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천자 결정따라 6파전 가능성
■선거구도
5·31 삼척시장 선거는 열린우리당 안호성후보, 한나라당 김대수후보, 무소속 신상균·이정훈후보 등 4파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했다 탈락한 김대웅, 이방웅 후보가 조만간 결정을 내리겠다는 유보적인 답변을 하고 있다.
4명의 후보자마다 고른 지지기반을 갖고 있어 한치 앞을 전망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이 대다수 의견이다.
특히 최연희국회의원의 사태와 공천과정을 승복할 수 없다는 당직자들의 반발을 어떤 후보가 끌어안고 가느냐가 관건으로 보인다.
삼척시 선거는 후보자간 경합이 치열할수록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총유권자 5만8,000여명의 70~75%에 해당하는 4만~4만3,500여명이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삼척시장 선거는 1만2,000표를 안팎으로 당선이 판가름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출마의 변
안호성후보는 “20여년 중앙정부의 행정경험과 폭넓은 중앙인맥을 활용해 재정자립도가 10%대에 불과한 파산직전의 삼척을 구하고 부정부패없는 투명행정으로 시민과 함께 새로운 삼척을 건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대수후보는 “대학총장으로서 충분한 경영능력과 행정경험을 살려 준비된 시장으로 희망의 삼척, 잘사는 삼척을 만들고, 선거로 인한 오랜 갈등과 아픔의 골을 화합의 장으로 만드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신상균후보는 “시민들의 먹고 사는 일을 최우선하는 시정을 열고 당당한 시민후보, 경제시장이 되기 위해 전문CEO시장이 필요한 때이며, 전문경영인으로 기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노하우를 시정에 접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정훈후보는 “극심한 경기침체와 시장부재 장기화로 인한 행정추진력 부족, 실의에 빠진 민심 등 총체적인 위기상황을 맞고 있는 만큼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실현가능한 대안이 있는 야무진 리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실천공약
안호성후보는 △대규모 화력발전소 주민동의 얻어 유치 △도계지역에 최신식 영안실을 갖춘 2차 진료기관 설치 △장애인 및 노인복지시설 건립 △체육회관 신축 등을 내세웠다.
김대수후보는 △잘사는 삼척 만들기와 지역균형개발 △체류하는 문화·관광도시 육성, △친환경유기농업및 수산·축산·임산업의 지원 확대 △성공적인 도계캠퍼스를 위한 중심 역할 △교육환경 개선에 따른 적극적인 지원책을 제시했다.
신상균후보는 △삼척고 이전 및 남양동 일대 경제특구 조성 △조선업체 유치를 통한 조선산업 육성 △한방종합휴양센터 조성 △기업및 민자유치 사업단 발족 △농·어·축산·임업의 소득증대와 특화산업개발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훈후보는 △조선소및 배후산업단지 유치 △농어촌 소득사업 다각화 △재래시장 활성화및 노인과 장애인, 여성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시책추진 △관광테마 개발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열린 행정·찾아가는 행정 구현 등을 강조했다. <三陟=黃滿鎭기자>
삼척님들 지방선거 관련 소식 올려주세요.
김대수 후보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