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도 예전에 해놓구 첫인사도 해놓구 이제야 글을 올리게 되네여..
너무 늦어진 점 죄송합니다..그럼 이야기 시작합니다!!
경동택배 회사의 불친절을 만천하에 공개합니다.
오전에 택배회사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제 친구가 강원도에서 옥수수를 집으로 보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저와 제 와이프가 직장 때문에 낮에 집에서 택배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집에서 가까운 와이프 직장으로 택배를 배달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와이프 직장은 집에서 걸어서 7분 거리고, 차로는 2분 거리입니다.
참고로 저희 집은 사당역 지하철공사 근처이고, 와이프 직장은 사당역 사거리에 있습니다.
택배직원은 동네를 물어보더니, 와이프 직장은 행정구역상으로 방배동이 아니라 사당동이기 때문에 배달을 해 줄 수 없다고 했습니다. 사당동이라봐야 사당역 사거리 한 쪽 모퉁이에 있는데 말이죠.
사실 집으로 와서 집 주위에 아는 사람 찾는 시간이면, 와이프 직장으로 와서 주고 가면 시간이 훨씬 단축됨에도 불구하고, 저 하나 때문에 사당동으로 넘어가면 30분이상 자기들이 시간이 더 걸린다는 겁니다. 어이가 없더군요. 제가 전화를 끊고나서 와이프한테 걸어서 저희 집 빌라 내에 모든 집을 다 뒤져서라도 사람이 있는 집을 찾아 맡겨 두겠다고 퉁명스럽게 얘기하더라구요
그래서 본사로 항의전화를 하고 난 후, 소비자 보호원에 고발하려고 했더니 서비스 불친절에 대해서는 소비자보호원 통해서 고발하는 건 안된다고 하더군요.
얘기는 대강 이렇구요. 경동택배.
인터넷 검색해 보니까 예전에 화물운송회사여서 택배회사로서 마인드가 부족할뿐더러, 지점이 소사장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본사에서 제재할 수 있는 방법이 약하다고 하더군요.
하여간 택배를 받고도 기분이 이렇게 나쁜 서비스. 우리나라가 국민소득 2만불 시대를 달성하려면 서비스 부문에서 고객을 감동시키는 데서부터 시작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서비스 받고 기분좋은 메이저 회사들로 이용을 해야겠군요
첫댓글 원본 게시물 꼬리말에 인사말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