습니다. 또 한 가지 깨우침을 받게 된 실제 비유가 있습니다. 지난 7월에 쑥갓 씨앗을 뿌렸습니다. 싹이 다 같이 나오지 않고 일찍 나오는 것도 있고 늦게 나오는 것도 있고 제멋대로 나오더군요. 지금 12월인데 아직까지 흙속에 숨어있던 씨앗이 싹이 났습니다. 우리가 뿌리기만하면 언제든지 싹이 트는데 왜 고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때 196장 찬송이 생각났습니다. 씨를 뿌릴 때에 나지 아니할까 염려하며 심히 애탈지라도 나중 예수께서 칭찬하시리니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로다 거두리로다 거두리로다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로다. 아멘 저의 전도대상자 명단에서 빼놓지 않고 저와 만남을 계속하는 자매가 옷가게를 하게 되었습니다. 개업식 하기 전 목사님을 모시고 개업예배를 드리자고 했습니다. 약속을 받은 후 저와 둘이서 교회에 가 같이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 자매는 자기를 위해 짧은 기도를 했겠지요. 저는 3-40분간 뜨겁게 기도했습니다. 자매를 위하여 기도하고 교회를 위하여 또 몸이 불편한 한 집사님을 위해 기도하는데 애통하고 간절한 감동이 와서 눈물이 나고 방언도 하면서 기도했습니다. 기도 후에 그 자매 왈 ‘권사님 기도하는 모습보고 감동 많이 받았어요.’ 자기는 기도 할 것이 없어 제가 기도하는 소리만 듣고 있었다면서 어떻게 가족이 아닌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면서 눈물까지 흘릴 수 있느냐고 가슴이 뭉클 해 눈물이 나오더라고 했답니다. 전도대상자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하여 애통하는 마음을 가지라는 주목사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2주 후에 그 자매가 교회 나오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계속 잘나오고 있습니다. “아하 이게 관계전도구나” 깨우침을 받게 된 것이 MD가만이전도교육을 받으면서 더 자세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훈련받는 동안 MD교육을 받고 변화된 목사님들과 성도들의 간증을 들으면서 더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참여하여 교육받은 교회 중에 한 교회도 예외 없이 성장되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이 MD사역을 너무나 사랑하시는구나. 이렇게 사랑을 받으시는 주목사님은 참 좋겠다.’ 나도 훌륭한 MD사역자가 되어 더 큰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싶다는 욕심을 가져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