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죽염수소금 편
이번에 나눔한 죽염벌독수는 1%의 농도의 죽염수 100cc에 양봉벌의 독을 0.6mg 섞어서 만들었습니다. 벌독수란 어감이 그리 달갑지 않을 수는 있으나 경험적으로 1%의 죽염수로 점안 시 항염의 작용은 적고 양봉벌독 원액은 눈에 아주 강한 자극을 줍니다. 이 두가지 단점을 보안하여 눈물의 농도와 유사하게 죽염을 녹히고 여기에 극 미량의 벌독을 칵테일하여서 만들었습니다. 따라서 받아서 점안해 보시면 별다른 자극이 없을 것이며 편안하게 점안하실 수 있을 겁니다. 만약 자극이 있다면 점안하시는 분의 눈물 농도가 낮아있는 것이고 몸 전체의 염도는 우리가 음식으로 섭취하는 물과 소금이 부족하여 그러합니다.
물만 많이 마시라는 것과 저염식을 하란 것은 따로 놓고 보면 맞는 말 같기는 하나 둘을 같이 놓고 보면 인체는 지극히 염도가 낮아지게 됩니다. 물론 물을 제한하고 짜게만 먹어라는 것도 결코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한쪽으로 치우지는 것은 반드시 문제를 야기시킬 요지가 다분하니 말입니다.
두 번째로 나눔한 죽염수소금을 이야기하기 전에 소금에 대해 먼저 아는 만큼 설명하는 것이 순서인 듯 합니다. 소금은 바다에서 나오는 것인데 현재 인류에 의한 환경오염으로 바다도 오염이 심해 먹을게 없다고 생각되거나 소금에는 불순물이라고 칭하는 미네랄은 제거해서 순수한 소금(NaCl)만 먹어야 한다는 주장도 문제가 있습니다.
지구에 기원은 땅에서부터 시작하니 좋은 물을 마셔야한다는 지론을 펼치시는 국내 저명한 박사님들은 암반수를 기초로 하여 좋은 물 연구에 박차를 가하였습니다. 지구는 가만히 정지해 있는 듯 하나 실제는 유기체처럼 변하고 있으며 우주에 떠 있던 티끌같은 원소들이 부딪히고 뭉쳐져 지구라는 행성이 만들어지고 형성된 땅의 내부에서 폭발이 표면으로 일어나 마그마가 형성되며 비가 오고 다시 바다가 형성되었다고 저는 배웠습니다.
이렇게 형성된 바다에서 바닷물을 가두어 증발시키거나 바닷물을 끓여 만들어진 것이 소금이며 이는 나트륨과 염소만 존재하는 정제염이 아닌 천일염을 의미합니다. 나트륨과 염소만 편중된 정제염을 지속적으로 먹게되면 혈압은 자연히 올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인체는 나트륨에는 칼륨이 존재해야하고, 칼슘이 있으면 마그네슘이 있어야 합니다. 이와같이 균형있게 미네랄들이 존재해야하며 토양도 마찬가지고 토양을 먹고사는 식물에게도 당연하게 필요합니다. 과거 사탕수수에서 채취하여 미네랄이 풍부했던 비정제설탕은 맛과 색에 평준화를 위해 정제설탕으로 바뀌어 식단에 오르고 천일염 또한 일정한 맛과 농도, 새하얀 색을 내기 위해 정제소금으로 바꾸면서부터 이미 우리의 식단을 정제란 올가미에 걸려서 생활하게 되었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죽염은 바다에서 채취한 소금을 대나무와 함께 8번 굽고 9번째 용융하여 용광로에서 쇳물이 흘러나오듯이 소금도 고열처리가 되어 천일염 속에 존재할 수 있는 중금속을 제거하고 쓴맛을 내는 염화마그네슘이 고열처리과정에서 산소와 결합해 쓴맛이 없어지는 대신 대나무 속의 유황이 결합되어 계란 노란자 속의 유황냄새와 맛이 나게 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죽염 중 회수율과 결정의 색상, 투명도 등을 따져 정품화하지 않는 죽염을 물에 녹혀서 보름간 자연 침전 후 상부에 있는 죽염수를 채취한 것을 포화죽염수라 합니다. 이 포화죽염수를 다시 가열하여 얻어지는 소금이 바로 죽염수소금입니다.
사설이 많이 길어졌습니다만 죽염수소금를 효과적으로 쓰는 방법은
(1). 2리터의 생수에 10그램의 죽염수소금을 녹혀 0.5% 농도로 만든 후 2리터를 마신다.
보내드린 죽염수소금의 용량이 150그램이니 보름은 마실 수 있습니다. 아마 1주일 안에 변화가 오는 걸 알 수 있을 겁니다.
(2). 비누만들 때 적정량을 넣으시면 되나 죽염수소금 자체보다는 소금물을 만들어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단 물 100그램에 소금이 녹을 수 있는 량은 최대 25그램이란 것만 염두해두시고 하시면 좋겠습니다. 전체 중량의 5%이상의 죽염수소금을 첨가하시면 무르지 않으면서 자극적이지도 않은 비누가 탄생할 겁니다. 제가 mp를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가 포화지방산이 많게 만들어진 비누베이스에 내맘대로 죽염의 첨가량을 부담없이 넣을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3). 정제수 100밀리에 죽염수소금 1그램을 넣으면 약 1%의 죽염수가 됩니다. 5그램을 넣으면 5%가 되고 10그램을 넣으면 10%가 됩니다. 이렇게 3가지 종류를 만들어 점안용기에는 1% 죽염수를 넣어 인공누액대신 수시로 넣습니다. 5%와 10%는 스프레이 용기에 넣어 피부가 약한 부위에는 5%를, 보드라운 피부지만 문제가 있는 피부에는 10%를 스프레이합니다.
농도조절하기 간편한 것이 죽염수소금입니다. 이제 농도조절을 자유롭게 하실 수 있겠죠^^.
(4). 죽염비누를 만들고 점안용, 스프레이용 죽염수를 만들고 남았다면 음식의 간을 맞출 때 정제염 대신 죽염수소금을 사용합니다. 쓴맛이 없고 유황맛이 나지 않으면서 음식에 감칠맛이 난다는 걸 해보시면 느낄 수있을 겁니다.
(5). 4인기준 밥을 하실 때 5그램의 죽염수소금을 넣고 밥을 짓습니다. 밥알에 윤기가 나고 밥맛이 좋아집니다.
언젠가는 죽염수소금의 원조가 되는 포화죽염수를 나눔 할 때가 있을 겁니다.
비누 만들 때 저는 따로 죽염을 녹혀 쓰는 것보다는 포화죽염수(죽염농도 약 25%) 원액을 사용합니다. 이게 제일 편하니 말입니다.
2. 포화죽염수 편
포화죽염수 900ml에는 225g의 죽염이 들어있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즉 1리터의 포화죽염수에는 250g의 죽염이 녹아있다고 보시면 사용할 때 비율조정하시기 좋을 듯 합니다.
예를 들어 이걸 죽염수 소금처럼 마실려면 25% 농도의 포화죽염수를 0.5%의 죽염수로 만들어야 하니 생수 1리터에 포화죽염수 20ml(cc)를 넣으시면 됩니다. 1리터짜리 0.5% 죽염수를 2병만들어서 물 대신 한잔씩 수시로 드시면 그동안 느끼고 있던 불편함들이 하나둘씩 사라지게 된다는 걸 몸으로 체험하실 수 있을 겁니다. 단, 신장이 좋지 않은 분께는 권해드릴 수 없으며 고혈압인 분들은 약 0.4%(생수 1리터에 포화죽염수 15ml)로 만들어서 하루 아침 저녁으로 나누어 드시면서 혈압의 변동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두번째 비누만드실 때 수상재료에 포화죽염수를 섞어서 원하는 소금량만큼 환산하여 넣어서 쓰시면 좋겠습니다.
세번째 지난 글 죽염수소금에 대한 글과 중복되지만 농도를 1~10% 사이의 농도 중 원하는 농도로 죽염수를 만들어 안약으로 또는 화장품 바르기 전 1~3% 농도의 스프레이용(또는 스킨에 첨가)으로 쓰일 수도 있고 문제가 있는 피부에 5~10%(100ml 생수에 포화죽염수 20~40ml 희석)농도로 해 직접 분무해주어도 됩니다.
대개 화장품은 피부로 유수분을 전달하여 보습을 돋게하는게 그 목적인데 수분의 경우 이를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는 있는게 적정농도로 이루어진 소금물이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소금 속에 있는 전해질(미네랄)이 물 속에 녹아 있는 상태로 전달되어야 인체 최외각의 세포로 전달된 후 세포가 숨을 쉴 수 있게 됩니다. 일명 마그네슘오일이란 걸 쥐나는 근육에 써보면 겁나게 잘 듣습니다. 이 마그네슘오일의 내면을 들여다 보면 소금물에 마그네슘농도만 높여 놓았지 특별한게 없거든요. 즉 화장품에 비유하면 케리어오일이 바로 소금물로 비유될 수 있을 겁니다. 또 어떤 분은 유기미네랄과 무기미네랄로 나누어 유기미네랄만이 몸에 흡수되고 전달된다거나 좋은 미네랄이라고 하는데 어쩌구니 없기도 합니다. 그럼 바닷물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고 한 여름 바닷가에서 지내다 오면 무좀같은 잡균들이 없어지는건 어떻게 설명할 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헉~ 또 사설이 너무 길어졌습니다. 지송합니다^^.
밥지을 때 입맛에 따라 인원 수에 따라 4인 기준 포화죽염수를 15~20ml 넣어주셔도 됩니다.
또 입욕제에도 삼푸에도 적정농도 넣어주시면 온천가서 미네랄 수에 앉아있는 효과도 있습니다.
아토피 아이들 욕조에 따스한 물을 채운 후 종이컵 한컵(포화죽염수 약 200ml) 붓고 30분 이상 그속에서 놀게 하셔도 되구요.
사용방법은 무궁무진합니다.
김장할 때 배추를포화죽염수에 담궈서 숨을 죽인 후 죽염김치를 만들 수도 있고 동치미에도 죽염수를 써서 만들어 보면 그 맛을 형용할 수가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적극 추천하고 싶은 것이 장담글 때인데 천일염 대신 포화죽염수를 사용하여 만들면 그게 죽염된장, 간장이 되어 필요시 마다 음식에 사용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