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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 하리라! 플라르플루트앙상블 시낭송 협연 정기 연주회 성황리에 개최
서울경인뉴스 김청시 기자 | skitv@naver.com 승인 2014.11.21 12:47:53
지난 12일 북서울 꿈의 숲 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문화 나눔 일환으로 1부 여행과 만남, 2부 나눔과 사랑의 테마로 기획·구성된《소풍》 플라르플루트앙상블 (단장 장수길) 제8회 정기연주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연주회는 도봉구청 화요 정오음악회를 512회째 진행하고 있는 플라르플루트앙상블 연주단 장수길 단장이 편곡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EL Condor Pasa', '기차는 8시에 떠나네', ' 라데쯔키 행진곡’ 등 주옥같은 명곡들로 채워졌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장수길 단장이 국내 최초로 시도하고 작곡한 천상병 시인의 〈귀천〉 시낭송 협연이 가을밤을 아름다운 선율로 수놓았다. 장수길 단장은 독특한 장르에 도전한 새로운 느낌을 전달받을 수 있어서 매우 행복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날은 시 낭송의 대중화를 위해 문화 나눔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한국명시낭송클럽 (회장 이서윤) 이 협연한 '귀천'과 시낭송 '별 헤는 밤' 등이 색다른 서정을 선사했다. 한편 한국명시낭송클럽은 새터민, 중국교포, 다문화 가정, 경찰서, 기업체, 관공서 등과 교류하며 따뜻하고 아름다운 문화 확산을 위한 1국민 1애송시 운동을 꾸준히 펼쳐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결혼축시, 영상시 제작, 문화포럼, 출판기념회, 북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주관하며 대중과의 긴밀한 접촉을 통해 시낭송과 예술세계의 창의적인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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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지난 날을 회상해보며 가슴을 쓸어갑니다.
삶이란 참으로 아름다운 것인것을~~~~
어떤이는 떠나가는 기차를 잡아보려고 하지만 기차는 야속하게도 떠나갑니다. 어떤 이는 슬퍼하고, 어떤이는 세상근심 혼자 다 진것 처럼 그렇게 살아갑니다. 기차는 뒤를 돌아 보질 않습니다. 인생은 끝없는 도전입니다.
그래도 이 세상은 아름답습니다. 카메라 뷰파인더를 어느 쪽에다 맞추느냐에 따라서 다르니까요>>>
수고하신 시 낭송인 님들께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이서윤 선생님! 감사합니다.
열정으로 플라르앙상블의 정기연주회 빛내 주셨고 또 다른 지면으로 여운을 갖게 해주시니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호수님 다녀가셨군요.
아주 훌륭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