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에 들어가며......
계획했던 호남정맥 보충산행이 서로의 일들로인하여 연기되는 관계로 산행지를 앵자지맥으로 잡고는 지난 산행과 다르게 5만지도와 산행기를 같고서 출발한다.
전일 직장에 상가있어서 늦게까지 있다보니 자연히 몸이 편치가 않다.
찬바람을 가르며 아파트를 나와 빠른걸음으로 화정전철역으로 향한다.
강변역 터미널에서 송아님과 만나 해장국을 먹는데 속이 풀리는것이 아니라 더 속만 거북한 느낌이다. 테크노마트 앞에서 동원대학으로 가는 1113-1번 광역버스에 올라 스물스물 거리는 눈까풀을 쉬게한다.
복잡했던 곤지암터미널은 조용하고 곧바로 택시에 올라 방도리고개로 이동하여 모래주머니를 양발에 차고 앵자 두번째 구간을 출발한다.
<방도리고개>
송아님과 산행채비를 갖추고 고갯마루 우측에 보이는 임도를 따라 올라가 창원 황씨 무덤 우측 아래에 보이는 등로를 따라 올라가니 반갑게 리본들이 안내한다.
처음으로 T자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되고 봉우리를 살짝 넘어같다 내려서면 무덤흔적 공터가 나온다.
<방도리고개에서출발 처음 무덤아래 작은 임도길 따라 진행>
좌측으로 내리막길 따라 내려가면 사슴농장의 철조망이 나오고, 철조망을 따라 우측으로 올라가면 농장이 끝나면서 오르막길이 이어진다.
무턱대고 오름길을 따르다 잘못이다 싶어 산행기를 살펴보니 좌측 작은 능선이 마루금인줄 확인한다. 좌측으로 내려서 임도를 지나고 묘지지대를 지나 창고를 가로질러 잡목숲으로 들어가야한다.
<좌측능선으로 건물을 지나 능선으로 진행>
잡목숲을 치고 올라 좌측으로 내려서는 길을 따르면 묘1기를 만나고 시멘트도로를 건너 외딴 집과 넓은 공사장 야적장을 지나 내려서면 329번 도로 성황당고개이다.
<성황당고개 내려서기전 해룡산의 모습>
<성화당고개/329번 지방도 건너 곤지암물류센타 진입로따라>
도로를 건너 곤지암 물류센터로 이어지는 올라가면 물류 센터의 정문이 나온다. 여기서 경비초소를 지나 좌측에 보이는 능선으로 붙어 우측 능선길을 따르면 임도3거리를 지나고 임도 끝부분에 묘지를 지나 지그재그로 봉우리를 향하여 오른다.
봉우리에서 좌측 내림길로 내려서게 되고 다시 살짝 오르면 해룡산 갈림길이다.
그대로 직진하여 해룡산을 오르면 햐얀 긴막대에 알수없이 희미한 해룡산 정상임을 알려준다.
다시 오던길을 돌려 해룡산 갈림길로 와서 좌측으로 이어지면서 내려섣다 오르고 다시 좌측으로 내려가면 임도가 나온다. 좌측으로 새로이 집을 짖는 모습이 보이고 임도를 건너 숲길을 따라가다 내려서면 당산나무가 있는 회고개이다.
<회고개-성황당 나무>
회고개에서 오름길로 봉우리를 지나고 다시 한번 오르면 등로는 자연스레 좌측으로 틀어 이어지다 다시한번 오르면 산불조심 표지판이 있는 387m봉의 정상이 나온다.
정상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는 길을 따르다 다시 갈림길에서 우측 희미한 길을 따라야한다.
가파른 내리막길로 진행하면 고개가 나오고 다시 살짝 올라가면 시원하게 달리는 중부고속도로가 보이는 절개지 상단이다.
좌측으로 절개지를 따라 잡목을 치고 내려가면 공사장 도로를 만나고 고속도로 지하통로가 나온다.
<절개지 상단에서 중부고속도로와 국사봉의 모습>
<도로공사 좌측 절개지로 올라가야 한다.>
지하통로를 통과하여 우측으로 틀어 공사장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르다 절개지 좌측으로 올라 능선으로 진입하여 약간의 잡목을 피해가며 올라가면 갈림길이 나타난다.
우측은 305봉 마루금이 아니기에 좌측으로 틀어 내려선다.
잠시 내려서면 안부인데 우측으로 집한채가 넓게 자리하고 있다. 완만하게 이어지는 능선길로 진행이되며 간혹 갈림길이 나타나나 안내하는 리본들이 종종 보인다.
작은안부를 올라가면 국수봉 갈림길이 나온다. 역시 그대로 직진하여 5분도 안되는 거리의 국수봉으로 향한다. 국수봉 또한 아무런 표시가 없다.
정상 사진을 카메라 담고 오던 발길을 돌려 내려서다 바람이 없고 양지바른곳에서 잠시 쉼을 하며 점심 준비를 한다.
송아님이 준비한 알로에 술과 알싸한 알타리김치로 한순배하니 기분도 좋와지고 전일 있었던 숙취도 날아가는 기분이다. 끓는물에 컵라면을 준비하고 두어잔 더 하니 기분이 삼삼하다.
40여분간의 만찬을 마치고 국수봉 갈림길로 되돌아온다.
<국수봉 정상모습>
국수봉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올라갔다가 자연스레 우측으로 방향을 틀면서 내려서고 봉우리를 우측사면으로 우회하여 진행하다 올라서 갈라지는 봉우리에서 직우방향으로 진행하여 올라서면 삼각점 판독불가한 319.3m봉의 정상이 나온다.
<319.3봉 삼각점>
좌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가면 내리막길이 나오고, 내려갔다가 올라가면 정점을 지나 등로가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내리막길을 따르다 다시 완만하게 오르면 돌무더기가 있는 봉우리가 나오고 직진하여 5분여 진행하면 우측으로 이어지는 내리막길을 무시하고 좌측으로 이어지는 내리막길을 따르다 살짝오르면 철탑공사가 진행중인곳이다.
<철탑공사장-좌측능선으로진행이된다.>
철탑공사장 좌측으로 내려서면 공사장에서 안내 밧줄이 처저있고 조금더 내려가면 성황당고개가 나타난다.
<성황당고개-좌측으로 공사현장건물이 보임>
성황당고개를 지나 오르막길에 약간의 잡목을 만나고 이내 벌목한 좌측 가장자리로 올라가면 갈라지는 봉우리이다.
<벌목한 가장자리 좌측으로 진행함>
여기서 좌측으로 방향을 잡고 진행하고 다시 갈라지는 봉우리에서 직진하여 내려가면 완만한 능선 길이 이어지다가 다시 오르막길로 잡목을 헤치고 올라가면 삼각점(이천 476, 1987 재설)이 있는 284.1m봉의 정상이 나온다.
<284.1봉의 삼각점>
삼각점을 확인하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면 다시 철탑공사을 위하여 설치한 시설물을 지나 잡목숲으로 들어선다.
잡목숲을 요리조리 피해가며 내려서면 3번 국도가 보이고 건물이 나온다.
건물 우측으로 컹컹대는 개의 환영을 받으며 마당으로 내려서 좌측 도로따라 3번 국도가 지나가는 넉고개로 내려서면 고갯마루 좌측으로 동원대학이 보인다.
<3번 국도 넉고개>
넉고개에서 땀에젖은 옷을 갈아입지 못하고 곧바로 버스에 올라 땀 냄새도나고 약간의 한기도 올라오나 특별한 대책이없어 강동역까지 올라 오게된다.
올라오는길 고래님에게 연락을 하여 같이 송년회를 겸한 쇠주나 한 잔 하려고 하였는데 고래님은 가족하고 선약이 있단다.
강동역 화장실에서 젖은 옷을 갈아입고 16좌 기념으로 배송된 등산화와 자켓을 수령하러 동대문운동장으로가서 물건을 찾고 신촌 방바닥이 따스한 횟집으로 이동하여 앵자지맥 한구간과 일년동안의 무사산행을 자축하며 송년주를 마시면서 하루 일정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