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 장 역사 섭리의 원리
삼위 하나님께서 역사를 섭리하심에 있어서 전 세대에 나타난 섭리 사역을 유심히 살펴보면 일정한 원리를 보게 된다. 이 원리는 사람의 머리로 공교하게 만든 것도 아니요 정리한 것도 아니다. 오직 하나님의 섭리 속에 나타나는 창조의 원리이다.
1. 알파와 오메가의 원리 (첫 것을 폐하시고 둘째 것을 세우는 원리. 히10:9)
그 후에 말씀하시기를 보시옵소서 내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셨으니 그 첫 것을 폐하심은 둘째 것을 세우려 하심이니라 (히10: 9 )
성경 역사를 창세기에서부터 보게 되면 신기하게도 놀라운 사실이 발견되는 것 중의 한 원리가 있다. 그것은 첫 것을 폐하시고 둘째 것을 세우는 하나님의 경륜과 섭리이다.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은 첫 사람 아담의 범죄로 저주받았고,(창3:17) 마지막 아담 예수로 말미암아 새 하늘과 새 땅이 창조되고(사65:17, 계21:1) 첫 아담은 불순종으로 실패자가 되었고, 마지막 아담 예수는 순종으로 온 세계의 모든 인류를 살리는 성공자가 되었다. (고전15:45)
에덴동산은 실낙원이 되었고, 천년왕국은 회복된 낙원이요 (사11:6-9, 65:17-25, 계20: 4-6) 가인, 이스마엘, 에서, 르우벤, 사울 등은 이스라엘의 장자들로서 장자권의 복을 받아야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모두 실격자가 되고 오히려 셋, 이삭, 야곱, 유다, 다윗이 장자권의 복을 받기도 하고 왕이 되기도 했다.
그 외에도 육적 이스라엘은 주님 오실 때 까지만 선민의 사명을 감당했지만 정작 메시야가 왔을 때 그들은 대부분 주님을 박대하고 선민의 사명이 오히려 새 선민(동방 땅 끝, 땅 모퉁이 민족)으로 넘어가 버렸고, 십계명이 아닌 새 계명을 다시 주셨고 율법이 아닌 복음으로 인류를 구원하시며, 예루살렘 성전이 아닌 다락방 교회를 통하여 하나님의 새 역사가 진행되었다.
그 외에도 많은 예를 들 수가 있다.
이 모든 역사적 사실들을 생각할 적에 이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오묘하고 놀라운 경륜이 성취되는 섭리역사가 너무나 분명하다. 이것은 어느 인생도 예측하지 못한 하나님의 섭리역사이다. 세움을 입은 국가나 성도들은 오직 하나님께 감사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데 생명을 다해야 한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너희는 빼앗기고 그 나라의 열매 맺는 백성이 받으리라(마21:43)
2. 그림자(모형)와 실상의 원리
역사를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두 번째 원리는 그림자(모형)와 실상(실물)의 원리를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신다.
이 그림자와 실상의 원리도 참으로 기묘한 하나님의 섭리역사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게 되면 구약은 그림자 신약은 실상, 구약은 모형 신약은 실물, 실체의 역사로 전개되어 왔음을 성경은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다.
① 첫 사람 아담은 표상(表象 상징)이요 마지막 아담 예수 그리스도 는 실상이심.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서만이 구속의 역사가 완성됨
그러나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 위에도 사망이 왕 노릇 하였나니 아담은 오실 자의 표상이라 (롬 5:14)
② 구약의 안식일은 그림자이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한 안식일 은 실상의 안식일이다.
만일 여호수아가 저희에게 안식을 주었더면 그 후에 다른 날을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리라 그런즉 안식할 때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남아 있도다 (히 4:8-9)
③ 구약의 유월절, 무교절, 초실절, 오순절, 나팔절, 속죄일, 초막절의 7 대절기도 모두 그림자 역사요 실상의 역사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완전히 이루어 졌다.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월삭이나 안식일을 인하여 누구든지 너희를 폄론하지 못하게 하라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 (골2:16-17)
유월절은 어린양 예수께서 유월절 날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실상의 역사를 이루셨고, 무교절은 예수의 장사, 초실절은 예수의 부활, 오순절은 성령강림, 나팔절은 예수의 재림, 속죄일은 남은 자의 영혼의 대 속죄, 초막절은 천년왕국에서의 광야 세상을 생각하고 지킬 절기
④ 율법은 그림자 복음(생명의 성령의 법)은 실상
율법은 장차 오는 좋은 일의 그림자요 참 형상이 아니므로 해마다 늘 드리는 바 같은 제사로는 나아오는 자들을 언제든지 온전케 할 수 없느니라 (히10: 1)
⑤ 성막과 예루살렘 성전은 그림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심령성전 과 교회 공동체 성전이 실상의 성전이다. (더 영원한 실상은 천국성 전이다)
저희가 섬기는 것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라 모세가 장막을 지으려 할 때에 지시 하심을 얻음과 같으니 가라사대 삼가 모든 것을 산에서 네게 보이던 본을 좇아 지으라 하셨느니라 (히 8: 5)
⑥ 구약의 모든 제사 제도는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상의 영원한 속죄제사가 올 때까지 그림자 제사였다.
율법은 장차 오는 좋은 일의 그림자요 참 형상이 아니므로 해마다 늘 드리는 바 같은 제사로는 나아오는 자들을 언제든지 온전케 할 수 없느니라 (히10: 1)
⑦ 구약의 대제사장은 그림자, 예수 그리스도는 실상의 영원한 대제 사장
그리스도께서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 (히 9:11)
⑧ 다윗왕국은 그림자, 만왕의 왕 예수 그리스도의 왕국은 영원한 실 상의 왕국이다.
보라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저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은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을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위를 저에게 주시리니 영원히 야곱의 집에 왕 노릇 하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눅 1:31-33)
⑨ 예루살렘은 그림자, 새 예루살렘은 영원한 실상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예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계 21:2)
상기와 같은 역사의 구성(構成)이 그림자와 실상의 원리 속에서 이루어진 것은 어디까지나 전능하신 하나님의 영원 전 역사계획이요 이 계획을 하나님의 오묘하신 섭리역사로 이루신 것이다.
하나님은 모든 역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계획하시고 실제화 시키실 것을 영원 전에 예정(豫定)하셨음을 우리는 확실한 생명으로 알아야 된다. 그리스도 안에서 실상화된 역사만이 진정으로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신다.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 (엡 1:4-6)
3. 종말성의 원리
하나님께서 역사를 계획하시고 계획된 역사를 섭리로 실현하심에 있어서 반드시 종말을 향하여 역사를 섭리하심을 보게 된다. 이는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역사계획의 목적이 종말이라는 때가 차야만이 완성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서 노아 때 홍수심판의 사건은 홍수심판의 사건으로만 끝이 난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에도 노아 때와 같으리라고 말씀하시며 최후 종말의 때에 될 예증(例證)으로 말씀 하셨다.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마24:37)
또 출애굽 사건을 통하여서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탈출한 사건이나 광야의 양육생활이나 그리고 최종 약속의 땅에 들어가는 사건들이 종말의 때에 이루어질 하나님 나라의 입성을 목적으로 한 것이 분명하다.
그 외에도 지나간 역사적인 사건들 가운데서 종말의 때를 보여주거나 그 때에 이루어질 현상을 보여준 사건들은 대단히 많다.
요셉의 때에 7년 풍년과 7년 흉년이나 엘리야 때에 삼년 반의 기근은 종말의 때(대 환난의 현상)를 분명히 보여주는 것이며, 이스라엘의 7대 절기 중 나팔절이나 속죄일이나 초막절도 종말의 때에 이루어질 그림자적인 절기가 분명하며, 남북 이스라엘의 멸망사나 또 유대의 종말사를 통하여서도 역사 종말의 때를 보여주고 있다.
이와 같이 지나간 역사의 사건들 속에서 종말의 때를 분명히 보여주는 것은 우연히 아니라 하나님께서 역사를 계획할 적부터 종말을 목적으로 계획하셨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역사 섭리를 자세히 살펴보면 그 속에 종말성의 원리를 발견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내가 종말을 처음부터 고하며 아직 이루지 아니한 일을 옛적부터 보이고 이르기를 나의 모략이 설 것이니 내가 나의 모든 기뻐하는 것을 이루리라 하였노라 (사46:10)
가라사대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막 1:15)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정녕 응하리라 (합 2: 3)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후사로 세우시고 또 저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히 1: 2)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옛적에 장래사를 고하였고 내 입에서 내어 보였고 내가 홀연히 그 일을 행하여 이루었느니라 (사48: 3)
그는 창세 전부터 미리 알리신 바 된 자나 이 말세에 너희를 위하여 나타내신 바 되었으니 (벧전1:20)
오늘 이 시대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라는 역사적이고 종말적 사건이 남아 있다. 주님의 재림은 인류역사의 마지막 종지부를 찍는 거대하고 위대한 하나님의 역사 계획이다. 지나간 세대의 사건 속에 지향했던 종말의 때가 바로 이 때이다. 하나님의 섭리사역이 완성되는 마지막 시점은 바로 이 역사적인 종말의 때이다.
4. 목적성의 원리
역사 섭리의 종국이 되는 종말이라는 시점은 그 시점 자체가 마지막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역사계획의 모든 목적이 완성되는 때이다. 종말과 목적은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 속에서 섭리가 진행된다.
성경 역사의 모든 목적이 어디에 초점이 맞추어져 진행되고 있는가?
그것은 두 말할 것도 없이 예수 그리스도로 인한 인류의 구속과 그리스도의 나라 건설에 초점이 맞추어져 역사 섭리가 진행되고 있다.
하나님의 역사 섭리 가운데 분명히 나타나고 있는 목적성을 한시도 잊지 말고 나의 소원과 내 삶의 목적으로 삼고 나갈 때 하나님의 섭리 사역에 가장 존귀하게 쓰임 받게 된다.
가라사대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막 1:15)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하리니 (고전15:51)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하늘에 큰 음성들이 나서 가로되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 하니 (계11:15)
5. 역사(歷史) 예언성의 원리
하나님의 역사 섭리를 깊이 묵상하다보면 지나간 세대의 중요한 역사 자체가 종말을 향한 예언의 성격을 띠고 있음을 보게 된다.
예를 들어 요셉의 칠 년 풍년과 칠 년 흉년의 역사는 과거 역사지만 종말시대의 복음풍년시대와 복음의 흉년시대가 도래(到來)할 것에 대한 예언이 아니라고 할 수가 없다.
그리고 북조 이스라엘 아합 왕 때에 삼년 반 이라는 극한 기근의 역사와 이 때에 엘리야의 역사도 그 자체가 종말에 나타날 사회현상과 복음역사의 예언이 된다. (계11:6)
남북 이스라엘이 북방의 앗수르와 바벨론에 의해 무너진 사건도 마지막 때 전 세계를 황폐케할 세력에 대한 예언이 되고 있으며, 헬라의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가 성전을 더럽힌 사건도 종말의 대 환난 때에 나타날 현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예언이다. (마24:15)
특별히 마24장의 유대의 종말사(로마의 디도에 의한 멸망, AD 70년)는 예수님이 직접 예언을 하신 그대로 역사 속에 성취되었다. 그러나 유대의 종말에만 국한 된 예언이 아니라 유대의 멸망사 자체가 주님이 재림하실 마지막 시점(時點)에 나타날 대 환난 날에 나타날 현상에 대한 예언이 되고 있다.
종말을 향한 하나님의 역사 섭리 속에 나타나고 있는 이와 같은 원리들을 깊이 깨달을 적에 지나간 세대의 역사적 사건을 과거의 역사로만 보고 지나치지 아니하고 그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발견하고, 그 역사를 통하여 하나님이 예언하심을 보게 되는, 놀라운 영적 복을 받게 된다.
6. 점진(漸進)성의 원리
인류역사가 에덴동산에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긴 세월동안 흘러온 이유가 무엇인가?
왜 하나님께서 긴 역사 기간 동안 섭리를 계속하신 이유가 무엇인가?
하나님이 세우신 역사계획의 목적을 이루시기 위하여 섭리를 하시겠지만 역사를 섭리하신 과정을 자세히 살펴보면 목적을 향한 점진(漸進)성의 원리를 발견하게 된다. 역사 섭리 속에 발견되는 점진성의 원리를 구체적으로 말씀 드리겠다.
1) 역사 섭리의 과정은 점진적인 사랑의 성장(成長) 과정이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다(요일4:16)
사랑의 하나님이 인류 역사를 계획하셨기 때문에 역사를 섭리하심도 하나님은 무한한 사랑으로 역사를 섭리하신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사랑은 하나님의 본성이요 본심이요 본질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타락한 인생은 하나님의 사랑을 온전히 받아들일만한 순종이 준비되지 못하여 (지식도, 심정도, 인격도 미 준비) 계속 하나님의 사랑을 등지고 육체의 욕심을 따라 죄에 죄를 더하는 타락한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
그러나 사랑의 하나님은 미 성장되고 미 성숙한 당신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도록 기다리시면서 계속 사랑에서 사랑으로 섭리를 하셨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이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요 일어나시리니 이는 저희를 긍휼히 여기려 하심이라 대저 여호와는 공의의 하나님이심이라 무릇 그를 기다리는 자는 복이 있도다 (사 30:18)
이와 같은 하나님의 섭리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계속 타락한 삶을 살고 있지만 그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의 역사도 계속 점진적으로 성장시키셨다. 하나님의 사랑의 역사는 구약에서 신약으로 이어지면서 하나님의 백성들의 사랑의 성장도
율법적인 사랑에서 복음적인 사랑으로
유약하고 미성숙한 사랑에서 성숙한 사랑으로
옛사람의 이기적인 사랑에서 새사람의 이타적인 사랑으로
율법을 귀로 듣고 행하는 사랑에서 내 안에서 생명의 성령님이 역사하심을 따라 행하여지는 사랑으로 성장을 하게 된다. 이와 같은 변화의 역사는 죽기까지 순종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음과 부활로 인하여 죄 사함과 성령을 선물을 받고 성령님의 통치를 받는 삶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온전히 받아들일만한 순종의 인격으로 성장되었기 때문이다.
그가 아들이시라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었은즉 자기를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히 5:8-9)
사랑의 진정한 성장비결은 순종이다. 그리고 생명의 성령의 법의 통치로 인한 온전한 순종은 온전한 사랑의 성도로 성장되고 성숙할 수밖에 없다.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엡 4:15)
현대를 사는 성도들 앞에는 이제 최후 최대의 사랑의 정점이 남아있고 우리들은 그 정점을 향하여 달려가고 있다. 그 정점은 바로 신랑으로 오실 주님과 신부로서 주님을 영접할 성도와의 만남의 날이다. 이 날은 완전한 사랑의 결합이다. 이 날을 위하여 하나님은 그토록 오랜 세월을 기다리시며 점진적으로 섭리를 해오셨다. 하나님의 사랑을 온전한 순종으로 받아들일만한 인격이 이루어지고 사랑의 열매를 맺기까지 하나님은 기다리시며 섭리를 하신 것이다. 사랑의 성장사는 순종의 성장사다.
한 사람의 순종치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같이 한 사람의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롬 5:19)
다시는 너를 버리운 자라 칭하지 아니하며 다시는 네 땅을 황무지라 칭하지 아니하고 오직 너를 헵시바라 하며 네 땅을 쁄라라 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를 기뻐하실 것이며 네 땅이 결혼한 바가 될 것임이라 마치 청년이 처녀와 결혼함같이 네 아들들이 너를 취하겠고 신랑이 신부를 기뻐함같이 네 하나님이 너를 기뻐하시리라 (사62:4-5)
2) 역사 섭리의 과정은 점진적인 구원의 성장사다.
역사의 과정은 구속사의 과정이다. 역사를 하나님이 섭리하심은 완전한 구원의 역사가 이루어지도록 점진적으로 섭리하시는 것이다.
완전한 구원은 구원 자체가 불완전 하다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만 구원의 역사가 이루어진다는 뜻이요. 완성된다는 뜻이다.
십자가 이전 구약시대의 구원과 십자가 이후 신약시대의 구원과 신약시대가 끝이 나고 주의 재림의 날에 구원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
구약 시대의 구원은 짐승의 피로 속죄제를 드림으로 말미암아 받는 구원으로서 이것은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오신 그리스도의 속죄제로 그 구원이 완성된다. 신약시대의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의 죄를 속하기 위하여 십자가상에서 죽으시며 영원한 속죄를 드린 이 예수의 피 공로를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영혼구원을 받는다.
신약시대가 끝이 나고 주의 재림 때는 예수의 피 공로로 물론 구원을 받지만 성도의 신앙이 준비되어(신부자격) 재림하시는 주님을 영접한자는 영과 육이 아울러 구원받는다. (영체로 성화되어 영화로운 구원을 받는다)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고 우리도 변화하리라(고전15:52)
구속사의 과정은 바로 여기에 까지(영혼의 구원과 몸의 구원)성장하도록 하나님이 점진적으로 진행하시며 섭리를 하신다.
그러므로 이 시대에 주의 재림을 사모하고 기다리는 성도는 영과 육의 완전한 구원에 이르도록 자신의 영을 자라게 하고 성장을 시켜야 한다. (영. 혼. 몸을 말씀으로 흠이 없고 거룩하게 성장을 시켜라)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살전5:23)
갓난 아이들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이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벧전2:2)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니라 (롬13:11)
이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될 것 곧 우리 몸의 구속을 기다리느니라 (롬 8:23)
3) 역사 섭리의 과정은 점진적으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발달사다.
세 번째 역사는 그 과정이 긴 만큼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비례적으로 점점 늘어나고 밝아진 것을 보게 된다.
아담과 하와가 불순종으로 범죄하고 타락할 때에 결정적으로 타락할 수밖에 없는 요인은 마귀의 유혹을 받아 탐욕이 그 마음속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하와의 심정 속에 들어온 탐욕중 지혜의 탐욕도 들어왔다. 곧 이는 선악과를 따먹으면 현명하게 되고 영리하게 되며, 슬기롭게 할 과일로 보였다는 것이다.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실과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한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창 3: 6)
지혜는 지식에서 나온다. 하와가 하나님이 말씀하신 말씀에서 지혜를 찾거나 구하지 아니하고 마귀에게 유혹된 심정에서 지혜가 보인 것은 벌써 지식에 타락이 온 것이다. 아담과 하와의 타락이후 인류역사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보다는 세상과 세상의 문명을 발전시키는 지식만 엄청나게 발전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류문명의 발전 속에서도 당신의 종들과 백성들을 세우시고 그들에게 하나님을 계시하시고 하나님을 점점 알게 하셨다. 개인 신앙시대에서 민족적 신앙으로 발전하면서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개인의 경험에서 이스라엘 민족에게 율법을 통하여 전체적으로 알게 하는 역사로 발전한다. 그리고 마침내 성자 하나님이 성육신하시고 십자가의 고난과 부활과 승천을 하시고 난 후 약속대로 성령을 부어주시고, 성령의 은사를 주시므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더 실제화 되고 더 깊어졌다.
그러나 오늘날 보이는 세상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보다도 인간의 지식만 가득 차 있는 것 같다. 정치, 경제, 종교, 문화, 과학 등 모든 분야에서 과거세대와는 비교할 수 없는 엄청난 지식의 발전이 왔다. 이로 인하여 인간의 생활도 과거보담은 훨씬 편리함과 안락함이 온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반면에 인간 지식의 발달은 인간성을 더욱 상실되게 만들고, 범죄는 더 고도로 발달되고, 인류 스스로가 자멸할 수밖에 없는 고성능의 무기를 양산해 놓고 스스로 고민하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와 같은 현실 속에서도 종국적으로는 온 세계의 모든 거민들이 하나님을 온전히 아는 시대가 올 것을 예언하셨다. 마치 물이 온 세상의 바다를 덮음같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한 시대가 도래(到來)할 것을 예언하셨다.
나의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 (사11: 9)
그러므로 오늘을 사는 성도들은 하나님을 심령으로 깊이 아는 지식으로 계속 자라야 한다.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저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라 (벧후3:18)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호 6: 6)
주께 합당히 행하여 범사에 기쁘시게 하고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하시며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게 하시고 (골 1:10)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것이고,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되면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고,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면 하나님의 역사 계획과 목적을 알게 된다.
누가 성령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그분의 뜻을 진정으로 알고, 하나님의 거룩한 역사 계획을 알고서 하나님께 불순종하거나 자기 뜻대로만 살 수가 있겠는가? 결코 그럴 수가 없다.
지금 세상은 지식의 시대요. 정보화 시대이다. 그 속에 인간의 타락은 최고의 극을 달리고 있다. 그렇지만 영계는 한없이 열려지고 있다. 열려지는 영계의 축복 속에 하나님을 가장 잘 아는 성도로 성장하시고 최고의 순종을 하나님께 드리자.
4) 역사 섭리의 과정은 점진적인 하나님의 나라 건설의 발전사다.
또 가라사대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씨를 땅에 뿌림과 같으니 (막 4:26)
또 비유를 베풀어 가라사대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마13:31)
예수님께서 천국 곧 하나님 나라의 비유를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의 비유로 말씀하심은 겨자씨 한 알은 작지만 결국에는 큰 나무로 성장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나라가 점진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한다는 사실을 말씀하신 것이다.
이스라엘 왕국은 최초의 신정국가이다. 이 왕국은 다윗이 세웠기 때문에 다윗의 왕국이라고도 한다. 그런데 이 다윗의 왕국은 결코 영원한 왕국이 아니기 때문에 역사 속에 무너지고 말았다. 다만 하나님께서 거룩한 섭리로 앞으로 다윗의 가문에서 탄생하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원한 그리스도의 나라가 세워질 것에 대한 예표적인 나라가 다윗의 왕국이었다.
그 날 그 때에 내가 다윗에게 한 의로운 가지가 나게 하리니 그가 이 땅에 공평과 정의를 실행할 것이라 (렘33:15)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위에 앉아서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자금 이후 영원토록 공평과 정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 (사 9:7)
보라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저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은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을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위를 저에게 주시리니 영원히 야곱의 집에 왕 노릇 하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눅1:31-33)
다윗의 왕국을 통하여 실상의 왕국인 그리스도의 나라를 건설하시기 위하여 예수님은 유대나라에 오셨다. 성육신하신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었든 제자들과 예수를 메시아로 믿지 못하고 의혹의 눈길로 예수를 본 유대 종교인들 모두가 가시적인 메시아 왕국이 올 줄로 믿고 따르기도 하고 질문도 했다.
저희가 모였을 때에 예수께 묻자와 가로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 (행 1: 6)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눅17:20-21)
그러나 예수님은 가시적인 나라를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우리 속에 하나님의 나라가 있음을 말씀 하셨다. 이는 예수님을 믿는 자의 심령 속에 먼저 심령천국이 임할 것을 말씀하신 것이고, 이것은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는 과정을 말씀하신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가시적인 그리스도의 나라가 없다거나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아니고 역사의 때 곧 재림의 때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루어지지 않은 것뿐이다. 마지막 일곱째 나팔을 불고 나면 반드시 그리스도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고 그리스도께서 만왕의 왕으로 통치를 하며 정사를 하시게 되어 있다.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하늘에 큰 음성들이 나서 가로되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 하니 (계11:15)
보라 장차 한 왕이 의로 통치할 것이요 방백들이 공평으로 정사할 것이며 (사 32:1)
그리고 그리스도의 왕국이 이 땅에서의 기한이 차게 되면 반드시 영원한 무궁세계 곧 천상 천국이 이루어지게 된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나라 역사는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한 섭리로 역사의 진전과 성도의 신앙의 성장과 더불어 점진적으로 이루어 나가신다. 하나님의 섭리를 알고 점진적인 하나님의 섭리역사에 지혜롭게 잘 발맞추어 동역하는 성도가 되자.
5) 역사 섭리의 과정은 곡식과 가라지의 성장기다.
주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신 좋은 씨와 가라지의 비유를 통하여 알 수 있는 것은 곡식으로 비유된 성도만 성장하는 것이 아니고 가라지로 비유된 악한 자나 불신자도 함께 성장한다는 것이다.
싹이 나고 결실할 때에 가라지도 보이거늘 (마 13:26)
역사는 어느 한 쪽 편만의 역사가 아니다. 반드시 악의 역사와 의의 역사가 함께 대립하며 성장하는 것이다. 그리고 성장한다는 자체가 점진적이다. 한 순간의 성장은 결코 있을 수가 없다. 그러나 성장하면 성장할수록 곡식과 가라지는 불가피하게 갈라질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열매가 다르기 때문이다. 열매가 다르다는 것은 결국 본질이나 본성이 같지 않기 때문이다. 오늘날 교회 안에는 이질적인 두 존재가 분명히 있다. 도저히 하나가 될 수 없는 진실한 성도와 거짓의 껍데기로 위장된 종교인들이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추수 때까지는 갈라 세우지 아니하시고 자라도록 그냥 두시는 이유는 곡식이 완전 결실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요 아직 심판 때가 아니기 때문이다.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어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 (마 13:30)
그러나 곡식으로 비유된 성도가 완전 결실되면 곧 이는 주님을 영접할 신부 단장된 인격자가 되면 가라지의 세력은 모두 심판 받고 제거되고 만다. 성도들의 온전한 성장이 이루어지기까지 가라지들의 성장은 악의 분량만 쌓고 성도들의 성장에 많은 환난과 핍박을 주는 역할을 하고 결국 자신들은 심판의 대상자가 되고 만다.
또 내가 들으니 하늘로서 다른 음성이 나서 가로되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의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그 죄는 하늘에 사무쳤으며 하나님은 그의 불의한 일을 기억하신지라 그가 준 그대로 그에게 주고 그의 행위대로 갑절을 갚아 주고 그의 섞은 잔에도 갑절이나 섞어 그에게 주라 (계 18: 4-6)
하나님은 오늘도 곡식 같은 성도들이 온전히 성장하도록 섭리를 하신다. 가라지들의 성장을 묵인하시는 것 같고, 가라지들이 알곡된 성도들에게 환난을 주고 핍박을 하는 것을 묵인하시는 것 같지만 오히려 이것까지도 하나님의 섭리 속에 있음을 알고 성도들은 감사하고 자신을 최대한 빨리 성장시키자.
형제들아 너희는 이삭과 같이 약속의 자녀라 그러나 그 때에 육체를 따라 난 자가 성령을 따라 난 자를 핍박한 것같이 이제도 그러하도다 (갈 4:28-29)
자신을 최대한 빨리 성장 시키는 것은 무엇보다도 자신 속에 가라지를 빨리 처리해야 한다. 공동체 교회안 보다 자신 속에 옛 사람과 새 사람의 갈등을 빨리 극복하고 오직 새 사람으로만 사는 영적생활이 실체가 되어야 한다.
결코 내 안에 옛 사람이 좋아하는 자양분을 먹여서 가라지 같은 옛 사람의 속성을 자라게 해서는 안된다. 내 안의 가라지는 심판 날이 오기 전 지금 뽑아야 한다. 그동안 마귀에게 속아서 내 안에 가라지 같은 옛 사람도 함께 자라며 함께 동거했다.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다.
지금은 곡식이 그 모든 성장을 멈추고 열매를 거두는 추수기다. 가라지 같은 옛 사람을 철저히 부인하고 무반응으로 죽어버리고(날마다 십자가의 죽음 체험), 오직 주님이 받으시는 아름다운 열매(그리스도의 형상 회복)만 주님께 드리자.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멸하여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롬 6:6)
6) 역사 섭리의 과정은 점진적인 그리스도 몸의 성장기다.
그리스도의 몸이란 주님의 몸 된 교회를 말한다.
내가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 (골 1:24)
역사의 중심은 언제나 그리스도요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이다. 역사를 섭리하시는 과정에 있어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이다. 왜냐하면 교회의 역사만이 이 세상에서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역사를 이루는 역사(役事)의 중심체로 세웠기 때문이다.
광야교회(성막)에서(행7:38) 예루살렘 성전제사 시대로 예루살렘 성전제사시대에서 다락방 교회로 그리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교회의 역사는 계속 점진적으로 성장해 왔다.
외형적인 교회사를 볼 때에는 초대교회와 같은 교회를 오늘날에는 찾기가 힘들고, 중세의 천년동안 교회의 암흑기를 거쳐 오늘날의 타락한 교회를 생각할 적에 과연 현대교회가 영적으로 성장했는가? 하는 의문을 가질 수도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나님의 거룩한 역사 계획을 당신의 몸 된 교회가 계속 감당하도록 계속 교회를 성장시키셨다.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입음으로 연락하고 상합하여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엡 4:16)
····온 몸이 머리로 말미암아 마디와 힘줄로 공급함을 얻고 연합하여 하나님이 자라게 하심으로 자라느니라 (골 2:19)
그 성장은 외형적인 성장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종말적이며 예언된 역사계획을 감당하는 교회로서의 성장을 의미한다. 그리고 시대의 흐름 자체가 마지막 때며 추수기의 완숙한 때가 이르렀기 때문에 시대의 성장과 아울러 이 시대를 감당할 교회도 성장 아니 할 수가 없다.
보이는 세상과 교회는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타락했지만 하나님은 진정으로 성장된 교회를 당신의 거룩한 섭리 속에서 준비시키신다.
점진적인 교회성장의 역사 속에서 이 시대와 미래시대를 감당할 성장된 교회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① 예언의 말씀을 읽고 듣고 지키는 교회(계1:3)
② 일곱 금 촛대로 상징된 교회(계1:20, 슥4장)
③ 서머나 교회와 빌라델비아와 같은 교회(계2, 3장)
④ 작은 책을 먹어버리고 세계만방에 다시 예언하는 교회
(계10:10-11)
⑤ 지팡이 같은 갈대로 척량 받은 교회(계11:1)
⑥ 굵은 베옷을 입은 증인들을 배출시키는 교회(계11:3)
⑦ 엘리야와 모세 같은 권세를 행사하는 교회(계11:6)
⑧ 주님 재림하실 때 들림 받는 교회(계11:12)
⑨ 해를 입고 발아래 달이 있고 머리에 열두 별의 면류관을 쓰고 아 이를 배어 해산의 고통으로 부르짖는 교회(계12:1-6)
⑩ 구로 전에 남자를 낳고 구로 하는 즉시에 자민(子民)을 순산하는 교회 (사66:7-8)
⑪ 하나님의 예비하신 예비처로 도망가는 교회(계12:6, 14)
⑫ 14만4천 인 맞은 종들의 인격으로 준비된 교회(계14:4-5)
⑬ 성도의 착한 행실로 신부 단장된 교회(계19:7-8)
7. 그리스도 중심의 원리
역사 섭리의 일곱 번째 원리는 오직 그리스도 중심으로 섭리역사가 진행되는 원리이다.
창세기에서부터 요한 계시록까지, 지나간 과거역사에서 현재를 거쳐 미래역사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거룩한 뜻이 이루어지는 섭리역사의 가장 핵심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다. 이와 같은 사실은 성경말씀과 실현된 역사가 증거를 하고 있다. 특별히 인류를 구속하는 구속의 섭리역사를 살펴보시면 더욱 확실하게 역사 섭리의 원리가 그리스도 중심으로 구성되었음을 알게 된다.
① 창3:15절에 여자의 후손으로 오시어 뱀(마귀)의 머리를 상하게 하 신다는 예언대로 그리스도께서 여자 마리아의 몸을 통해 탄생하시어, 십자가의 승리로 마귀를 심판하시므로 예언이 성취되었고
② 사7:14에는 처녀의 몸에 탄생하신다는 예언대로 처녀가 되는 동정 녀 마리아의 몸을 통해 탄생하시어 임마누엘 하셨고
③ 미5:2절에는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신 그리스도께서 자기 백성을 다 스릴 영원한 통치자가 되셨고
④ 슥9:9절에는 그리스도께서 왕으로 임하시어 공의로 구원을 베푼다 는 예언대로 구원자가 되시었고
⑤ 사53장에서 고난당하시는 메시아에 대한 예언대로 예수께서 메시 아로 십자가상에서 죽기까지 고난을 당하시므로 인류의 구세주가 되 시었고
⑥ 시16편 10절에 주의 거룩한 자가 썩지 않는다는 예언대로 그리스 도께서 부활하시므로 주님의 구속의 사역에 명백한 증거가 되셨고 또 한 우리에게는 영원히 산 소망이 되시며
⑦ 요15:26절에 주님께서 보혜사 성령을 보내신다는 말씀대로 보혜 사 성령을 보내시므로 말미암아 주님의 구속사역을 계속 증거하게 하 시며
⑧ 그리고 주님께서 다시 재림하시므로 이 세상을 심판하고 이 세상 나라를 그리스도의 나라로 만들어 구원받은 백성들과 영원히 함께 산 다는 예언대로 반드시 시행하실 것이다.(사19:1, 사65:15-16, 단7:13-14, 계11:15, 계19:11-16)
이외에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의 구속과 하나님의 나라건설에 대한 역사 섭리의 중심이 되신다는 말씀은 신·구약 성경의 너무나 많은 곳에 예언이 되어 있다. 그리고 예언된 대로 성취가 되었고 지금도 성취가 되고 있으며 주의 재림으로 완전히 성취되고야 만다.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섭리사역이 진행되는 중심원리임을 사도들도 강력히 증거하고 있다. 그중 에서도 사도 바울은 더욱 뛰어나게 증거하며 구체적으로 증거하고 있다.
①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을 하심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셨으니 곧 그 기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엡 1:9)
②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지으심(창조)을 받음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엡 2:10)
③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시고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엡 1:4)
④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부르시고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받은 너희를 친히 온전케 하시며 굳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케 하시리라 (벧전5:10)
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용서하심
서로 인자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엡 4:32)
⑥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음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엡 1:7)
⑦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음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고전15:22)
⑧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됨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갈 3:26)
⑨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을 통일되게 하심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엡 1:10)
⑩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
이는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우리로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엡 1:12)
⑪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살아남은 자도 저희 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님을 영접함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살전4:16)
⑫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약속은 예가 됨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 (고후 1:20)
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미침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미치게 하고 또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하려 함이니라 (갈 3:14)
⑭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후사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됨
이는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후사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됨이라 (엡 3:6)
⑮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을 받음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 (엡 1:3)
그런데 하나님의 거룩한 뜻(목적)을 이루는 역사 섭리의 원리가 왜 성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중심으로만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서만 이루어지게 하셨을까?
그것은 영원한 절대 주권자 하나님의 뜻이며, 또한 육체인생(죄인)으로서는 결코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가 없고 하나님께 참 영광을 돌릴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시대 성도들은 하나님의 섭리역사의 동역자로 일함에 있어서 조금이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벗어나서 생각하거나 일하려고 하는 자세를 완전히 버리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모든 것을 생각하고 예수 그리스도 중심으로만 행동하는 사역자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 중심의 역사 섭리 원리를 좀 더 자세하게 말한다면 그리스도의 말씀중심이 그리스도 중심이다.
왜냐하면 그리스도는 말씀의 하나님으로서 말씀으로 역사 섭리를 보이시고 말씀으로 역사 섭리를 완결하시기 때문이다.
또 그리고 그리스도 중심이란 십자가 중심을 말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십자가는 그리스도 사역의 중심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아니라면 하나님의 뜻은 결코 이룰 수가 없고 인간을 죄에서 구원하는 구속의 섭리도 하나님의 나라건설의 거룩한 섭리도 결코 시행될 수가 없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중심으로만 역사 섭리가 시행되며 진정한 새 역사가 전개된다.
인간의 불순종으로 타락한 이 세상을 진정한 구원과 새 창조 새 역사 새 나라가 전개되는 섭리역사는 십자가가 그 핵심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중심, 말씀중심, 십자가 중심의 원리를 빼놓고는 결코 역사 섭리를 말할 수가 없다.
|
첫댓글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샬롬!!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