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스타시아는 깊은 시베리아 타이가에서 태어나 깊은 숲속에서 자연과 동화되어 살아가는 올해 38세인 젊은 아가씨입니다.
어릴적에 부모가 모두 돌아가신 후 할아버지와 증조할아버지가 키웠답니다.
과학문명의 이기를 거의 접하지 않고 산속 동식물들과 소통하며 세속을 초탈한 동양의 도인과 같은 삶의 방식 그대로 삽니다.
집안에서 기르는 가축들이 주인을 위해 봉사하듯, 산속의 야생동물들도 아나스타시아한테 충성스레 봉사하며
그들과 평화롭게 살아가는 처녀입니다.
아나스타시아는 부처와 같은 경지의 깨달음에는 아직 미치지 못한 듯 보이지만,
그녀가 발하는 사랑의 빛은 멀리떨어진 사람의 병을 원격치료하여 낫게 하고,
과거를 관통하고 미래를 내다보기도 합니다.
아나스타시아의 책 중에서 인간의 질병과 그에 대한 치유원리에 대한 부분을 일부 발췌해 올리니
몸이 아픈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나스타사아가 말하는 질병의 치유원리와 병치유법은
고금의 모든 성자들의 치유방식과 일맥상통하기에 그 원리대로 생활 속에서 꾸준히 실천하시면
분명 도움이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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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앞에 서 있는 아나스타시아는 사람의 병을 쉽게 치료한다.
병에 대해 진단내리는 과정도 없이 그냥 몸속에 들어온 모든 병을 쫓아낸다.
몸을 만지지도 않는다. 난 스스로 체험해 본 적이 있다.
그녀는 정신을 집중한다. 선하고 푸른 눈은 깜빡이지 않고 쳐다본다.
그러면 몸이 그녀의 시선을 받아 따뜻해지는 느낌이고, 발에서는 땀까지 난다.
땀과 함께 온갖 유독물질이 몸 밖으로 배출된다.
사람들은 병이 나면 약과 수술비로 큰 돈을 지불한다. 한 곳에서 못 고치면 다른 의사한데,
또는 무당한테, 기치료사한테 가서 병을 고친다. 치료에는 몇 주도 걸리고, 몇달, 몇 해도 걸린다.
그런데 아나스타시아는 보통 몇분이면 끝난다.
난 몇가지 세부적인 내용을 정리할 참으로 아나스타시아 한테 물었다.
"그러니까 당신은 어떤 질병이든 쫓아낼 수 있단 말이지?" "그래 어떤 병이든 고칠 수 있을거야."
"한사람 치료하는데 얼마나 걸리지?" "오래 걸리는 때도 있어."
"오래? 얼마나?" "언젠가는 10분 넘게 걸린 적도 있어."
"10분은 시간도 아니야. 병을 고치기 위해 몇 해를 보내기도 해."
"10분은 아주 긴 시간이야. 난 정신을 집중해야 하거든. 깨달음의 과정도 정지해야 한다고..."
"당신이 고쳐주는지도 사람들은 모르잖아. 돈을 내지 않는 것은 고사하고 고맙다는 인사도 안 하잖아!.
그렇게 해주고도 당신은 아무것도 안받잖아."
"받아. 기쁨을 얻지."
"당신의 치료법, 당신의 빛줄기(功)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지? 어떤 원리가 작용하는 것인지 알지?"
"알아. 당신들의 세상에서도 이 방법을 알고 있어. 의사나 일부학자들은 알지. 그것의 좋은 효과를 느끼고 있어.
병원에서는 환자를 대할 때 명랑하게 얘기하지, 환자의 기분이 좋아지도록. 의사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아는 사실이지만,
사람이 우울한 상태에 있으면 병을 고치기 어렵고, 약도 도움이 안돼, 그런데 사람을 사랑으로 대하면 병은 금새 사라져. "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이런 치료법을 더 발전시키지 못하지, 당신처럼 말이야?
"많은 학자들은 열심히 연구 중이야, 민간요법 의사라 부르는 사람들도 이 방법을 이용해,
예수 그리스도, 붓다와 같은 성자들도 이 방법으로 병을 고친거야.
성경에서는 사랑에 대해 많이 얘기하지, 이건 사람들에게 가장 이로운 마음이야.
모든 마음 중에서 가장 강하지."
" 민간의사나 의사들한테는 그 힘이 약한데 당신한테서는 어떻게 그렇듯 쉽게 그리고 강하게 나오지?"
" 그 사람들은 당신들의 세상에서 살기 때문에 그래.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치명적인 감정을 자신에게 받아들이거든.
빛의 에너지를 조정할려면 반드시 마음이 깨끗해야 해.
빛의 힘은 깨끗한 마음에서 나오는거야."
(주 ; 빛의 에너지가 바로 사랑과 자비이자 眞氣(功)라 부르는 것이다.)
"치명적인 감정이 여기에서 왜 또 나와?"
" 블라지미르, 치명적인 감정이란 다름아닌 화, 증오, 분노, 시기, 질투, 교만 등이야.
이런 감정들이 사람을 약하게 만드는 거야."
"그럼 아니스타시아, 당신 화 잘 안내?" "난, 결코 화 내지 않아."
"좋아, 아나스타시아! 어쨌든, 무슨 원리로 그런 효과가 나는지는 중요하지 않아. 결과가 중요해.
그리고 그것으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무엇인지도. 나랑 같이 가서 사람들 병을 치료할 거지?"
"블라지미르, 내가 살 곳은 여기 숲속이야. 여기에 있어야만 난 나의 소명을 다할 수 있어.
부모가 지은 사랑의 공간보다 더 큰 힘을 주는 것은 세상에 없어, 사람을 치료하는 것,
육체의 병을 제거하는 것은 원격으로 빛줄기(功)를 이용해서도 할 수 있어.."
" 그럼 좋아, 가기 싫으면 원격으로 치료해. 치료장소를 정해서 사람들이 오게 하면 되니까.
사람들은 치료비를 낼 것이고, 당신은 정해진 시간에 치료를 하면 돼, 찬성하는 거지?"
"블라지미르, 당신이 큰 돈을 벌고 싶은 것 이해해. 큰 돈을 벌거야. 내가 도와줄게.
다만, 그런 식으로 돈을 벌면 안돼. 당신 세상에선 치료의 댓가로 돈을 받지. 그외 다른 방도가 없으니까.
하지만 나는 돈 받고 하지는 않을거야. 그리고 난 누구나 가리지 않고 모든 사람을 치료하지는 못해.
어떤 경우에는 치료가 이익이 되고, 어떤 경우에는 오히려 해가 되는지 나는 다 알지 못하거든.
하지만 깨닫도록 노력할게, 깨달음이 오면 바로..."
"그건 또 무슨 말이야? 병을 치료하는게 사람한테 해가 된다니? 당신이 피해를 받는다 말이지?"
"육신의 병치료는 종종 치료받는 사람한테 해를 끼치기도 해."
"아나스타시아, 당신은 너무 똑똑해서 탈이야. 그래서 선과 악의 구분도 뒤집어 졌구나.
의사는 항상 존경받는 직업이야. 공짜로 치료해 준것도 아닌데도.
그리고 당신은 성경 인용하길 좋아하는데, 거기서도 이걸 부정하지는 않아.
그러니 의심은 집어치워. 사람을 치료하는 건 언제나 善이야."
"블라지미르, 난 그런데 직접 본 적이 있거든...
병 치료에 환자 자신이 직접 참여하지 않을 경우(환자가 치료를 원하지 않는 경우와 나쁜 마음을 선하게 개변하지 않는 경우 등), 얼마나 큰 해가 되는지...할아버지께서 내게 직접 보여주신 적이 있어."
"당신의 철학은 참으로 독특하기도 하다. 난 당신한테 합작사업을 제안하는데 당신은 또 무슨 타령이야."
"육체의 질환은 정신적 고통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란 걸 나는 알았지.
하지만 그 당시엔 난 마음을 치유할 능력은 없었어.
어떻게 치유가 가능한지, 아니 가능하긴 한 것인지 알고 싶어졌어. 하지만 지금은 알아. 충분히 가능해.
그리고 또 깨달은 것이 있어. 육신의 병이 나타나는 이유는 사람이 스스로 자연과 멀어진 때문이기도 하고,
또 스스로 품은 어두운 감정(분노, 화, 증오, 질투, 시기 등) 때문이기도 해.
그뿐 아니라 질병이란 훨씬 더 큰 고통에 대한 경고이거나 그것을 막는 것이기도 하지.
병은 위대한 의식인 하느님이 사람과 소통하는 방법의 하나이기도 해.
사람의 고통은 그의 고통이기도 한거야. 그럴 수 밖에 없어.
예들 들어 하느님이 아무거나 먹지 말라고 당신한테 달리 말할 수 없잖아!
당신은 논리적인 말을 받아들이지 않거든.
흡연이 해롭다. 음주가 해롭다. 의사들이 알아듣기 쉬운 말로 사방에서 전하지.
그런데도 당신은 계속 하잖아! 몸이 안 좋아지고, 심지어는 통증이 생겨도 당신은 이를 무시하고
여러가지 나쁜 습관을 버리지 못해. 그래서 하느님은 당신에게 그러면 안된다고 말하는 거야.
말 대신 통증으로 말하는 거지. 그렇게 해도 깨닫지 못하고 당신은 진통제를 먹으며 고집을 부리잖아."
"그러니까 당신 말은 사람들 병을 치료할 필요가 없다 이 말이지?
병이 나도 도와줄 필요가 없는 거야?"
"도와줘야해. 하지만 병의 근본원인이 무엇인지 스스로 정확히 깨닫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이야.
위대한 의식인 하느님이 그 사람한테 무슨 말씀을 하려는 것인지 깨닫도록 도와야 해,
하지만 남들이 그렇게 하기란 아주 어려워. 실수할 수 있거든.
고통이란 서로 서로를 아는 두 사람만의 은밀한 대화이니까 말이야.
제3자가 개입하면 도움은 커녕 방해만 되는 경우가 많아.
(의사들의 오진으로 환자에게 해를 끼치는 것과 잘못된 약처방 등등)"
"그렇다면 당신은 왜 내 병을 쫓아버렸어. 피해만 끼친거네?"
"당신이 생활양식이나 주변환경 그리고 자신에 대한 태도를 바꾸지 않으면 병은 다시 돌아올 거야.
몇가지 버릇을 끊지 않으면 말이야. 당신 병은 바로 이것들 때문에 생긴거니까.
그리고 난 당신의 마음에 해를 끼치지 않았어."
난 분명히 깨달았다. 아나스타시아는 도저히 설득이 안된다.
그녀의 병 고치는 능력도 돈버는 데는 아무 쓸모가 없다.
아나스타시아를 이용해 돈을 벌려는 내 사업계획은 물거품이 돼 버렸다.
아나스타시아는 내가 화난 것을 눈치챘는지 이렇게 덧붙였다.
"낙심하지마, 블라지미르, 내가 열심히 노력해서 깨달음을 조속히 구해볼게.
지금 당신이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진정 돕고자 한다면 사람들이 스스로 병에서 낫는 방법을 말해 줄게.
다른 사람의 운명에 함부로 끼어드는 것은 많은 부작용도 낳아. 들어볼래?"
"할 수 없잖아. 당신을 설득하기는 불가능하고, 말해봐."
"사람의 육신의 병에는 몇가지 주된 원인이 있어.
치명적인 느낌과 감정, 부자연스런 식사 및 그 음식성분, 미래에 대한 불안감,
자신의 본질 및 소명에 대한 잘못된 이해 등이 주 원인이야.
육신의 병은 긍정적인 감정과 여러 식물들이 싸워 이길 수 있어.
자신의 본질 및 소명에 대해 다시 생각한다면 육체는 물론이고 정신상태에서도 아주 많은 것이 바뀔 수 있어.
당신 세상에서 사람과 식물 사이의 상실된 관계를 어떻게 회복할 수 있는지는 이미 말한 적이 있어.
이들 식물들과 개별적인 그리고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서 다른 모든 분야에서도 깨달음을 얻기가 더 수월해져.
사랑의 빛은 자기와 가까운 사람의 여러가지 병을 고칠 수도 있고,
그 사람 주위에 사랑의 공간을 조성하여 생명을 연장할 수도 있어,
사람이 긍정적인 감정을 부를 수만 있다면 그것으로 고통을 억제하고, 병을 낫게 하고,
심지어는 독에 맞서 싸울 수도 있어."
(옮긴이 주 ; 티벳 밀교의 스승 밀라레파는 중생들을 대신해 독약을 마시고도 살아남은 覺者였다.)
"지금 당장 치통이나 위장통이 심한데 어떻게 좋은 생각을 할 수 있지?"
"순수하고 생생한 삶의 순간들, 긍정적인 감정은 수호천사와도 같아, 고통과 병을 물리칠 수 있어.
과거에 있었던 뭔가 행복했던 순간, 기분 좋은 일을 회상해봐.
그리고 이 회상의 도움으로 당신 안에 있었던 좋은 느낌을 느껴 봐. "
"병을 치유하는 긍정적인 감정을 일으키는 순수하고 생생한 순간이 충분치 않았다면 그런 사람들은 어쩌지?"
"그것이 나타나도록 지체하지 말고 무슨 조치를 취해야 해.
주변의 사람들이 진실한 사랑으로 대해주면 나타나게 되어 있어.
그런 상황을 만들어 줘야 해. 주변 사람들에 대한 자신의 행동으로 상황을 만들면 돼.
그렇지 않으면 수호천사가 도울 수가 없어."
아나스타시아의 식사 방법은 아주 독특하다.
아나스타시야가 식사에 대해 무슨 얘길 할까 궁금해 물었다.
"아나스타시아, 사람은 어떻게 식사를 하지? 뭘 하루 중 언제 얼마나 먹어야 하지?
우리 사회에선 여기서 많은 관심을 할애 하거든.
건강하게 먹는법, 살 빼는 방법에 대한 수 많은 종의 책이 쏟아져 나와."
"과기(科技) 세상 여건에선 그와 다른 삶의 양식을 생각하기 어렵겠지.
사람한테는 태초부터 주어진 이 세상의 당연한 법칙이 있어. '검은 세력은, 사람의 본성에 어긋나고
부자유스러운 자기의 거대한 시스템으로 이걸 바꾸려고 항상 노리고 있어."
"뭘 언제 얼마나 먹어야 하냐는 너의 질문에 대해서는 말이야, 자기 몸보다 더 잘 답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 갈증, 배고픔이 주어진 것은 음식을 섭취하라고 그 몸의 소유자에 알리는 거야.
바로 이때가 각자 각자에게 최적의 때야."
(인도의 성자 마하르쉬도 사람이 배고플 때만 순수성 식품을 위주로 먹으면 절대 병에 걸리지 않는다고 말한다.)
"사람은 자기 몸이 원하는 때에 음식을 섭취해야 해. 다른 이유가 있을 수 없어.
너희 삶에서 이건 실천하기 불가능한 거 나도 알아.
하지만 텃밭이 있는 집 근처에 있으면 사람은 그렇게 할 수 있고 그걸 활용해야겠지.
부자유스러운 억지 상황은 걷어 치워야 해.
뭘 먹어야 하느냐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의 답을 할 수 밖에 없어.
글쎄, 뭐랄까? 손에 잡히는 거라 해야 할까?
몸은 알아서 필요한 걸 취하거든. 좀 다른 거라면 이런 얘길 해 해줄 수 있어.
집에 고양이나 개 등 동물이 있으면 주의 깊게 관찰해봐.
가끔씩 잡초에서 풀을 하나 골라 먹거든. 이런 풀들 몇 가지를 뜯어서 음식에 넣어
매일 할 필요는 없고 일주일에 한 두번이면 족해.
그리고 또 곡식 이삭을 자기 손으로 따서 껍질을 벗겨서 빻아서 밀가루를 만들어서
빵을 구워. 아주 중요한 거야. 이런 빵은 일 년에 한두번만 먹어도 사람은 충분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어.
그 사람은 굳센 마음을 갖게 되고 육체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고 마음이 안정되게 하지.
이 빵은 친척이나 그냥 가까운 사람한테 나눠줘도 좋아.
진실하고 선한 마음으로 나눠준다면 그들한테도 좋은 효과가 나지.
여름에 딱 한 번만이라도 3일 동안 자기 밭에서 나는 것만을 먹고 지내면 사람 모두의
건강에 아주 유익해. 빵, 해바라기 기름, 최소한의 소금은추가로 필요해."
나는 아나스타시아의 음식 섭취 방법을 이미 묘사한 바 있다.
아나스타시아는 말하면서도 그냥 끌리는 대로 이 풀 저 풀 뜯어 먹고 내게도 주었다.
나도 먹어봤는데 맛은 그리 인상적이지도 역겹지도 않았다.
아나스타시야의 식사와 생명보존기능은 자연의 역할인 듯 하며, 다른 일에 바쁜
아나스타시아의 생각을 묶어두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강은 아름다운 女의 외모에서 뗄 수 없는 일부이다.
아나스타시아는 자신 있게 말한다.
자기 텃밭에서 나는 식물들과 땅과 이런 관계를 정립한 몸에서는 모든 질병이 싹 없어진다고.
(이것이 바로 우리 민족의 身土不二 사상이리라.)
병이란, 사람의 건강을 지키고 생명유지를 본연의 목적으로 하는 자연의 이치로부터 사람이
멀어짐을 의미하는 거야. 어떤 질병도 자연을 당해낼 수 없어
그게 자연이 존재하는 목적이니까. 자연의 조그만 텃밭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정보교환
관계를 맺으면 사람은 병과 싸우는 것보다 더 큰 득을 얻을 수 있어
씨앗은 의사다.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히 보고 갑니다. 부처님보다 더 좋은 분으로 보이네요. ㅎㅎㅎ
귀진님이 삘받으셨군요~~^^이렇게 밑줄까지 쫙~~내용과 정성에 감복하고 갑니다....넘 소중한 내용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