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 장 역사 섭리의 이유
하나님이 역사를 섭리함에 있어 일정한 원리가 있음과 같이 역사를 섭리하시는 이유도 분명히 있다.
하나님께서 왜 역사를 섭리하실까?
하나님께서 역사를 섭리하시는 구체적 이유가 무엇일까 ?
1. 하나님께서 역사를 경륜(뜻→계획)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역사를 섭리하시는 첫 번째 이유는 하나님께서 역사를 직접 계획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역사를 계획하셨기 때문에 역사 계획이 이루어지도록 섭리를 하시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이다.
예를 들어 집을 건축하는 건축자가 치밀한 계획 속에서 설계도를 만들어 놓고 집을 건축하지 않거나 그 설계도를 폐기 처분하는 어리석은 건축자는 없다. 하나님께서 영원한 천국 집을 건축할 계획 속에서 치밀하게 설계도(계획서)를 만들어 놓으시고 포기하실 리는 만무하다.하나님은 영원한 천국 집을 장구한 역사 속에서 어떻게 하므로 건축한다는 계획서대로 반드시 건축하시기 때문에 역사를 섭리하실 수밖에 없다.
집마다 지은 이가 있으니 만물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라 (히 3:4)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 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요 14:2-3)
2. 역사를 경륜(계획)하신 목적을 반드시 이루시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역사를 섭리하시는 두 번째 이유는 역사를 계획하신 목적을 반드시 이루시기 때문이다. 역사를 계획하신 하나님께서 역사를 계획하실 적에 목적이 없이 역사를 계획할 리가 만무하다. 역사계획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만큼 역사계획의 목적(사랑의 나라)은 더 중요하다. 목적(사랑)이 동기가 되어 결국은 구체적인 계획서가 나오기 때문이다.
이 목적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하나님의 뜻이라고 할 수가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목적)은 계획보다 앞선다. 그리고 이 하나님의 뜻(목적)은 하나님의 기쁨이며 즐거움이며 하나님의 영광이다.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엡 1:5)
하나님은 하나님의 기쁨이 되고, 즐거움이 되고, 영광이 되는 뜻을 이루시기 위하여 구체적으로 역사를 계획하셨고 또 계획하신 역사를 섭리하시는 것이다. 그리고 역사 속에서 지속적으로 섭리를 하시므로 하나님의 목적(뜻)인 사랑의 나라는 완성되고야 만다.
이 시대 성도들이여! 하나님의 기쁨으로 충만하여라.
하나님의 뜻이 충만 하는 것이 하나님의 기쁨으로 충만해지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이 충만해 지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충만하고 그 말씀이 그대로 내 인격의 실체가 되는 것이다. 이 성도는 하나님의 뜻이 나의 뜻이 된 사람으로 하나님의 기쁨과 영광을 누리며 저절로 죽도록 충성하는 진정한 성도들이다.
3. 천지만물을 하나님이 창조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역사를 섭리하시는 세 번째 이유는 천지만물을 하나님이 창조하셨기 때문이다. 창조하셨기 때문에 보존하시고 관리하시고 인도하시고 양육하시고 통치하심은 너무나 마땅한 하나님의 사역이다. 이 하나님의 사역이 바로 섭리이다.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생산공장을 만든 사장이 공장을 가동치 않을 리 없는 것처럼 분명한 목적의지(目的意志) 속에서 우주 가운데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지구성을 만들어 놓으시고 그냥 구경만 하시려고 창조하신 것은 절대 아니다. 보시기에 좋은 지구성을 인형처럼, 기계처럼 두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지를 따라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케 하시는 것이다.
창조된 만물이 계속 생육하고 계속 번성하고 계속 충만해지도록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섭리사역이며 이것이 또한 천지만물을 하나님이 창조하셨기 때문에 섭리하시는 중요한 내용적 이유이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창 1:28)
집마다 지은 이가 있으니 만물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라 (히 3:4)
4.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목적을 반드시 이루시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역사를 섭리하시는 네 번째 이유는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목적을 이루시기 위해서이다. 천지만물을 지으신 하나님께서 목적 없이 천지만물을 지으실 리가 없다. 그리고 분명한 목적 속에 천지만물을 창조하셨다면 그 목적이 이루어지기까지 역사 하시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섭리사역이다.
역사를 계획하셨기 때문에 하나님이 역사를 섭리하실 수밖에 없고, 또 역사계획의 목적(뜻)을 이루시기 위하여 역사를 섭리하실 수밖에 없는 것처럼 천지만물을 창조하셨기 때문에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목적을 이루시기 위하여 하나님은 섭리할 수밖에 없다.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목적은 영원 전에 세우신 하나님의 역사계획의 목적과 다를 바가 없다.(목적론은 “역사 섭리의 목적”에서 자세히)
5. 인간의 타락으로 죄악의 역사가 존속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역사를 섭리하시는 다섯 번째 이유는 인간의 타락으로 죄악의 역사가 존속하기 때문이다.
역사 이래 인류역사는 인간들의 타락으로 인한 죄악의 역사라는 것은 아무도 부인을 못한다. 이것은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선악과를 따먹은 원죄의 결과로 말미암아 유전죄와 자범죄가 자손만대로 이어지게 된 까닭이다. (그러나 타락 이전의 근본은 하나님의 경륜이다)
인간역사가 죄악에서 죄악으로 이어지면 결국 마지막은 심판밖에는 없다. 하나님의 심판으로 전 세대의 모든 인류가 멸망을 받고 한 사람도 남은 자가 없는 결말은 결코 하나님의 성품도 아니시고 그런 계획도 없고 섭리도 없다. 비록 인간들이 하나님이 주신 자유의지를 가지고 범죄하고 타락하였어도 하나님은 인간들의 잘못된 자유의지대로의 역사를 허용치 않으시고 자유의지의 순종자들과 더불어 거룩한 역사, 생명의 역사, 구원의 역사를 타락하고 죄악된 역사 가운데서 섭리로 이루어 나가신다.
왜냐하면 하나님 자신은 결코 죄악의 역사를 영원히 용납할 수 없는 거룩한 분이시기 때문이다. 인간들이 타락하므로 존속되고 있는 죄악의 역사 가운데서 불가피하게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사역과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심정을 이 시대의 성도들은 바로 알고 하나님의 섭리사역에 온전한 동사자가 되자. (타락한 죄악의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생명과 사랑 그리고 빛과 천국이 얼마나 귀하고 복된 것인가를 알게 하며, 하나님 자신이 어떤 분이신가를 비교개념으로 알게 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심정이다)
6. 타락한 세상은 반드시 심판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역사를 섭리하시는 이유는 하나님은 심판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심판의 하나님이시라는 말씀은 하나님은 철저한 공의의 하나님이심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근본 본성은 사랑이시지만 하나님의 때까지 참고 기다려도 그 사랑의 열매가 맺히지 아니하면 결국은 공의로 심판하신다. 하나님의 섭리사역 중 심판을 빼 버리면 아무런 결론을 맺지 못한다.
하나님께서 긴 역사기간동안 통치하신 이유는 하나님의 경륜대로 결론을 맺고 열매를 맺기 위함이기 때문에 우리 주의 종들도 하나님의 섭리사역에 동역자로 일하면서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부분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된다. 확실하게 하나님의 공의와 심판에 대하여 말씀을 선포하여 신자들로 하여금 두렵고 떨림으로 주님을 섬기게 하며 열매 맺는 삶을 살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하나님 앞과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의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딤후 4:1)
7.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역사를 섭리하시는 일곱 번째 이유는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영원한 본심(本心) 본성(本性) 본질(本質)은 오직 사랑이시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요일4:16)
역사의 시작도 사랑으로, 역사의 현재도 사랑으로, 역사의 종말에도 하나님은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본심, 본성, 본질이 되시는 사랑으로 역사하신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인생들이 아무리 변질되고 타락하였어도 하나님의 사랑은 결코 변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사랑 그 자체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사랑 그 자체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을 버리고 타락한 인생들을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본심은 너무나 슬퍼하시고 탄식하시고 근심하신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창 6:5-6)
하늘이여 들으라 땅이여 귀를 기울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자식을 양육하였거늘 그들이 나를 거역하였도다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 하셨도다 슬프다 범죄한 나라요 허물진 백성이요 행악의 종자요 행위가 부패한 자식이로다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며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를 만홀히 여겨 멀리하고 물러갔도다. (사 1:2-4)
하나님의 근심과 탄식과 슬픔은 하나님의 지극한 사랑의 심정이며, 거룩함을 보여주시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과 거룩은 범죄하고 타락한 당신의 백성들을 징계하고 심판을 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을 징계하거나 심판을 하시기 전에 반드시 선지자(先知者)들을 먼저 보내시어 그들의 죄를 먼저 책망케 하시며, 듣고 깨달아 돌이킬 수 있는 기회를 먼저 주시고 그래도 불순종할 적에 그들을 징계하시고 심판을 하셨다.
하나님은 시대 시대마다 하나님의 종이 되는 선지자들을 계속 보내셨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독생자 예수님까지 보내셨다.
실과 때가 가까우매 그 실과를 받으려고 자기 종들을 농부들에게 보내니 농부들이 종들을 잡아 하나는 심히 때리고 하나는 죽이고 하나는 돌로 쳤거늘 다시 다른 종들을 처음보다 많이 보내니 저희에게도 그렇게 하였는지라 후에 자기 아들을 보내며 가로되 저희가 내 아들은 공경하리라 하였더니 농부들이 그 아들을 보고 서로 말하되 이는 상속자니 자 죽이고 그의 유 업을 차지하자 하고 이에 잡아 포도원 밖에 내어쫓아 죽였느니라 (마21:34-39)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비록 범죄하고 타락했을지라도 그들을 끝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에게 나타내신 것이다.
선지자들을 계속 보내신 것도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이요 마지막에 독생자 예수님까지 이 땅에 보내시고 인류의 모든 죄를 담당케 하시고 죽게 하신 것도 하나님의 사랑이요 인류의 모든 죄를 아들의 죽음을 통하여 사함 받게 하신 것도 하나님 아버지의 지극한 사랑이시다. 그리고 하나님의 그 지극한 사랑은 인류의 역사를 하나님이 의도하신 바대로 이루어 나가시는 섭리사역의 핵심이 되는 것이다.
에브라임이여 내가 어찌 너를 놓겠느냐 이스라엘이여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 내가 어찌 너를 아드마같이 놓겠느냐 어찌 너를 스보임같이 두겠느냐 내 마 음이 내 속에서 돌아서 나의 긍휼이 온전히 불붙듯 하도다 (호 11:8)
8. 하나님은 알파와 오메가가 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역사를 섭리하시는 여덟 번째 이유는 하나님은 알파와 오메가가 되시기 때문이다. 알파와 오메가란 헬라어 철자의 첫 글자와 마지막 글자로서 그 의미는 처음과 나중이요 시작과 끝이라는 뜻이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요 시작과 끝이라 (계 22:13)
하나님이 알파와 오메가가 되신다는 의미는 하나님 자체는 결코 시간의 시작도 끝도 없으신 영원한 분이시다. 그러나 영원하신 하나님이 창조하신 피조물의 세계는 유한적이기 때문에 반드시 시작이 있으며 그 끝이 있다.
유한적인 피조물의 세계, 특별히 인간역사의 시작도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시작이 되었으며 마지막도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끝을 맺게 되기 때문에 하나님이 알파와 오메가가 되신다는 중요한 의미이다. 하나님이 인간역사의 알파와 오메가가 되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섭리는 너무나 당연하다.
① 한 영혼의 알파(시작)도 오메가도(종말)하나님이시기 때문에 한 영혼을 위하여 하나님은 반드시 섭리를 하신다.
여호와여 나의 종말과 연한의 어떠함을 알게 하사 나로 나의 연약함을 알게 하소서 (시 39:4)
② 한 국가나 만국의 알파도 오메가도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은 반드시 한 국가나 만국을 위하여 섭리를 하신다.
만국을 커지게도 하시고 다시 멸하기도 하시며 열국으로 광대하게도 하시고 다시 사로잡히게도 하시며 (욥12:23)
③ 만물의 알파도 오메가도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은 반드시 만 물을 위하여 섭리를 하신다.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으리로다 아멘 (롬 11:36)
모든 피조물은 그 종국에는 모두 하나님께로 돌아간다.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마지막 종국을 향하여 하나님은 당신의 가장 좋은 방법으로 섭리를 하신다. 지금도 마지막 종국을 향하여 쉬지 않고 섭리를 하시고 계신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은 역사의 종말에 하나님이 의도하신 바의 가장 아름답고 완벽한 역사를 만드시기 위하여 행하시는 마지막 섭리역사 이다.
9. 하나님 자신의 영광을 위하여서이다.
하나님께서 역사를 섭리하시는 아홉 번째 이유는 하나님 자신의 영광을 위하여서다. 하나님은 영원한 영광가운데 거하신 영광자체이시다. 창세 전에도, 창조 때에도, 창조 후인 지금도, 앞으로 영원한 무궁세계가 이루어진 후에도 하나님은 영원한 현재의 영광으로 거하신다.
아버지여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 (요 17:5)
하나님 자신이 영원한 영광이시기 때문에 천지만물을 창조하심도 당신의 영광을 위하여 창조하셨고 창조하신 천지만물의 세계를 보존하심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보존하시며, 이 세상이 끝나고 하나님과 구원받은 주의 백성들이 영원토록 함께 사는 영광스러운 나라를 이루기까지 모든 역사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섭리를 하신다.
곧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고,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과 승천과 성령강림 그리고 주의 재림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섭리사역이 한결같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행하신 하나님의 거룩한 섭리사역이다.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가라사대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 (요 17:1)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마 25:31)
죄인된 우리 인생들도 마찬가지다.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아 예수의 피 공로로 죄 사함을 받아 구원받은 백성이 되고, 성도로 양육 받아 성령의 동역자로서 구속사를 이루는 섭리사역에 쓰임 받는 이 모든 은혜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서이다.
무릇 내 이름으로 일컫는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들을 내가 지었고 만들었느니라 (사 43:7)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의 기업에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구속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 하심이라(엡1:13-14)
성도들은 하나님의 섭리 속에 하나님의 영광을 보아야 한다.
주여! 우리의 어두운 눈을 열어 주사 하나님의 거룩한 섭리를 알게 하시고 또한 하나님의 거룩한 영광을 보게 하옵소서.
기도하여 가로되 여호와여 원컨대 저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그 사환의 눈을 여시매 저가 보니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둘렀더라 (왕하 6:17)
10.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상급과 영광을 주고 싶어 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역사를 섭리하시는 열 번째 이유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상급과 영광을 주고 싶어 하시기 때문이다.
인생들을 향한 하나님의 심정은 하나님의 무한한 은혜를 주고 싶어 하시고 당신의 무한한 영광을 주고 싶어 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심정이다.
천지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을 모두 사람에게 주셨다. 지면의 모든 채소와 열매 맺는 모든 나무와 그리고 땅의 짐승과 공중의 새들과 바다의 모든 물고기까지 모두 사람에게 주셨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 식물이 되리라 또 땅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 생명이 있어 땅에 기는 모든 것에게는 내가 모든 푸른 풀을 식물로 주노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창1:29-30)
또 아담이 홀로 독처하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시고 그를 돕는 배필자 하와를 주셨다.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사람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창 2:18)
그뿐만 아니라 아담이 범죄 한 후에도 그를 버리지 아니하시고 아담을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고 속죄하는 제사제도를 주셨다. 그리고 시대 시대마다 범죄하고 타락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선지자를 보내시고, 종국에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까지 이 땅에 보내시어 십자가에 죽게 하시기까지 우리를 위하여 내어 주셨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 주신 이가 어 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 (롬 8:32)
그 뿐만 아니라 성령을 보내어 주시어 성도 안에서 생명의 성령의 법으로 다스리시며, 또한 성령의 각종 은사를 주시고, 교회를 주시고 목자를 또한 주셨다. 그리고 구원을 주셨고 영생을 주시며 천국을 우리에게 주셨다.
불순종으로 범죄한 우리 인생들이 이 큰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자격이 있는가?
물론 우리는 결단코 자격이 없는 죄인들이다. 그러나 주고 싶어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여야 한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 공로를 믿음으로만이 이 크신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믿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더 깊이 받아들이면서 우리들의 자유의지를 온전히 하나님의 뜻에 순종시키고, 하나님의 거룩한 섭리사역에 온전한 동역자가 되도록 자기를 쳐서 복종을 시켜야 한다.
하나님께서 타락한 인생들을 이토록 긴 세월동안 버리지 아니하시고 역사 속에서 양육하시며 역사를 계속 섭리하신 이유는 성도들의 자유의지가 온전히 하나님의 섭리사역에 기쁨과 즐거움으로 헌신할 수 있는 자격자를 만들어 진정한 상급과 영광을 누리게 하시려는 이유이다.
하나님께서 인생들을 기계나 인형처럼 창조하지 아니하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기계나 인형은 결코 자유의지가 없다. 자유의지가 없는 인생으로서 로버트같이 기계적으로만 움직였다면 여기에 무슨 기쁨이 있으며 여기에 무슨 상급과 영광이 있겠는가?
그리고 하나님께서 첫 창조로서 하나님의 모든 뜻을 이루시고 하나님의 영광목적이 다 완성되고 말았다면 하나님의 섭리도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섭리가 없으니 인생들과의 동역도 없을 것이다. 하나님의 사역에 헌신이 없는 인생들에게 무슨 상급과 영광이 있겠는가?
그러나 하나님의 예지(豫知)는 인생들의 불순종과 범죄로 말미암아 타락의 역사가 이어질 것을 아시면서도 더 거룩한 역사를 예비하셨다.
섭리로 역사를 발전시키면서 성도들의 신앙을 성장시키셨다. 곧 말씀과 하나님의 뜻에 기쁨으로 헌신할 수 있는 자유의지의 온전한 순종자로 계속 양육을 시키시며 하나님의 섭리사역에 동역자로 쓰셨다. 지금도 양육하시며 또 쓰고 계신다. 하나님의 섭리사역이 마치는 날 성도에게는 최고의 상급과 영광을 하나님이 주신다.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받을 자 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아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마25:34-36)
하나님의 은혜를 값없이 입은 성도로서 하나님이 예비한 최후의 상급과 영광을 받을 수 있는 성도의 삶을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매일같이 기쁜 순종으로 이루어 나가자.
내가 나를 위하며 내가 나를 위하여 이를 이룰 것이라 어찌 내 이름을 욕되게 하리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주지 아니하리라 (사 48:11)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나의 종이요 내 영광을 나타낼 이스라엘이라 하셨느니라 (사 4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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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샬롬!! 할렐루야!!